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선원

  • 사회

    “함께 살아요, 우리~!···당근도, 캐모마일도, 구절초도”

    [아시아엔=법현스님, 열린선원 원장] 서울 열린선원은 60년대에 지은 전통시장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안에는 화장실이 없다. 시장 공용화장실이 있으나 오후 8시~오전 6시 사이에는 닫아버린다. 첫째 셋째 일요일과 시장 휴일에도 닫는다. 어느 아침 매우 급한 일이 생겼는데 경비아저씨가 시간 멀었으니 공원으로 가라고 버티는 바람에 혼난 적이 있다. 다른 일들도 있었다. 밖에는 주차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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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열린선원 법현스님의 ‘추억 속 먹거리’

    [아시아엔=법현 스님, 열린선원 원장] 내 고향은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이었다. 10리를 넘게, 산모퉁이 지나, 들길 따라, 시냇물 따라 걸어서 초등학교(국민학교)에 다녔다. 어머니가 친정에 가신다고 하면 나도 덩달아 외갓집에 가는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었다. 새로운 경치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도 물론 있지만 무엇보다도 새로운 먹거리를 먹는 즐거움이 더 컸다. 여름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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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부처님오신날 ‘법현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詩’ 출간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열린선원 법현스님의 ‘시로 읽는 법구경’이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나왔다. 원제는 <법현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詩>(도서출판 숨). Wisdom of Mindfulness 시리즈 3번째인 이 책은 불교신자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됐다. 저자인 법현스님은 SNS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의 사랑을 담아 이름도 붙이고 사진도 넣고 손안에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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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오늘의 시] ‘거울 앞에서’ 최현숙 “가리기 위해 내리고, 올리고 만듭니다”

    아빠는 대머리를 가리기 위해 머리카락을 내립니다.   엄마는 흰머리 가리기 위해 머리카락을 올립니다.   난 여드름 난 이마 가리려고 깻잎머리 만듭니다.   #감상노트 아빠와 엄마 그리고 아이가 쓸모 따라 머리 만지는 것을 잘 그린 동시라고 <시와 동화>(2018 겨울호)가 발표했다. 좋은 내용이다. 대상은 청소년인 듯하다. 여드름 난 이마가 어린아이 것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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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정토회 법륜스님과 열린선원 법현스님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정토회 법륜스님과 열린선원 법현스님은 닮은 데가 몇 군데 있다. 두분 모두 불교계에서 가장 열린 스님이다. 방송 출연이나 대중 강좌도 빈번히 하고 있다. 그래서 일부에선 “매스컴 타서 뭐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오해도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반인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다. 남북한 교류, 민족문제에서도 매우 개방적이다. 법륜스님은 북한을 방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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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법현스님의 칭기스칸 몽골제국 종횡무진 ’80시간’

    13세기 게르 위로 빛나던 별들처럼 [아시아엔=열린선원 법현 스님]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레고 오는 길은 다사롭다. 9월의 마지막 날, 33명의 선지식들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를 향했다. 일행은 아시아의 금강송을 지향하는 예수사랑교회 김석원 목사님, 계관 <불교문예> 발행인 혜관 스님, 각계 전문가와 <매거진N> 평생독자 그리고 칼럼니스트 등이 었다. 나는 평생독자 겸 칼럼니스트다. 영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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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루터 종교개혁 500년] 바르트 교수가 묻고 법현스님 답하다

    독일의 루터교 원로신학자 한스 마틴 바르트 교수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루터대학교?신학대학원생들에게 특강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열린선원 법현 스님이 그와 불교와 기독교 사이의 같음과 다름 등을 나눴다. <편집자>   바르트 교수는? 한스 마르틴 바르트 교수는 1939년 파울 바르트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에어랑겐, 하이델베르크, 로마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1965년 ‘루터신학에서 마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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