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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국힘 비대위원 ‘노인네 빨리 돌아가셔야’ 발언 원문…”당시도 곧장 사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내정된 민경우(58) 민경우수학연구소장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민 소장은 “젊은 세대의 사회적 역할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라며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28일 비대위원 인선 발표 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비대위원 내정자’ 명의로 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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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세모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생각한다
화면 속에서 대담을 하던 90세 노인 이근후 박사가 갑자기 이런 말을 했다. “법정스님은 왜 ‘무소유’를 소유했을까요? 죽은 후에 자기 책을 더 이상 내지 말라는 게 그거잖아요?” 법정스님이 쓴 여러 책들에 대한 저작권을 행사한 걸 의미했다. 더 이상 그 스님이 쓴 책들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 30대 중반 무렵 우연히 작은 문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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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준석, 국민의힘 탈당…”대한민국의 공용어는 미래여야 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탈당 선언과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국회의원 선거에 세 차례 낙선한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지금 비상상태에 놓인 것은 당이 아니고 대한민국”이라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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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원 칼럼] 철원 직탕폭포에서 발견한 무위無爲의 도道
한 아이가 태어난다. 하는 일이라고는 울고 먹고 잔다. 걷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고 그저 똥만 싸는 아이, 빈틈 투성이다. 아기에게 빈틈이 없다면 귀엽지 않다. 오히려 빈틈이 많고 허점투성이라야 귀엽고 안아주고 뽀뽀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우러난다. 이제 아이가 점점 성장하여 옹알이하고, 사물을 식별하고, 말문이 터져 문자를 알게 되면, 세상 이치를 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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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윤 칼럼] 새싹 비빔밥처럼…”연말연시 차이를 넘어 화합으로”
구글에서 발표한 ‘올해의 검색어’에서 비빔밥이 레시피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세계인들이 비빔밥으로 대표되는 한국 음식을 알고 싶어 한다는 증거다. 영국 유명 출판사 파이돈(Phaidon)이 지난 10월 펴낸 <코리안 쿡북>(The Korean Cookbook)은 세계적으로 고조된 한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요리책이다. 코리안 쿡북은 한국인 밥상에 오르는 음식을 총망라했다. 요리책 분야에서 으뜸인 파이돈의 첫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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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칼럼] ‘DMZ?생태공원’ 통일 여는 열쇠…”민간 주도, 정부 지원으로”
필자가 육사에서 근무할 때다. 하루는 전방부대 모 연대장이 연락을 주었다. GP(Guard Post, 경계초소)의 기초부가 불안정하여 다급히 해결책을 찾고 있었다. 당시 필자는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로부터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 출입 승인을 어렵지 않게 받았다. 민간 기술자의 DMZ 출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탓에 DMZ 안에서의 시설, 재해 관련 기술자문을 도맡고 있었다. 훗날 잦은 DMZ 출입을 돌이켜보니 큰 행운이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GP 앞에 펼쳐진 초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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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참수리한테 배우는 ‘자연과 삶’
강추위 엄습할 때면, 꽁꽁 얼었던 한강에 3일에 한번 꼴로 출근해, 참수리(왼쪽)와 흰꼬리수리를 줄기차게 기록하던 생각이 난다. 그런데 올 겨울은 한강에 나간 적이 아직 없다. 예전처럼 꽁꽁 얼어붙는 날도 드물고, 내가 좋아했던 참수리 ‘왕발이’를 더 이상 볼 수가 없어, 흥미가 식은 것 같다. 나이 많은 참수리 암컷 ‘왕발이’는 아마도 수명이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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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신실한 촛불’ 밝히는 우리나라 좋은 나라”
외국 언론사 취재팀이 베트남과 중국 그리고 한국의 도시 상황을 몰래카메라로 취재했다. 그들은 베트남에서 스탭진 한 사람을 관광객으로 위장해서 백을 어깨에 걸고 거리를 걷게 했다. 잠시 후 오토바이가 접근하더니 백을 채갔다. 다음 번에는 차 안에 핸드백을 놓아두고 창문을 열어둔 채 있었다. 잠시 후 누군가의 손이 슬며시 차 안으로 들어와 가방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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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버지’…”‘있으되 없었던’ 아버지와 ‘나와 동거하는’ 아버지”
내게 성탄절은 아버지 생신날이다. 그런데 마침 어제가 아버지 제삿날이기도 했다. 아버지가 생일에 돌아가셨냐는 뜻이 아니다. 공교롭게도 ‘육(肉)아버지’ 돌아가신 날이 ‘영(靈)아버지’ 오신 날이란 뜻이다. 그리고 진짜 아버지는 영아버지시다. 육아버지가 준 생명은 죽으면 썩는 육체생명이지만, 영아버지가 주신 생명은 죽지 않는 생명, 참 생명이기 때문이다. 내게는 아버지가 있으되 없었다. 무기수였던 아버지는 내가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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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사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이재명의 민주당과 달라야”
“승리 위해 뭐든 다 하겠지만, 승리의 과실 가져가지 않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저는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오직 동료 시민과 이 나라 미래만 생각하면서 승리를 위해서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저는 승리를 위해서 뭐든 하겠지만, 제가 그 승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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