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요리 참 쉽지요] 잡채, ‘고소한 잣과 당면의 만남’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가을 하늘이 청명하기 그지없다. 어쩌다보니 앞집 은행나무서 은행이 그렁그렁 열린 것을 오늘에야 알았다. 창문만 열면 훤히 보이는 나무였는데도 말이다. 가을이 갑자기 찾아 온 것에 놀라고 신비할 뿐이었다. 어느새 가을은 내게 잠시 생각하고 감상할 수 있는 휴식을 주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부쩍 가을이 짧아져만 간다. 세상이 급속히 변하고 발전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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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성격 이야기① ‘나의 행동, 성격 반 학습 반’

    성격… 트라우마? 기분? 조건반사? 흔히 쓰는 단어지만 정의가 애매한 것들이 있습니다. 성격이라는 단어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개만 보면 부들부들 떠는 것을 성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런 경우는 대부분 어릴 때 개에게 크게 놀란 적이 있는 경우지요. 그런 것은 성격이라고 부르지 않고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하지만 똑같이 놀라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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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발전’을 늘려야 하는 이유

    후쿠시마 핵사고와 기후변화 충격… 재생가능에너지 정책 절실 현대 생활에서 에너지는 필수불가결하다. 특히 전기에너지는 더욱 그렇다. 전기가 없다면 냉장고 속 음식물들은 몇 시간 내에 부패해 버릴 것이고, 아파트 높은 층에 사는 사람들은 끊어진 수돗물과 멈춰버린 엘리베이터로?공황상태, 소위 ‘멘붕(멘탈붕괴)’에 빠져 버릴 것이다. 전동차가 멈추어 선 상황에서 출퇴근길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산업시설은 멈춰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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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새마절’서 ‘몽골족의 기상’을 엿보다

    철리목 ‘새마절’, 몽골족의 전통 체육축제 북경에 체류하던 어느 날, 몽골족의 철리목 새마절(哲里木 ???) 행사에 참가하자는 중국 친구들의 제의를 받았다. 철리목은 내몽고를 구성하는 6개의 맹(盟, 내몽고자치구의 가장 큰 행정조직) 중 하나로 통료시가 속한 지역이다. 새마절은 외몽고의 나담 축제와 비슷한 마상축제로 몽골인들의 전통적인 체육대회라고 할 수 있고 그곳에서는 몽골족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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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황성혁의 인도기행] ⑨ ‘브라만은 혈연으로 이뤄지지 않아’

    1998. 11. 12. (목) 부다가야(Bodhi Gaya) ? 네란자라강(Niranjara River) 일찍 일어나 목욕 후 6시에 다시 마하 보디 사원(Maha Bodhi Temple)을 찾았다. 우선 금강보좌부터 찾았다. 사람들이 적어서 공간이 널찍했다. 108배를 하였다. 보리수 관리인이 웃으며 다가왔다. 1불을 주었다. 그는 보리수 꽃술과 열매를 한웅큼 和의 손가방에 넣어 주었다. 그가 달라고 해서 돈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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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명문 여대생의 매란(賣卵), 그 충격적 현장

    <한중수교 20주년 특집> 중국의 빛과 그림자① ‘중국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한 일간지에, 등록금이 비싸기로 유명한 국내 모 사립 대학을 졸업한 한 남성(25세)이 대출금으로 갚아야 할 돈이 무려 4500만원에 이른다고 하였다. 그는 1학년 2학기부터 7학기 동안 대출을 받아 왔다. 그가 좋은 직장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의식주를 해결하고 나면 한 2~3년은 꼬박 갚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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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선명 통일교 총재님을 추모하며”

    문선명 총재님을 한 마디로 말하면 세계평화와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 운동을 펼치기 위해 목숨을 걸으셨던 분입니다. 소련의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만나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화해를 시도하시고,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만나 한반도의 평화를 논하기도 하셨습니다. 도덕적으로 무너져가는 미국에 가셔서 청교도 정신을 일깨우려고 전력을 다하여 활동하셨고, 이슬람교도와 유대인의 화합을 위해 테러가 난무하는 팔레스타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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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룡의 東北亞] 한국을 바라보는 조선족의 시각

    여전히 먼 나라 한국… 노동부는 조선족을 외국인으로 취급???? 냉전시대 조선족이 바라보는 한국은 미제국주의 수하에서 헐벗고 굶주리는 막연한 남조선이었다.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굳게 닫혔던 국문이 빠끔히 열려 한국 소식을 풍월로 듣게된?뒤로는 조금 잘사는 나라로 인식됐지만, 여전히 막연한 남조선이라는 시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만 60~70년대 가만가만 라디오를 듣던 시절 한국이란 나라는 말투가 부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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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기고] 한국인의 일상화된 인종차별, 스스로 앞길 막을 것

    ※?이 글은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거주하다가 중국으로 돌아간 중국인 A씨가 아시아엔(The AsiaN)에 보내온 글로, 본인의 요구에 따라 익명으로 싣습니다.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주한네팔인협회 회장을 때리고 욕설을 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한국이 아직 진정한 다문화국가가 되지 못한 이유는 바로 대부분의 국민의식이 그렇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국민들이 계속해서 인종차별을 하게 되면 영원히 다문화 국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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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잊혀진 화전민을 찾아서①

    화전민 집터자리…돌 몇 개만이 이끼를 머금고 나뒹굴어???? 일부러 길을 버리고 가파른 언덕을 기어오르다 느슨한 풀숲에 주저앉았다. 폭풍우가 지난 뒤 스치는 바람은 이미 가을이다. 흰 구름이 머무는 저 아득한 산 너머를 그리며, 멀리 내려다보이는 침묵의 숲은 한 편의 시다. 일망무제(一望無際)의 허허로운 산빛을 쇼핑한다. 벌써 가을을 타는 가보다. 남자의 계절은 왜 사추기(思秋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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