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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묘비명’에서 배우는 ‘여생’ 잘 살아내는 법
여생(餘生)이 얼마나 남았을까? 필자처럼 거의 다 산 사람도 있고, 앞날이 창창한 분도 있다. 얼마나 더 살지는 알 수 없지만 살 때까지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살다가 떠나기 전에, 내생과 후생들을 위하여 묘비명(墓碑銘)이라도 미리 써 놓고 떠나면 어떨까? 필자는 가면 화장해 덕산재에서 멀지 않은 선산에 묘지를 쓰지 말고 그냥 뿌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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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45] 지역언론 갈등 대신 통합의 ‘횃불’ 돼야
지역언론은 지방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합니다. 전국언론이 주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만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다른 선거에 대한 보도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나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는 간간이 보도하기도 하지만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다루는 보도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동시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기표소에 들어갈 때 받는 투표용지는 7장이나 됩니다. 시·도지사만 뽑는 것이 아니라 시장·군수·구청장도 뽑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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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4.17] 조선총독부 토지수용령(1911)·’날개’ 시인 별세 이상(1937)·이시영 부통령 별세(1953)·크메르공산군 프놈펜 점령(1975)
“봄꽃이나 사볼까나/좌판을 죽 뒤적이다//그새 일 년이····· 손이 무춤할 때/슬픔은 어디서 숙여 울까/온 천지가 꽃난리데//통곡쯤은 전단인 양/찢고 찍는 차벽 앞에//거리를 띳집 삼은 저 눈물 촛불(燭佛)들//아직도 못 묻은 꽃들을/심장에서 꺼내는데//얼마를 더 바쳐야/우리 봄은 봄이려나//호곡으로 세워온 봄꽃 앞에 엎드릴 때//산하도 촛불을 켜드네/제단을 새로 차리듯” -정수자 ‘봄꽃 앞에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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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자유시’ 동인 기자출신 시인 서원동
흘러간 70년대 시절, 한때 “반시”와 “자유시” 두 동인지에 동시참여로 활동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결국 하나만 선택하게 되어서 거주지 중심으로 “자유시” 동인을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심정은 “자유시”보다 “반시” 쪽이었다. 나의 작품성향이나 문학적 친교(親交)가 “반시” 쪽이 훨씬 마음이 쏠렸다. ‘우리는 근원적으로 자유를 지향한다’라는 “자유시”의 창립선언문에서 거론하는 자유는 그 성격이 모호하고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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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선 앞둔 필리핀 선거제도의 고질적인 문제 3가지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알린 페레 필리핀 ‘온타겟미디어콘셉트’ 기자]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한달 채 안 남았다. 6750만 유권자 가운데 필리핀 국적의 해외 거주자 170만명이 부재자투표를 마쳤다. 본격 대선전이 시작된 셈이다. 강력한 정치가문·부정투표 관행·허위정보 횡행이 큰 문제 이번 대선은 18~41세 사이의 젊은 유권자가 약 56%를 차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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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변호사-김영란 전 대법관 부부 나란히 4.19 관련 수상
강지원 변호사와 김영란 전 대법관 부부가 4·19정신을 기리는 4·19문화상과 4·19민주평화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돼 화제다. 강지원 변호사는 사단법인 4월회(회장 김용균)가 주관하는 ‘제23회 4·19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돼 13일 외신기자클럽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강지원 변호사는 청소년보호위원장과 푸르메재단 이사장 등으로 청소년·여성·장애인 등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점이 평가돼 4.19문화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강지원 변호사의 부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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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육사혼의 정화’ 서우인 전 육사교수···전두환·강재륜과 11기 동기
육사 11기 서우인 전 육사교수가 10일 90세로 별세했다. 그는 1932년 안동에서 출생해서 한국 현대사를 응축한다. 가장 어려운 시기 일제를 겪었다. 6.25가 터지자 고등학생으로 군에 입대해 호국군 소위가 되었다가 1951년 보병학교가 생기자 다시 간부후보생 소위가 되었다. 1952년 1월 육군사관학교가 창설되자 1기로 입교했다. 11기는 후에 기칭 통합으로 된 것이다. 교장 안춘생은 안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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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4.16] 이봉주 보스톤마라톤 우승(2001)·세월호 참사(2014)·노벨문학상 ‘설국’ 가와바다 야스나리 별세(1972)
“눈에 보이지 않는/너희가/꽃을 피게 하고/새순을 돋게 할 거야//불러도 대답 없는/너희가/아침이 오게 하고/저녁이 깃들게 할 거야//빈방의 주인인/너희가/시간을 가게 만들고/물건들을 낡게 할 거야//아이 때부터의 사진으로만 남은/너희가/역사를 흐르게 하고/문명을 만들 거야//바다를 벗어나/천공 무한 공간에서 자유로운/너희가/인간의 양심을 어루만지고/사람을 영원히 슬프게도 할 거야” -나해철 ‘세월에 잠긴 아이에게 -세월호 4주기 광장에서’ “지금 내가 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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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맹정음 창제 박두성②] 1913년 제생원에서 필생의 맹교육 첫발
한글의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한글 점자도 세계로 나가게 될 것이다. 질병으로 인해, 사고로 인해 중도 실명이 나날이 늘어가니, IT 시대의 한글점자에 대한 연구는 더욱 발전해야 할 것이다. 한글 점자를 개발한 송암 박두성(1888년 4월26일~1963년 8월25일)은 2002년 문화관광부 제정 ‘이달의 문화인물’과 인천시 문화인물 1호로 선정됐다. 오는 4월 26일은 송암 탄생 134년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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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숙자가 16년만에 가족 되찾은 이야기
링컨은 “사람의 성품은 역경을 이겨낼 때가 아니라, 권력이 주어졌을 때 가장 잘 드러난다”고 했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위치에 올랐을 때, 자유의지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가장 성품이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권력을 쥐게 되면 성품이 좋은 사람은 그 권력을 약자를 보호하는데 쓰는 반면, 성품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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