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미래

    젊었을 때 본 영화 <대장 부리바>는 대머리 율 브린너와 토니 커티스, 크리스티네 카우프만의 허리우드 고전영화다. 대장 부리바는 코사크족이 폴란드제국의 침입에 맞서서 용감하게 항거하여 조국을 지켜내는 시대극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잘 짜여진 내용을 갖춘 보기 드문 고전 명작이다. 폴란드 제국의 압박에 항거하여 굽힐 줄 모르는 투지로 싸워서 이긴 용맹한 기마전사집단 코사크족의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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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생강나무 향’서 쇼펜하우어를 발견하다

    오늘의 병든 물질문명을 생각하며, 영혼을 정화시켜주는 행동으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살랑 봄바람에, 생강나무 꽃 향이 산골짝을 진동시키는 이 즈음 나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 하나가 산과 그 언저리에 사는 생태계에 눈을 뜨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겨울의 끝자락인 이른 봄날 깊은 산에 들면 온통 나무들은 깊은 잠에 빠져있는데 유독 노란연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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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음식·관광으로 확산된 ‘한류의 힘’

    싱가포르, 최적의 한류 소비시장… 한식당만 200여 곳 동남아의 허브 싱가포르에 한류 열기가 뜨겁다.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는 하루가 멀다 하고 한국 연예인 소식을 전한다. 거의 매주 K팝 스타들의 공연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이들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싱가포르인들이 값비싼 입장료를 내고 공연장을 메우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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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아시아의 시선] 탈레반에 붙잡힌 ‘대령’ 군견

    “얼마나 당혹스러울까” 탈레반에 붙잡힌 영국군 ‘대령’ 군견 오랜 세월 인간과 함께 살아온 때문일까. 개처럼 표정이 풍부하고 정확한 동물도 없다. 그래서 더욱 슬프고 가슴 아픈 순간이 있다.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붙잡힌 영국군 군견이 그랬다. 위 사진이 그 모습이다. 전쟁터에서 주인 잃고 적군에 붙잡힌 군견. 세계 언론에서 화제가 되면서 ‘놀라 겁에 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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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안갯속’ 태국 정국 어디로 가나

    정치적 갈등과 시위, 폭력사태로 얼룩진 태국 정정불안이 석 달째 계속되고 있다. 현정부 퇴진과 정치개혁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이 호루라기를 목에 걸고 태국 삼색기를 휘날리며 시내를 행진하는 모습이 연일 세계 언론에 보도된다. 반정부 시위대의 선거 보이콧 속에 총선이 치러졌지만 정국 향배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 정치갈등의 중심에는 탁신 친나왓이란 인물이 있다. 2001년 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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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중-타이완 통일보다 ‘남북통일’이 훨씬 가깝다

    대만의 집권 국민당 명예주석 롄잔(連戰)이 중국의 시진핑을 만나 3차 국공합작에 가까운 논의를 벌이고 있으나, 대만 국민의 64%가 통일에 반대하며, 특히 20대는 82%가 통일에 반대한다고 한다. 최근 대만의 독립을 주장하는 단체에 의해 쑨원(孫文) 동상이 끌어 내려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이들에게는 중국과 대만에서 다 같이 국부로 존숭되는 쑨원도 한낱 국민당 영수(領袖)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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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중국 해양권익 항모로 지킨다

    미-중 동아시아 해역?방위선 겹쳐…’건함경쟁’ 본격화 중국이 남·동중국해를 기반으로 제해권 확장에 나섰다. 영유권 분쟁과 석유·천연가스 등 자원개발이 걸린 전략 요충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해양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이 해역은 미국의 아시아 방위선과 겹치는 곳이어서 안보전략상 양대 강국의 촉각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중국은 마침내 항모 보유국이 됐다. 2011년 8월 첫 항공모함 바랴크(Varyag)함을 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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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극지도 놓칠 수 없다…‘북극 방정식’ 복잡

    중국, 아이슬란드에 교두보…4번째 남극 기지 착공 얼음이 풀리고 있는 북극을 놓고 ‘이권 잔치’가 한창이다. 북극권에 묻혀 있는 무궁무진한 자원 개발에 눈독 들이는 나라들의 각축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북극에 영토나 영해를 가진 나라, 즉 북극 나라(Arctic country)들이 유리한 입장인 것은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비북극 나라(non-Arctic country)들이 구경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비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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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윤의 웰빙 100세] 장은 정월에 담가야 제맛

    “음식 맛은 장 맛”이라 할 정도로 우리는 조상 대대로 사용해온 발효식품인 장을 음식을 만들 때 가장 기본적인 조미료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 장(醬)은 간장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간장을 비롯하여 된장, 고추장 등을 아우르며 장류(醬類)라고 말한다. 예로부터 음력 1월에 담근 ‘정월장’(正月醬)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정월에는 날씨가 추워 소금을 덜 넣어도 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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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미국의 ‘급소’ 파나마운하

    개통 100주년을 맞은 파나마운하.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데, 최근 건설비지급 문제로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 <그래픽=김춘열> 자본 이익 위해 중남미 텃밭 싹쓸이한 ‘바나나전쟁’ 미국이 중남미를 ‘뒷마당’으로 여겨온 데는 그만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 니카라과가 그 단면을 잘 보여준다. 미국인 윌리엄 워커는 185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병(私兵) 57명을 모집해 니카라과로 쳐들어갔다. 워커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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