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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흔적 찾기⑧]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던 팔순 노인들 눈가엔 이슬이

    “나의 부친 문순남(1924~1974, 文順南)은 일본제국주의 말기 조선 총독부 동원령에 의거 전장에 끌려가 중국 동북지역 만주 봉천에서 복무했다. 선친은 일본 패망과 2차대전이 끝난 후에도 전쟁포로로 수용돼 옛 소련연방 카자흐스탄공화국에서 억류돼 3년 4개월간 강제노동을 하다 풀려났다. 해방의 기쁨도 누리지 못한 채 아버지는 영문도 모른 채 노역에 내몰리며 기약 없는 ‘지옥생활’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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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세모녀·증평 모녀 자살사건···도대체 이 나라에 행정기관이 있기나 하나?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두 달이나 아무도 몰랐다. 2018년 4월 8일 일요일. 오후 우연히 눈에 띈 기사였다. 사건 발생지는 충북 증평의 한 아파트. 관리비가 오래 동안 계속 연체됐다. 이상하게 여긴 관리사무소 직원이 방문했다. 문 안 열렸다. 경찰에 신고하고 들어갔다. 마흔한 살 엄마와 네 살배기 딸이 나란히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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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회담 앞둔 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께 드리는 세가지 당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는 정말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오는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한 때 남북은 서로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로 지내왔다. 오랜 기간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삿대질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 남북의 정상이 한 자리에 앉는 날이 코앞에 닥친 것이다. 노자의 <도덕경> ‘은시장’(恩始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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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룡·최욱·황두진·임형남 4인이 말하는 ‘한국건축의 정체성’

    월간한옥·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건축가협회 초청 6월2일 SETEC서? [아시아엔 편집국] ‘한국건축포럼’이 ‘한국건축, 어떻게 읽히는가’를 주제로 오는 6월 2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한국건축포럼은 한국의 전통건축과 근대건축, 이를 토대로 한 현대건축을 주제로 다양한 담론과 작업을 담아내는 대표적인 건축포럼 가운데 하나다. <월간한옥>과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 주최·주관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선 조성룡 성균관대 건축학과 석좌교수, 최욱 One O One 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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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농부 박영옥의 돈 생각 23] 투자할 회사 꼼꼼히 고르는 방법

    [아시아엔=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이사, <주식, 투자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저자]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기꾼이 사라지지 않는지도 모른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만 탐욕이 그들의 말을 믿게 만드는 것이다. 차트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여전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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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다리쑥국②]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귀한 거여”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쑥(Mugwort, 학명 Artermisia princeps pampanini)은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국화과, 쑥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쑥은 한국·일본·중국 등 초목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귀한 것”이라는 말이 쑥에 해당된다. 국가표준식품목록에 따르면 한반도에는 ‘쑥’이란 글자가 들어가는 식품은 모두 40종이 있다. 그 중에서 쑥, 개똥쑥, 인진쑥(사철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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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룩진 세상 비판한 예술가들: 뱅크시와 아이 웨이웨이의 이야기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영국의 그래피티 작가이자 영화감독 뱅크시는 사회정치적인 사안에서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예술가다. 이러한 모습은 콜린 데이의 다큐멘터리 ‘세이빙 뱅크시’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뱅크시는 전쟁과 파시즘, 소비지상주의를 경계했으며 위선과 탐욕, 빈곤으로 얼룩진 세상을 바라봤다. 그는 가자 지구에서 촬영한 ‘올해는 당신이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세요’라는 영상에서 이스라엘의 폭탄이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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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칼럼] 이낙연 총리 7남매 ‘어머니의 추억’

    [아시아엔=이상기 발행인] 상당수 책은 매력이 있다. 어머니에 관한 책은 매력이라고 보다 마력을 지니고 있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책은 훨씬 울림이 크다. 최근 어머니를 기억하며 쓴 책 한권이 나를 눈물짓게 했다. 길지 않은데다 구어체로 되어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인데도 마지막 장을 쉬 덮지 못했다. 나의 어머니가 자꾸 떠올라서였다. 지난달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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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통 미 외교관 ‘스트라우브 논란’ 단상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4월 5일자 <중앙일보> 기사 가운데 미국인으로 한국통이 된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관련 내용이 나온다. 그의 진위와 관계없이 스트라우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젊었을 때 어려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국가로 특히 중국, 일본 또는 한국으로 전출시켜 달라는 그의 요청에 미 국무부는 한국을 제시했다. 2년간 한국어를 배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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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0주년 예비군의날’, 8일까지 예비군에 서울랜드·롯데월드·홍대 난타극장 등 할인혜택

    “한국의 예비군은 대간첩작전에 91회 450여만명이 동원되고 국가적 재난에 42회 투입돼 재난예방과 피해복구에 나서는 등 평시 국토방위와 국민안전에 큰 역할을 했다.” [아시아엔=편집국]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직장마다 피가 끓어 더높은 사기/ 총을 들고 건설하며 보람에 산다/ 우리는 대한의 향토 예비군/ 나오라 붉은무리 침략자들아/ 예비군 가는 길엔 승리뿐이다.” ‘향토예비군날 노래’ 1절이다. 19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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