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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깨어있는 시민의 의무
수감 중인 죄수로부터 국가 살인을 얘기 들었다. 그 죄수는 자기의 일처럼 결사적이었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 “사실 제가 변호사님을 보고 싶었던 건 석방되고 싶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죽을 때까지 감옥에 살라고 해도 그럴 수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잃을 것도,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전 어떻게든 그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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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대도 조세형’과 인권변호사의 만남
나는 그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다. 공판이 시작됐다. 법대 위에 높이 앉아있는 재판장의 주위에 서늘한 공기가 흐르는 느낌이었다. 그가 끌려 나와 법정 가운데 놓인 나무의자에 앉았다.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15년간 상자 같은 어두운 방에 갇혀 있다가 세상을 다시 보는 순간이었다. “이봐요, 일어나요.” 재판장이 그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뭔가 못마땅한 어조였다. “연령은?” 재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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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산당’, 우상의 플랫폼
열왕기상 22장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상 22:43) 열왕기는 여호사밧의 업적과 한계를 간략히 기록하고 있지만 역대하 20장에는 여호사밧의 이야기가 조금 더 자세하게 나옵니다. 여호사밧은 왕권을 확립하고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어 나라의 기강을 든든하게 다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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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서권 칼럼] 기도체질, 전도체질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그는 평안과 누림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리스도에 집중하되 무기력하지 말고 도전하면서 끝까지 견디고 기다리면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십니다. 창세 전에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라는 그 이름 하나로 우리를 영화롭게 인치셨으니 전도는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를 받는 것이 전도이고 헌신입니다. 다시는 무서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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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거절할 수 없는 기도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을 의지하여 나아가는 기도의 자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아무 상관 없는 가증한 기도의 자리를 늘 경계하길 소망합니다. 2. 나라와 민족(의료) -의료 대란이 의료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속히 합의점을 찾게 하소서. 서로 의논하며 입장 차를 좁히는 가운데 의료 정책이 든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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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엄마에게 유독 크게 들리는 소리
열왕기상 18장 엄마에게 유독 크게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자기 아이의 목소리입니다. 다른 소음과 섞여 있어도 엄마에게는 아이의 소리가 가장 또렷하게 들립니다. 아이의 목청이 좋아서가 아니라 듣는 사람이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전역에 3년 동안 지독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을 때, 엘리야는 큰 빗소리를 듣습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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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구본홍 칼럼]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보도 파동’을 보며
필자는 기자로 35년 일했고, 대부분 정치부 기자로서 활동했다. 정치부 기자들은 당 대변인 성명 외엔 보도자료를 접할 기회가 드믈다. 그래서 부단히 기사원(記事源), 취재원(取材源)을 찾아 헤맨다. 그래서 지나가는 말, 귀띔, 때론 노골적인 제보를 듣고 기사화한다. 내 경우도 취재원의 한마디만 듣고도 특종기사를 쓰기도 했다. 1984년 10월 여당 실력자를 만나, “정치 피규제자에 대한 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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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은혜와 사랑 말고 설명할 길이 있을까?”
열왕기상 15장 예전에는 통신사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약정기간이 남아있는 타통신사 회원에게 전화를 돌려서 위약금을 해결해줄 테니 우리 통신사로 넘어오라고 영업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위약금도 해결되고 사은품까지 제공되면 고객입장에서는 솔깃한 제안이긴 합니다. 유다 왕 아사가 이와 비슷한 수법을 씁니다. 아람 왕 벤하닷과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벤하닷에게 이렇게 제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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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고난이 해석되는 믿음을 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최선을 다해 살되 그 이루어진 일을 보며 다 하나님께서 이루셨다고 고백하게 하소서 – 구속의 역사가 위대한 업적이 아닌 나의 진실된 헌신을 통해 드러남을 깨닫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사고사 유가족) –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이의 유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있게 하시고 장례의 절차가 하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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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가난하면 휘청거리지만, 부유하면 비틀거립니다
열왕기상 13장 여로보암은 자기 왕조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 신상을 세웁니다. 따라서 북쪽 백성들은 예루살렘이 아닌 단과 벧엘에서 하나님 대신 금송아지를 섬겼습니다. 여로보암은 종교적 중심지를 옮기며 절대권력을 휘어잡게 된 것입니다. 어느 날, 벧엘에서 제사의식이 있었습니다. 왕이 직접 집례하는 제사였습니다. 여로보암이 온 백성들 앞에서 근엄과 위용을 뽐내며 제사를 인도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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