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이만수 칼럼] 흐르는 강물처럼

    문득 예전에 감명 깊게 본 영화 한 편이 떠오른다. “삶은 마치 흐르는 강물과 같고,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 있다”는 인생의 철학이 담겨 있던 이 영화의 대사를 되뇌는 요즘이다. 지난 22일 밤 베트남야구협회에서 한 통의 이메일을 받고 많은 생각에 잠겼다. 지난 10년간 라오스와 베트남을 오가며 야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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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잠깐묵상] 52일, 그 이후의 12년

    느헤미야 5장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도로 찾았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그들이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느헤미야 5장 8절) 토목공사라는 것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느헤미야는 건설 자재를 아닥사스다왕으로부터 어느정도 지원받긴 했지만 건설이 자재만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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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환난 날에 부를 이름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환난과 어려움 가운데 부르짖을 때 내게 응답하시고 나를 구원하소서 –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잠잠한 가운데 평안을 허락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북한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이 부어지게 하옵소서 – 북한선교를 감당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충만케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어떤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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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삶의 변화는 어떻게 시작될까?

    느헤미야 9장 느헤미야 시대에 유다 백성들이 성벽을 재건한 일은 비록 초자연적 사건은 아니지만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유다 백성들이 완전히 폐허인 땅에서 단 52일만에 성벽을 재건하여 완성합니다. 성벽 공사만 한 것이 아니라 외부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한 손에 무기를 든 채 노동을 했고, 일을 하지 않을 때는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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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권력형 검사’와 ‘인권변호사’

    36년전 조영래·신기남·이원영 변호사를 추억하다 1987년 2월 5일 아침 10시경이었다. 며칠 전 내린 눈이 녹으면서 서소문 거리는 질척거렸다. 도로변에는 먼지 섞인 눈 덩어리들이 천덕구러기가 되어 뒹굴고 있었다. 잠시 후 나는 어둡고 우중충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젊은 변호사들의 사무실이 들어있는 빌딩이었다. 입구에 붙은 아크릴 안내판에 입주해 있는 변호사들 이름이 붙어 있었다. 4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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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근 칼럼] 영혼 없는 정부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개혁의 횃불 뒤꼍에는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기 일쑤다. 탄핵의 촛불 뒤편에도 침침한 그림자가 숨어있었다. 시민들이 가꾸고 키워낸 자유와 민주의 열매를 가로채려고 호시탐탐 틈을 노리는 얼치기 이념의 정치꾼들 말이다. 촛불 덕분에 권력의 울타리 안에 들어간 저들은 정부의 그릇된 정책에 바른 소리 한번 내지 않았다. 대통령은 자신이 임명한 세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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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⑤] 국가에 목숨 맡기고 음지에서 싸우는 ‘전사’

    정보요원 훈련 중에 작은 사고가 있었다. 몇몇 요원이 외출을 나갔다가 카페에서 건달들과 시비가 붙은 것이다. 요원들은 그런 경우 기가 죽어서도, 져서도 안 됐다. 조직의 자존심이다. 신분 노출은 철저히 금지됐다. 그런 문제를 처리하는 조직내의 파트에서 경찰의 관여를 금지시키고 격투를 벌인 요원들을 데려왔다. 외부적으로 조직원을 철저히 보호해도 내부적으로는 달랐다. 그날 밤이었다.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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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윤 칼럼] ‘국민화가’ 박수근과 이중섭

    지난 9일 국립중앙박물관 강당에서 <인물로 보는 한국미술 100년> 제5강 ‘박수근, 이중섭’을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아내와 함께 수강했다. 정하윤 박사(이화여대)가 국민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박수근과 이중섭의 다양한 작품들을 시대별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미석(美石) 박수근(朴壽根, 1914-1974)은 ‘국민화가’ ‘민중화가’ ‘서민화가’라는 수식어처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다. 박수근은 1914년 2월 21일 강원도 양구 읍내의 정림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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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정보기관 변론④] 여성요원들 투지와 집착도 대단했다

    그 며칠 후 나는 정예 요원들이 훈련 중인 코스에 중간에 합류하게 됐다. 세상에서 갑자기 첩보영화 안으로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 곳은 일반인의 출입이 봉쇄된 넓은 왕릉지역이었다. 작은 언덕 같은 왕릉이 있고 그 아래 사당이 있었다. 그 주변은 손질이 잘 된 넓은 잔디밭이 펼쳐졌고 크고 작은 연못이 보였다. 양지쪽의 연못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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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⑤] 아우슈비츠 다룬 ‘흥미의 영역’, 덤덤하지만 스펙터클한

    지난 3편에서 개막 5일째인 20일 밤 기준 칸 현지에서 가장 널리 참고 되는 데일리 <스크린> 평단 12인이 평점을 부여한 6편 중 <흥미의 영역>이 4점 만점에 3.2점(12인 중 9인 평가), <건초에 대하여>가 2.9점, <청춘>이 2.8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흥미의 영역>은 세 명의 평점이 더해진 결과 평균 2.8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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