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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적(敵)은 혼노지(本能寺)에 있다!”
[아시아엔=박성훈 호원대 초빙교수, 통일교육원장·통일부 정책실장·청와대 통일비서관 역임]??지난 12월 중순, 오랜만에 일본을 다녀왔다.?교토(京都)는 처음이다. 한 곳에만 머무르되 특별히 정해진 여정이 없어 발길 닿는 대로 돌아보는 자유여행이다. 천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정돈, 청결, 질서, 친절, 배려의 유전자가 이 도시 곳곳에 스며들어 흐른다. 아늑한 도심의 료칸(旅館)은 과객들을 감동시키고도 남을 만큼 사근사근하고 평안하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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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목월 ‘이별의 노래’, 중국 ‘전족’에 깔린 남녀불평등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첩(妾)’의 사전적인 뜻은 ‘정식 아내 외에 데리고 사는 여자’다. 한자의 자원(字源)을 보면 ‘辛’과 ‘女’가 결합되어 있다. ‘辛’은 오늘날에는 ‘매울신’이지만 당초에는 ‘종(노예)’의 이마에 먹실을 넣는 바늘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몸종이라는 뜻도 있었다고 한다. 고대에는 ‘妾’은 ‘죄를 짓거나 전쟁포로로 끌려와 사역을 당하는 여자’라는 뜻이었다. 첩은 남편 앞에서 아내가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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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3.1운동 100주년 특집⑧] 반일(反日) 치우쳐 중국 패권주의 못 봐
[아시아엔=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방송문화진흥회 전 이사] 3.1운동은 그 자체로 세계사에 빛나는 독립운동이자 민주주의운동이지만 사망자 7500명, 중상 및 부상 1만6천명, 체포구금자 4만7천명으로 표현되는 것처럼 한국전쟁(6.25)을 제외한다면 근대 이후 우리 민족 전체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친 역사적 사건이었다. 1948년 대한민국의 가치와 제도를 만드는데 가장 강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점 역시 말할 것도 없다. 근대민주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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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3.1운동 100주년] 조민호 감독의 ‘항거:유관순 이야기’, 고아성의 재탄생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회장, 아시아엔 대중문화 전문위원]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에서 현서로 뚜렷한 영화적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고아성은 어쩌면 이 역할을 구현하기 위해 배우가 된 것은 아닐까.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돼 선보인 <항거:유관순 이야기>(조민호 감독)를 보는 내내, 이 원고를 쓰는 지금도 내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는 물음이다. 1919년 3.1만세운동 이후 3평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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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초나라 장왕의 ‘절영지회’ 고사를 기억하십니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말 ‘허물’은 원래 파충류, 곤충류 따위가 자라면서 벗는 껍질을 말한다. 우리가 말하는 허물은 인간이 ‘저지른 잘못’ 또는 ‘모자라는 점이나 결점’을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허물이 있다. 그런데 나의 허물은 작고 남의 허물은 크게 보이게 마련이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허물 역시 상대적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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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역사 속으로 사라진 ‘한유총’ 사태에서 무슨 교훈을 얻을 것인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라고 했다. 이런 어린이를 볼모로 국민을 협박했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4일 전격적으로 개학연기 준법투쟁을 조건 없이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박용진 3법’(안)에 반대해 ‘무기한 개학연기 투쟁’을 강행했던 한유총이 교육부와 교육청의 압박과 여론의 비판에 결국 꼬리를 내린 것이다. 한유총이 이같이 무릎을 꿇은 것은 실제로 개학연기를 한 유치원이 당초 이들이 주장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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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강렬의 행복한 유학가기 59] 아시아의 ‘하버드’ 홍콩 대학에 합격하려면
서울대 연고대보다 합격 쉬워···지원조건 맞추기가 ‘관건’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홍콩 소재 대학을 구분하면 최상위권 대학은 홍콩대학과 홍콩과기대학이다. 그 다음 그룹이 홍콩중문대학과 시립대학이고, 그 아래 홍콩폴리텍대학(이공대학)이 있다. 나머지 대학들은 그 하위그룹을 형성한다. 홍콩대학에서 홍콩폴리텍대학에 지원하려면 우선 지원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홍콩대학은 2019년도 영국의 QS랭킹에서 싱가포르 NU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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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15] “확고한 의지로 투자 유치에 임하라!”
한-우즈벡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예요프 대통령 부처. 이들은 이달 다시 만날 예정이다. [아시아엔=조철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저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취임 6개월 동안 투자 유치를 위해 세계은행(World Bank) 부총재(2017. 1),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2017. 3),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2017. 3), 이슬람개발은행(IDB) 총재(2017. 5) 등 국제 금융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대표적 금융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왔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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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1절 100주년 단상···여인의 향기 그리고 암살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 의대 교수] 알파치노가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여인의 향기’ 라는 영화에서 알파치노는 친구를 밀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히려 학교에서 큰 벌칙을 받게 된 청년을 위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개 같은 인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나는 옳고 그른 것을 모르지는 않았다. 단지 옳은 길이 험하고 힘든 길이기 때문에 그 길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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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삼일절 연휴 같이 생각해 봅시다 ‘세상 살아가는 지혜’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걱정의 비슷한 말로 심려(心慮), 염려(念慮), 근심(根尋) 등이 있다. 근심과 걱정은 일란성 쌍둥이다.근심걱정은 두루 쓰는 말이지만, 각각 나뉘어 본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러나 미세한 차이는 있다. ‘근심’이 기왕에 마음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 현재 불안의 상태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에 ‘걱정’은 미구에 닥칠 것을 두고 안절부절 못하는 것이다.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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