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헌의 직필] ‘비서실장’이라는 자리

    비서실장은 어느 조직에서나 대단히 중요하다. 대통령은 아무리 신임이 두터운 책임총리라도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다하기는 어렵다. 이병철 정주영 등 경영의 신이라고 할 인물들은 사장들에게 군림하지, 상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서실장에게는 간혹 해야 될 이야기는 한다. 그래서 어느 조직에나 항상 옆에 있는 비서실장은 중요한 것이다. 비서실장은 우선 일정을 계획한다.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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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산기슭에서 감지되는 아시아의 봄…오늘 입춘

    산기슭 중턱, 조그만 암벽을 뒤덮은 얼음 밑동이 어른거리기 시작했다. 냇가 넓적한 바위를 감싼 두툼한 얼음 옷이 여전히 둔중하지만, 밑동은 이미 고드름이 되어 상류에서 몰아쳐오는 굵은 물방울과 시나브로 어우러진다. 아직 제법 쌀쌀하지만, 큰 눈을 앞두고 잔뜩 찌푸린 저기압은 여느 초여름 못지않게 쾌활한 소리로 굽이치는 냇가에 음이온 듬뿍 머금었다. 신산한 기운이 등산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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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산을 좋아하던 마라토너 김태형 박사

    재미동포 출신의 김태형 의학박사를 떠올리며 ‘고니’는 백조(白鳥, a swan)이다. 그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음악 ‘백조의 호수’. 러시아에 널리 알려진 전설을 음악으로 재구성한 것이 ‘백조의 호수’이다. 우리나라 나무꾼과 선녀와 흡사한 스토리이다. 이 작품은 독일의 동화 작가 ‘무제우스’의 글에서 영감을 얻어 각색하였다고 한다. 백조를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고 한다. 닭 무리 가운데 한 마리의 고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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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선거의 여왕’ 통치는 초년병···박근혜의 해답은 어디?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자유와 인권을 짓밟은 독재자로 저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우리를 만성적 빈곤에서 벗어나게 한 영웅으로 칭송하는 사람도 많다. 모두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하고 그 과정에 있었던 일들, 특히? 산업화를 이룰 때까지 그가 어떻게 준비하고 조직하고 감독하여 결과를 이루었던가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즉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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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중국 단둥서 ‘무오독립선언’ 기념식

    1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단둥한인회관에서 열린 무오독립선언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독립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만주와 러시아 지역의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들이 1919년 우리나라의 독립을 최초로 선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무오독립선언 기념식이 1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시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아 단둥한국인회와 단둥한국문화원 항일유적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조백상 선양총영사와 이희행 단둥한인회장,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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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고속도로 폭죽트럭 폭발..11명 사망

    중국 허난성에서 화물차에 실린 폭죽이 폭발하면서 교량이 무너져 최소 11명이 숨졌다. 1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허난성 싼먼샤(三門峽)시 고속도로의 이창(義昌)대교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면서 160m 길이의 다리 가운데 80m가량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20여대의 차량이 30m 아래 지면으로 추락했다. 이날 사고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때 쓰일 폭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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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주시안총영사관 레터] 영하자치구, ‘습지복원’에 투자

    *중국 시안 주재 한국총영사관에서 보낸 ‘섬서성, 감숙성, 영하회족자치구’에 대한 2월1일 현지 주요 언론 보도입니다. <섬서성> [섬서만보] 섬서성 제12기 인민대표 1차 회의 ?正永섬서성 인대 주임, ?勤?성장 선출 1.31(목) 섬서성 제12기 인대1차회의 3차회의에서 趙正永(前섬서성 성장)이 제1기 인민대표 대표 상무위원회 주임으로, 婁勤儉(前섬서성 대리성장)이 섬서성 성장으로 선출됨. 江澤林、張道宏(前인대부주임)、白阿瑩(前인대부주임)、李金柱、祝列克、莊長興(前渭南市서기)、王莉霞(前銅川市시장)이 섬서성 부성장으로 선출됨. [CNWEST] 섬서성 공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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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과학전공 박근혜가 나로호 성공에서 배워야 할 것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함에 따라 한국도 북한에 이어 세계에서 11번째로 우주로 위성을 쏘아 올리는 우주강국이 되었다. 축하할 일이다. 그러나 주추진력인 1단 로켓은 러시아에서 만든 것으로 정작 축하할 것은 한국 돈으로 자신의 로켓을 시험할 수 있었던 러시아라고 쓴소리를 뱉어내는 언론도 있다. 한국은 경제력에서 북한의 40배가 넘는다. 그러나 미사일 핵 등 핵심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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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수 칼럼] ‘아메리칸드림’ 혹은 “점령하라!”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했지만, 미국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단어가 ‘아메리칸 드림’이다. 2012년 미국 대선에서도 미셸 오바마 영부인이 오바마 대통령을 ‘아메리칸 드림’의 본보기로 내세웠었다. 1989년 버클리대학에 교환 교수로 가 있을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행되는 한 신문에 ‘아메리칸 드림’을 주제로 칼럼을 쓴 적이 있다. 20년도 더 된 옛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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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사의 재발견] 日 초대 천황 덴무가 국가 기틀 다진 비결은?

    덴무(天武, 631?~686)는 일본에서 최초로 천황이라 불린 군주이다. 또한 대화개신(大化改新) 이래 추진해 온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의 기틀을 다진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672년 ‘임신의 난(壬申の亂)’이라는 일본 고대사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내란을 통해 조카로부터 왕위를 쟁취하였다. 그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壬申의 난···덴무,?황태자 조카 죽이고 군주에 올라 원래 그는 자신의 형인 덴찌(天智, 626~672)로부터 왕위를 물려받도록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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