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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깨어있는 시민의 의무

    수감 중인 죄수로부터 국가 살인을 얘기 들었다. 그 죄수는 자기의 일처럼 결사적이었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 “사실 제가 변호사님을 보고 싶었던 건 석방되고 싶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죽을 때까지 감옥에 살라고 해도 그럴 수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잃을 것도,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전 어떻게든 그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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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대도 조세형’과 인권변호사의 만남

    나는 그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다. 공판이 시작됐다. 법대 위에 높이 앉아있는 재판장의 주위에 서늘한 공기가 흐르는 느낌이었다. 그가 끌려 나와 법정 가운데 놓인 나무의자에 앉았다.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15년간 상자 같은 어두운 방에 갇혀 있다가 세상을 다시 보는 순간이었다. “이봐요, 일어나요.” 재판장이 그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뭔가 못마땅한 어조였다. “연령은?” 재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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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주일예배] 남을 넘어뜨리는 믿음

    고린도전서 8장 1~13절 새번역  [우상에게 바친 제물]  8:1 우상에게 바친 고기에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지식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 8:2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그가 마땅히 알아야 할 방식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8:3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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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클오케이어학당, ‘벨칸토 마스터클래스’로 한중문화프로젝트 ‘본격 가동’

    (사)미라클오케이어학당은 4월 18일 ‘중국 벨칸토 마스터클래스’를 빛과소리아트홀에서 열었다. 한중문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지난 17일 중앙대와 중국 산서대학교(Shanxi University)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동시에 (사)미라클오케이어학당과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한 후 첫 상호문화교류다. 이번 한중 문화교류는 중국의 오페라 가수이자 오페라 교육의 선구자인 산서대 음대 김만(JIN MAN) 교수가 성악 전공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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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야구국가대표팀 연천 미라클경기장서 전지훈련

    지난해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구기종목 사상 국제경기에서 첫승을 올린 라오스 야구국가대표팀이 지난 16일 한국에 와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라오스 야구국가대표는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10년간 훈련과 교육을 통해 육성한 이후 작년 가을부터 이준영 감독, 임재원 단장, 제상욱 총감독 겸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이 코칭 스탭을 구성하고 있다. 라오스 야구국가대표팀은 캄파이 라오스야구연맹 회장을 비롯해 남자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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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홍 칼럼]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보도 파동’을 보며

    필자는 기자로 35년 일했고, 대부분 정치부 기자로서 활동했다. 정치부 기자들은 당 대변인 성명 외엔 보도자료를 접할 기회가 드믈다. 그래서 부단히 기사원(記事源), 취재원(取材源)을 찾아 헤맨다. 그래서 지나가는 말, 귀띔, 때론 노골적인 제보를 듣고 기사화한다. 내 경우도 취재원의 한마디만 듣고도 특종기사를 쓰기도 했다. 1984년 10월 여당 실력자를 만나, “정치 피규제자에 대한 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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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논단] 야스쿠니 문제와 일본불교의 평화운동

    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야스쿠니 문제와 일본불교의 평화운동’을 주제로 제 119회 열린논단을 연다.  발제는 기타지마 기신(北島義信) 아시아종교평화학회 회장(일본 정토종 스님)이 맡으며 4월 25일(목) 오후 6시, 불교평론 세미나실(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된다. 문의 739-5781(불교평론 편집실).  주최측은 초청장에서 다음과 같이 주제 및 발제자 선정이유를 밝혔다.  금년 초 일본의 아사히(朝日)신문은 작년 5월 일본의 해상자위대간부후보 졸업생들이 집단으로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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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석양에 비친 꽃내음

    오랜만에 흙내음새를 마음껏 마셨다 한의사 동생이 약초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것은 손수 심어서 약재로 쓴다고 가평에 노는 땅을 빌려 하루 종일 산비탈에서 동생과 함께 고랑을 만들고 씨를 뿌렸다. 산에 핀 온갖 꽃내음새가 피로를 씻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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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 칼럼] ‘고집불통’ ‘내로남불’ 총선 후에도 ‘소통’ 못하면 대한민국 ‘No 희망’

    고집불통(固執不通)인 사람이 많다. 고정관념의 틀을 깨지 못해 생기는 폐단일 것이다. 우리가 안고 살아가는 괴로움의 대부분은 고정된 관념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린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고정관념의 틀을 깨지 않으면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다. 내 생각은 그렇지 않은데, 상대방이 ‘꼭 이렇게 해라’ 하고 이야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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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무죄 파기환송심 판결문

    자신의 책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 등으로 표현해 재판에 넘겨진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가 지난 4월 12일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제8부(재판장 김재호)은 이날 박 교수를 처벌할 수 없다며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환송 전 2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각 표현은 학문적 주장 내지 의견으로 평가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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