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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새집 차지한 다람쥐 부부
번식기를 맞이한 야생동물에게 보금자리는 가장 중요하다. 나무구멍을 둘러싸고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인공 새집을 달아두면, 새들도 찾아오지만 다람쥐나 하늘다람쥐도 즐겨 찾는다. 새집을 만들어 보급운동을 펼치는 도연스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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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벚꽃 따라 사라져간 친구 ‘장 판사’
털털거리는 낡은 버스는 스산한 겨울 풍경을 담고 굽이굽이 휘어지는 산길을 달렸다. 차창으로 햇빛에 반사되는 얼어붙은 강이 보였고 서걱대는 마른 갈대가 지나가기도 했다. 장과 내가 버스에서 내렸을 때 주변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했다. 마을 입구의 작은 가게의 알전구만이 주변의 어둠을 조금씩 녹이고 있었다. 장과 나는 가게에 들어가 양초를 사서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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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디 슬픈 찬란한 인생’ 살아낸 신복룡 교수 ‘나의 유언장’
신복룡 교수 자전에세이 <인생은 찬란한 슬픔이더라>는 책 중간중간에 잠시 쉬어가는 글과 시를 곁들였다. 도서출판 글을 읽다, 327쪽, 21,000원. 아래는 책에 실린 마지막 글 ‘나의 유언장’이다. 내가 세상을 떠나면 장례는 단출하기 바란다. 고별미사에는 천주교 성가 423번을 불러주기 바란다. 내가 운명할 때 내 몰골이 추악하다면 손주들이 임종에 참석하지 않기 바란다. 나는 그들에게 추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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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탄생 300년…되돌아보는 이마누엘 칸트
지난 4월 22일은 이마누엘 칸트 탄생 300년 되는 날이다. 오늘 아침 한국기자협회 이원희 대외협력본부장으로부터 이런 메시지가 왔다. “4월 22일이 임마뉴엘 칸트 탄생 300주년이었는데 말씀드린다는 걸 깜박했어요. 한국에서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어디에서도 기사가 안 나왔는데 2일 지닜지만 간단하게 다루는 게 어떻겠는지요?” 이 본부장은 위키백과와 2004년 한겨레신문에 실린 두편의 글을 보내왔다. <아시아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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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아사쿠사 인력거꾼 100명 중 70명 대학생···돈도 벌고 인내심·판단력도 키우고
도쿄 아사쿠사에서 관광객용 인력거를 끄는 사람은 한 100명 정도라는데, 그 중의 70명이 대학생이라고 한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벌이는 달라지는데, 많은 사람은 한달에 100만엔도 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이 200kg이나 된다는 인력거 끄는 일을 하는 이유는, 꼭 벌이뿐만 아니라 인력거회사 사장이 세번네번 실전시험까지 보면서 시켜주는 교육과 차부(?夫)체험이, 근육도 키워주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주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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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씨 같은 피해자 막으려면
오래 전 파리공항에서 서울로 오기 위해 비행기를 기다릴 때였다. 서글서글해 보이는 인상의 한국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버버리코트 한 벌 입고 가 주시지 않을래요?” 그런 방법으로 밀수를 하는 것 같았다. 작은 이익을 미끼로 아니면 사정을 들어주는 셈 치고 그 말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혹시나 옷의 깊은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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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자대회 참석 중국기자단 한국 요양병원 실태에 깊은 관심
대한요양병원협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경기 광주 선한빛요양병원 견학 한국기자협회 주최 2024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중국기자협회 대표단(단장 원루준)은 지난 20일 경기도 광주 소재 선한빛요양병원(병원장 김기주)을 방문해 병원 진료 현장 견학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중국기자협회 대표단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기자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함께 참여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는 최근 중국 노인 인구 증가로 요양병원 등 노인 의료 복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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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칼럼] 국민의힘 총선 패배 원인과 대선 대비 전략
우파는 국민의 입에 뭔가를 넣어주어야 성공하는 정당인 반면 좌파는 귀에 뭔가를 넣어주어야 성공하는 정당이다. 영국 보수당은 매력도 없고 인기도 없지만 20세기 100년간 68년을 집권했으며 21세기에도 24년 동안 초반 10년 제외하고 14년 집권 중이다. 좌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가경영 능력을 평가받고 시대변화의 흐름을 거역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파는 케익의 본체를 잘 만들고 좌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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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칼럼] “안 되면 되게 하라”…’호랑이 이 상사’를 찾아
충청남도에 있는 계룡대 부대에서 육, 해, 공군 장교 대상으로 강연이 있어 인천에서 대전으로 내려갔다. 계룡대 부대에서 멀지 않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아버님께 참배하기 위해 갔다. 대전현충원은 예전 SK와이번스 감독 시절 숙소에서 멀지 않아 경기하러 내려올 때마다 들러서 부모님께 인사했던 곳이다. 이날도 모처럼 계룡대에서 강연이 있어 먼저 부모님이 안장되어 있는 현충원으로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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