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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의 에코줌] 목도리도요의 현란한 춤사위 ‘유혹’

    “부부가 아니예요.” 좀처럼 보기 힘든 목도리도요를 온종일 기다림 끝에 근접 촬영했다. 언뜻 보기에 색깔이 달라 부부처럼 보이지만, 여름깃으로 변한 수컷들이다. 덩치가 좀 작은 녀석이 지난해 부화한 청년인 것 같다. 목도리도요는 수컷만 머리와 목에 장식깃이 있다. 호사도요처럼 일처다부제로 암컷은 알만 낳고, 수컷이 포란부터 육추를 전담한다. 북극권에 인접한 툰드라지역에서 번식한다. 우리나라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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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9] ‘미디어감시연대’에 거는 기대

      3.9대선에서 언론의 선거보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 재차 확인되었습니다. 정책대결이 실종되고 흑색선전 비방이 위험한 수준으로 치달았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정반대되는 주장들과 허튼 말, 거친 말들이 선거판을 뒤덮었습니다. 언론은 스포츠 중계방송처럼 그저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며 사실보도라는 이름 아래 전달하기에 바빴습니다. 네거티브 선거라고 비판하면서도 결과적으로 언론이 네거티브의 확산을 방조한 셈이 됐습니다. 후보와 선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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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우뚝선 회화나무’ 독립운동가 조부 이명균

    나의 조부 이명균(1863~1923) 선생의 묘소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있다. 조부님 호는 일괴(一槐), 마당에 심었던 우뚝한 회화나무를 가리킨다. 조부께서는 그야말로 한 그루 거대한 회화나무처럼 한국근대사의 파란만장한 시간을 살아가셨다. 파리장서에 유림대표로 서명하신 일, 비밀결사 ‘의용단’을 조직해서 군자금 모으던 일, 상해 임정이 임명한 재무총장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신 일, 테라우치 총독암살에 연루되신 일,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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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5.23] 노무현 대통령 서거(2009)·임진왜란 시작(1592)·손흥민(토트넘) 23골로 아시아선수 첫 프리미어 득점왕(2022)

    “전직 대통령 노무현님이/몸 던진 바위//김구를 죽이고/여운형을 죽이고/조봉암을 죽인 그들이/좋은 지도자 한 사람을 죽였다/아니/우리 모두가 죽였다//부엉이바위라 불리는 그 바위/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 마을에 있다”-김규동 ‘바위’(2009년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 마을 부엉이바위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 끊음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유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작은 비석에 새긴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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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10] 선관위가 안고 있는 딜레마들

    근본적인 정치적 질문, 궁금해 하는 이도 그다지 많지 않고 제대로 답을 해주는 이도 별로 없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정치의 주체는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지방정치인들일까요? 언론일까요? 민주주의 나라에서 주권은 시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정치의 주체는 당연히 시민입니다. 선거의 주인공도 당연히 유권자입니다. 그러나 선거를 바라보는 관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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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5.22·생물다양성의날] 북한 조류학자 원홍구 남북한 학자교류 제의(1966)·한미수호통상조약(1882)·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 쿠데타(2014)

    생물다양성의 날 “물에 부레옥잠을 심었다/뿌리가 환하게 보였다/몇 잎의 푸른 그늘도 비쳤다/맑고 투명한 근심이 들고/평평하던 표면에/높이와 깊이가 생겼다/딸려온 개구리밥 물달팽이 함께 자라고/꽃과 잎이 피고 졌다/살림 냄새가 났다/내 안에 당신을 들인 때처럼/다른 물이 되었다/부드럽고 둥글고 단단한 공기주머니를 달고/여러 갈래 뿌리를 내리는 물/이제 함부로 흔들리지 않겠다“ -전영숙 ‘부레옥잠’ 5월 22일 오늘은 생물다양성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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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11] 불순한 의도로 출발한 정당공천제

    모든 시민은 누구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습니다.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인 평등이 선거에서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평등으로 나타납니다. 성별, 인종, 종교, 언어, 재산정도, 직업, 사회적 신분, 교육수준, 정치이념 등으로 제한하지 않는 보통선거는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시민의 기본권입니다. 물론 제한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국적, 나이, 거주지, 정신적인 판단능력, 법률상의 행위능력, 시민으로서의 자격능력 등으로 선거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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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 바이든의 ‘이력’

      20일 한국에 와 평택 삼성전자를 방문하고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본명은 조셉 로비네트 바이든 2세다. 그는 1942년 11월 20일 미국 펜실바니아주 스크랜턴에서 태어났다. 사업가인 아버지 조 바이든 시니어 밑에서 어려움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1950년대 석탄생산과 철도파업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그의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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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5.21·부부의날] FIFA 결성(1904)·대법원 첫 존엄사 인정(2009)·BTS ‘빌보드 뮤직 어워즈’ 톱소셜 아티스트상(2017)·서울-개성 전화 개통(1902)

    부부의 날·성년의 날·세계 문화다양성의 날 “…초록의 물비늘이 마지막으로 빛나는 때//소만 지나…무성해지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듯/나무는 그늘로만 이야기하고…맥문동이 보랏빛 꽃을 피우고//소만 지나면…초록이 물비린내 풍기며 중얼거리는 소리/누가…이 부끄러운 발등을 좀 덮어다오”-나희덕 ‘소만’ 5월 21일 오늘은 부부의 날,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 확산과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으로 가족해체를 예방하자며 민간단체가 1995년부터 둘(2)이 하나(1) 된다는 뜻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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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12] 박근혜·송영길 피습 등 정치테러 용납 안돼

    16년 전 오늘(2006.5.20)은 제4회 지방선거의 법정선거운동 3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일어나서는 안 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선거 지원유세 중 테러를 당한 것입니다. 박 대표는 오후 7시반쯤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연설을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다가 피습을 당했습니다. 테러범이 휘두른 커터칼은 박근혜 대표의 오른쪽 얼굴에 1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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