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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평창영화제] 내가 건너야 할 강 II…‘강-경계’ 형상화

    내가 건너야 할 강 II The River I Must Cross II Korea | 2016 | 7min | Documentary | color, b&w | ? | Asian Premiere 전작이 개인사를 통해 경계에 대해 질문했다면, <내가 건너야 할 강 II>는 북한과 중국 사이의 경계선인 압록강이 지닌 역사성에 주목한다. 과거 자유무역이 이뤄졌고,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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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원 칼럼] 아시안컵 결산…”중동 위협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 먹구름”

    [아시아엔=김현원 팬다이머, 전 연세대 의대 교수] 요르단과의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느냐고 지인이 물어왔다. “쉽게 이길 것으로 봅니다. 축구에서 이변이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한국의 참패였다. 축구에도 격이 있다. 그 격은 FIFA 랭킹으로 표시된다. 랭킹이 50위 이상 뒤떨어지는 팀과의 승부라면 대부분 지지 않는다. 이변이 어쩌다 일어날 수는 있지만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다. 이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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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의 시선] 내 고향 순천은 벌써 매화 꽃대궐

    내 고향 순천은 매화가 벌써 꽃대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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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보도] 1985년 2.12총선, 육군 20사단과 수기사에서 무슨 일이…

    1985년 2월 12일 제 12대 국회의원 선거 군부재자 투표에서 육군 2개 사단부대가 사병들에게 ‘완전’ 자유투표를 허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통상 99%를 웃돌던 군부대의 여당 지지율이 75~84% 이하로 떨어져 해당 지휘관들이 인사 불이익을 받았다.  이같은 일은 군 부대 투표 역사상 유례없는 것으로 당시 청와대와 안기부 등 권력기관에서는 일종의 반란으로 여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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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죽마고우’가 ‘완벽한 타인’이 된다?

    수천명을 거느리던 사장이 있었다. 정치권을 비롯해서 인맥도 넓었다. 그는 사원들에게 잘해줬다. 그런 그가 법의 수렁에 빠지고 십년쯤 징역을 살고 있을 때였다. 어느 날 나는 그가 있는 지방교도소로 찾아갔다. 어두침침한 감옥 안에서 그는 나를 보고 외외라는 표정이었다. 오래 전에 업무적인 관계가 끝난 내가 찾아간 걸 이상하게 생각한 것 같았다. 나는 절대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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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길의 영화산책] ‘타인의 취향’…당신과 나의 취향 사이

    영화 <타인의 취향>은 2001년 국내 개봉된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영화. 남자주인공 카스텔라는 잘나가는 중소기업 사장. 다듬어지지 않은 카스텔라의 쁘티 속물근성을 비웃을 수만은 없다. 우리 안에도 똑같은 속물(결국 돈에 좌지우지되는 우리 인생살이)이 들어앉아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진지해져가는 카스텔라에게서 위안도 받는다. 조금씩 변해가는 중년 남자의 취향이 정겹고 살갑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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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제3의 삶’ 사는 젊은이들

    동해 바닷가 마을에서 2년이 흘렀다. 내가 단골로 가는 막국수집이 있다. 매끈하게 잘생긴 40대 셰프가 음식을 만드는 가게다. 셰프는 교수아들이라는 소문이 있다. 맛집으로 소문난 그 가게는 손님이 넘쳐도 점심시간만 국수를 판다. 왜 그렇게 잠시만 장사 하느냐고 물어보았다. 셰프는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을 놓치기 싫어서라고 했다. 묵호항 근처에 문어로 탕수육을 만드는 맛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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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부처님의 모략 대처법

    대학 졸업반 무렵 경기도 광주의 한 농가의 방을 빌려 묵고 있었다. 아침이면 맑은 물이 흐르는 시냇가에 가서 세수를 하고 하얀 사과꽃이 만발한 과수원길을 산책했다. 더러 시냇가에서 시골 처녀들이 빨래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어느 날 저녁 어스름이 내릴 무렵이었다. 내가 책을 보고 있는데 토담 방의 창호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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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근 칼럼] ‘위대한 멈춤’의 승리자들

    암스트롱은 빠르게 달렸고, 울리히는 바르게 달렸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흥미로운 사이클 경기는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경기다. 매년 7월 약 3주 동안 프랑스 전역과 인접국의 4000km를 전 세계 쟁쟁한 사이클 선수들이 앞을 다투며 질주한다. 100년 훌쩍 넘는 투르 드 프랑스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챔피언은 고환암의 고통을 이겨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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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부부’ 사이는 얼마나 멀고 얼마나 가까울까?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지독히 싸우는 전쟁터에서 자라났다. 두 분은 본질적으로 가치관이 다른 분이었다. 어머니는 출세한 사람이나 부자를 부러워했다. 평생 가난한 말단 회사원인 아버지를 원망하고 무시했다. 아버지의 침묵 속에는 그런 어머니를 속물로 취급하는 느낌이 들어 있었다. 아침은 어머니의 승리였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어떤 노골적인 모멸도 돌부처 같이 묵묵히 들으면서 감수했다. 그러다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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