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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현 스님 6주기] “큰스님 불 들어갑니다”
화상께서 베푸신 혜은을 잊지 못합니다 [아시아엔=송준영 시인, <시와세계> 발행인] 1990년을 전후하여 10여년간 강원도 강릉포교당에서 대학생불교연합회와 강릉불교청년회에서 지도법사로 경전 강의도 하고 대중방에서 선 수련도 같이한 적이 있었다. 당시 <반야심경강론>이란 경전 해설서로 보낸 세월이었다. 어느 여름, 불자 회원들과 함께 낙산사에서 수련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친분이 있던 주지 마근 스님에게 얼마 전 발간된 동인지를 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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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년5개월만에 ‘관심’ 단계로…전세계 690만·한국 3.5만 사망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불명의 폐렴이 집단으로 발병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폐렴의 원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와 함께 사람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3대 바이러스 중 하나이다. 중국 ‘우한 폐렴’은 베이징과 선전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었으며, 감염병 공포가 전 세계로 번졌다. 지난 4년여 동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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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조세형⑥] 숯불지기 청년의 외침과 시인 한하운
내가 대도라고 불린 절도범 사건의 재심을 신청했을 무렵이다.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법조인들이 모여 청계산을 등반한 후 산밑의 고깃집에서 회식이 있었다. 그 자리는 현직 판사와 검사, 변호사들의 친목 모임이기도 했다. 그 무렵 신문에 이런 기사가 왔다. “대도라 불리우는 그는 고모 밑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이미 동네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먹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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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낭송회, 작년 라오스에 이어 8월 우즈벡서 시낭송회
글로벌시낭송회-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세종학당 상호협력 제휴 글로벌시낭송회(회장 오충)와 우즈베키스탄 소재 나망간 세종학당(대표 송인성)은 8일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협력서에 서명했다. 글로벌시낭송회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에 위치한 세종학당은 한국문화 교류 및 확산을 위해 협약을 맺고, 글로벌시낭송회가 오늘 8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시 낭송 공연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는 나망간 세종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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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조세형⑤] “아, 방송시간이 다 됐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30년 전 ‘대도’라는 절도범의 재판을 할 때였다. 어느 날 아침 ‘뛰어라 새벽’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작가라고 하면서 전화가 왔다. “시청자들이 궁금해 해서 한 말씀 여쭤보려고 하는데 허락해 주시죠. 교도소 내 인권 실태나 변호를 맡게 된 경위에 대해 한 3분 정도 간단히 물으려고 합니다.” 권력이 언론을 통제하고 내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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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현 스님 6주기] 백담의 폭설과 심안(心眼)
[아시아엔=서안나 시인] 조오현 스님(1932년 경남 밀양 출생~2018년 5월 26일 입적)을 생각하면 나는 겨울 백담사의 추억과 스님의 시와 눈빛이 겹쳐 다가온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 많은 인연 중에서도 유독 선명한 기억으로 남는 이들이 있게 마련이다. 나에게 오현 스님이 그런 분이시다. 나는 눈빛으로 스님을 기억하고 있다. 스님과의 인연을 굳이 찾으라면,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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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창영화제] ‘내일이 오기 전에’…이란 출신 알리 아스가리 감독 작품
내일이 오기 전에 Until Tomorrow Iran, France, Qatar | 2022 | 85min | Fiction | color | ⑫ 부모님 몰래 미혼모로 갓난아기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은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방문을 앞두고 아이를 맡길 곳을 급히 알아본다. 공교롭게도 누구에게도 아기를 맡기기 어렵게 되자 상황은 심각해진다. <내일이 오기 전에>는 아이를 맡기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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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외로움에 홀로 우는 꽃
저산 저 멀리 저 언덕에는 무슨 꽃잎이 피어있을까 달이 뜨면은 해가 지면은 꽃은 외로워 울지 않을까 에야호 에야호 에야호 에야호 나비와 같이 훨훨 날아서 나는 가고파 에이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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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어머니 고마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살인을 저지른 영화감독을 변호한 적이 있다. 그를 보면서 인간이 이렇게까지 파멸할 수 있나 하고 경악했다. 유복한 집안의 외아들이던 그는 연극영화과를 졸업힌 속칭 끼 있는 감독이었다. 그가 만든 광고 카피가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의 꿈은 천만 관객의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잘 나가던 그에게 갑자기 먹구름이 끼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망상증세가 생기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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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아버지 아버지 나의 아버지’
사람들 넘쳐나는 동물원 비집고가 한없이 높고넓은 아버지 어깨위로 내다리 올려놓고 머리뒤 목마태워 더좋은 넓은세상을 보여주신 아버지 한없이 높고넓던 아버지 두어깨는 이제는 나와함께 세월을 엎으셨네 많은일 웃고울고 더없이 모진세월 그세월 무거운짐을 모두엎은 아버지 얼마나 힘드실까 얼마나 아프실까 이놈두 어깨한켠 짐되어 업혀있네 한없이 존경합니다 나의기둥 아버지 아버지 이넓은세상 한분이신 나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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