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김중겸 칼럼] ‘쓰레기만두’ CJ와 ‘페이퍼컴퍼니’

    조삼모사(朝三暮四)가 횡행한다는 느낌이다. 나라 안팎에 관련 된 큰일을 이미 하기로 약속해 놓고서는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들 시끄럽다. 경솔하다. 진득함이 아쉽다. 여기서 이렇게 하겠다고 얘기하면 저기서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한 곳에서도 두 말이 나와 뭘 믿고 움직여야 할지 헷갈린다. 경박하다. 잔득함이 그립다. 뒤꼭지에 부은 물은 발뒤꿈치까지 흐르기(灌頭之水 流下足底 ; 旬五志, 灌頂之水 必流于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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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이슬람 바로알기] ②유목민족 vs 도시민족의 투쟁?

    선지자 모하메드가 세계사 전면에 등장하기 직전인 서기 620년 전후까지의 아라비아 반도 주변상황을 살펴보면 이슬람 세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어느 지역 문명사도 마찬가지지만 아라비아 반도 주변지역의 문명사는 대체로 유목민족과 도시거주 민족 간의 투쟁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14세기 튀니지 출신 역사학자이자 근대 사회학의 시조로 알려진 이븐 칼둔의 저서 <무깟디마>(‘개설’ 또는 ‘입문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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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범죄천국···은행강도, 청부·납치살인 빈발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필리핀은?가히 범죄천국이다. 은행에 들어가 경비원을 사살하고 돈을 탈취하는가 하면 청부 납치살인도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진다. 그 실례를 들어본다. ?2008년 5월 18일, 마닐라 남쪽 Laguna 주에 있는 Cabuyao 마을의 RCBC 은행에 오전 9시경 무장 강도가 침입하여 8명의 은행 직원들과 1명의 경비원을 사살하고 밝히지 않은 많은 금액을 탈취하여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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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APCEIU 아시아 속담여행] “우리 거리에서도 잔치가 열릴 것이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함께 ‘아시아 속담여행’을 게재합니다. 속담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독특한 문화와 인류의 보편적인 정서를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즈벡 속담, 브즈닝 코차므즈다 함 바이람 볼라드 (Bizing Ko’chamizda ham bayram bo‘ladi)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대부분 마할라(전통 마을)에 살기 때문에, 잔치가 있으면 마할라의 모든 사람들을 초대해서 함께 즐긴다. 그래서 한 가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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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KIEP 전문가칼럼] 북극개발 계기로 주목받을 러시아 기업

    북극 개발에 주목하는 세 가지 이유?? 최근 북극 개발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15일 북극이사회에서 한국이 영구 옵서버(Permanent Observer) 자격을 얻게 되면서 국내에서도 북극 개발에 대한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북극 개발 관심이 고조되는 이유는 ‘물류, 자원개발, 신시장 기회’라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북극 항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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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대북협상에서 ‘형식’이 중요한 이유

    어느 신문사 대기자의 칼럼에서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형식 없는 내용은 맹목적이고, 내용 없는 형식은 공허하다’고 말했다”라는 구절을 보았다. 신문에서 철학자의 명문을 보는 것은 반가운 일이기는 하나, 정확하게는 “내용 없는 사상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이다”가 맞는 말로서 칸트의 인식론의 핵심인 선천적 종합판단을 요약한 말이다. 두 문장 사이의 함의(含意)는 차이가 있다. 남북회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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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본능이 주는 계시

    텔레비전을? 틀어놓고 샤워를?시작했다 자그마한? 방안에? 나밖에 없다는? 생각에 갑자기? 외로워져서 반신욕을 했다 아주 오랜만에 얼굴에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시계를 봤다 25시 56분… 난 그렇다 그래?4분만 더하면 00으로 끝나잖아 깔끔하잖아? 이것도 결벽증의 일종인가? 모르겠다 상관없다 근데 참?시간 안간다 모르고 할 때는 시간, 참?빨리 가는데 알면 알수록?천천히 가는 녀석이 시간인?것 같다 4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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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사의 재발견] 인재선발과 ‘모수자천’

    1997년에 나온 산울림 13집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란 노래가 실렸다. “수박으로 달팽이를 타자. 메추리로 전깃불을 타자”라는 생뚱맞은 가사지만, 상상력이 한껏 발휘된 명곡 평가를 받는 노래다. 김창완은 상상력으로 논리를 파괴하고 싶었다고 소회한다. 인문학은 상상력의 엔진이다. 역사는 인문학의 기초다. “현재를 알려면 마땅히 옛 일을 거울 삼을 것이니, 옛 것이 없으면 오늘이 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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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북-중관계 제대로 알면 남북관계해법 보인다

    미군들에게 한국과 미국은 같이(together) 싸운 나라고 일본과 미국은 상대하여(against) 싸운 나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한미일이 가깝다고 하여도 이 역사적 사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교육(?)하고는 했다. 한국과 미국이 혈맹관계이듯이 중국과 북한도 혈맹관계이다. 한중관계가 아무리 가까워진다고 하더라도 남북미중관계에서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정부 당국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강조하고 싶다. 북한과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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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겸 칼럼] 정보를 알아야 올바르게 결정한다

    정보의 쓰임새 정보는 정보로서?존재하고 있는 상태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정보를 수집하여 그 상태 그대로 파는 정보회사에 있어서는 정보의 수집 자체가 목적이 된다. 이는 예외 현상이다. 그런 정보를 갖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군사적 의사결정·경제상의 의사결정·정치외교면의 의사결정을 하기 위하여 그 정보를 사용하는 데 의의가 있다. 군사문제를 예로 들어 보자, 군대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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