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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합병된 회사의 직원과 주권 잃는 나라의 백성

          회사에 다니던 친척 조카뻘 되는 아이가 고통을 받는 걸 봤다. 회사가 합병이 되니까 흡수된 자기 회사의 직원들은 찬밥신세가 되더라는 것이다. 이리저리 아무데나 발령을 내고 일을 주지 않더라는 것이다. 일이 없으면 실적점수가 없게 되고 두번 D급으로 판정되면 회사를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친척아이는 살아남기 위해 나이 어린 팀장에게 무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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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장지대 DMZ②]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한국전쟁 발발 74년…한반도 허리를 가르고 있는 DMZ(비무장지대)는 말없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다. 휴전 71년 남북한은 일면 대화 속에서도 갈등은 여전하다. DMZ,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아시아엔>은 육사교수 시절 DMZ 현장을 횡단하며 ‘활용법’을 연구한 박영준 현대건설 상무의 글을 세 차례 나눠 싣는다. <편집자> 북한과의 협력 : 피는 물보다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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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74주년 인터뷰] 최영하 초대 러시아 국방무관 “6.25 남침 극비문서 발굴 큰 보람”

    [아시아엔=조철현 작가] 푸틴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다녀갔다는 보도를 보며 착잡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 34년 전(1990)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또 초대 러시아 국방무관을 지낸 사람으로서, 푸틴 방북 결과가 충격적이라고 했다. 30여년 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개척했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 같다고 했다. 푸틴 방북이 6.25 발발 74주년 시점과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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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권 칼럼] 닮고 싶은 이름들, 요셉·다윗·다니엘·바울···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가 안 되면 사람의 말이나 세상의 노래로는 위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진정한 위로는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것입니다. 약점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고 새롭게 시작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위로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새로운 시작이 펼쳐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믿고 아멘, 하면 되는데 왜 안 믿어지는 것일까요.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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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이어령·피천득·고영근·실버타운 도우미···죽은이들이 산 자에게 남기고 간 메시지

    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 위에 안개가 자욱하다. 회색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이 보이지 않는다. 초여름을 알리는 비가 쏟아지고 있다. 해안로의 가로수도 숲도 도로도 축축하게 젖어있다. 창에 매달린 물방울들이 제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주르륵 흘러내린다. 내가 있는 집은 죽음 같은 고요가 감돌고 있다. 나 외에 아무도 없다. 그 속에서 나는 심연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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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장지대 DMZ①] ‘전쟁의 상흔’에서 ‘번영의 터전’으로

    한국전쟁 발발 74년…한반도 허리를 가르고 있는 DMZ(비무장지대)는 말없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다. 휴전 71년 남북한은 일면 대화 속에서도 갈등은 여전하다. DMZ,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아시아엔>은 육사교수 시절 DMZ 현장을 횡단하며 ‘활용법’을 연구한 박영준 현대건설 상무의 글을 세 차례 나눠 싣는다. <편집자> “‘전쟁의 상처’에서 ‘번영의 터전’으로 가꾸자” DMZ(Demilitar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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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월네 ECO티켓] 우주산업과 환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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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논단] 불교평론?’전쟁과 폭력 그리고 불교’ 6월 세미나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27일 오후 6시 박병기 박사(한국교원대 교수, 전 불교평론 편집위원장)를 초청해  6월 열린논단(121회)을 연다. 주제는 ‘전쟁과 폭력 그리고 불교‘. 장소는 종전처럼 불교평론 세미나실(강남구 신사동)이며 문의는 (02)739-5781(불교평론 편집실).  주최측은 다음과 같이 초대의 글을 덧붙였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은 특히 전쟁과 폭력에 관한 기억이 많이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75년 전 6월의 한반도는 민족상잔의 전쟁으로 수백만의 군인과 민간인이 죽거나 다쳐야 했습니다. 그 상처와 비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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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괴짜’ 박상설 ‘영원한 노마드’ 깐돌이 선생님 너무 그립습니다”

    [아시아엔=김태형 국립암센터 전 교수, 에모리대 의대 전 교수] “한밤 자정에 시계 소리 산골을 울리고/달은 헐벗고 하늘을 헤매고 있다/길가에 그리고 눈과 달빛 속에/나는 홀로 내 그림자와 걸어간다/시계 소리 산골에서 자정을 울리고/오, 달은 저 하늘에서 차갑게 웃고 있다.” 위의 헤르만 헷세의 시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이 떠오를 때면 깐돌이 박상설 선생님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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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구한말 동경의 조선인 대학생

    1907년경 일본의 와세다대학에서 모의국회가 열렸다. 상정된 안건은 조선의 황실을 일본의 황족으로 흡수하자는 안건이었다. 최린이라는 조선 유학생이 우연히 그 광경을 목격했다. 분노한 그는 조선 유학생 긴급회의를 소집해 와세다대학 학장을 찾아가 항의하고 사과를 받아냈다. 같은 해 11월경 동경 시내의 어느 흥행장이었다. 조선 왕이 일본으로 건너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절을 하는 인형극이 공연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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