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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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길청 경제칼럼] ‘소확행’과 문재인 정부 8가지 핵심선도사업
[아시아엔=엄길청 글로벌 애널리스트] 용의주도(carefulness)라는 말은 “매사에 일을 꼼꼼히 하여 빈틈이 없고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의미의 단어다. 겉으로 보면 빈틈이 많고 무심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그 속내를 보면 용의주도한 사람이 더러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인생의 진정한 고수가 아닐 수 없다. 요즘 들어 부쩍 ‘소확행’이란 신조어가 회자되고 있다.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끼라는 소설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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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엄길청의 경제칼럼] “설비투자 호조에 국민은 없다”
[아시아엔=엄길청 글로벌 애널리스트] 요즘 들어 미국으로부터 금리인상 압박과 무역갈등 등으로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두고 글로벌경제가 다시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미국이나 독일은 10년 가까이 주가가 상승해 오고 있다. 물론 그 중 상당기간은 이전의 침체에 따른 회복기이지만 지금은 신고가 수준에 있으니 상당한 호조세다. 여기에 일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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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엄길청 경제칼럼] 플랫폼의 힘···”공덕역·왕십리역을 주목하라”
[아시아엔=엄길청 글로벌 애널리스트] 다시 이산가족들이 재회의 상봉을 맞이하고 있다. <이별의 부산정거장>, <비 내리는 호남선>, <대전블루스> 등 추억의 유행가들이 한국전쟁 당시의 참혹한 삶의 고통과 이산의 아픔을 우리 가슴에 지금도 담아두고 있다. 이 모두 열차 플랫폼에 얽힌 청춘들의 사랑이 담긴 소야곡(serenade)들이다. 요즘은 가히 플랫폼 기업의 시대이다. 디지털 길목에서 세상 모든 일에 간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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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길청 경제칼럼] 비트코인 8000달러 붕괴···암호화폐와 인플레이션
[아시아엔=엄길청 글로벌 애널리스트]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라는 디지털기술에 의해 설계되었지만, 그가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한 금융통화 환경은 사상 초유의 디플레이션이었다. 특히 주식·채권·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하락하고, 원유·금 등의 실물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이 나타나는 와중에 비트코인은 서서히 가격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천문학적인 양적 완화 정책으로 달러의 유동성이 넘쳐나게 되자 글로벌 통화시장은 멘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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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길청 경제칼럼] 잇단 갑질 대한항공 이끌 ‘청지기’ 어디 없소?
[아시아엔=엄길청 글로벌사회경영 평론가] 청지기(steward)는 타인이 맡긴 소중한 자산(물질, 행복, 안전, 생명 등)을 내 것 이상으로 잘 관리하고 보살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성경은 하느님의 갖가지 은혜를 받은 직분을 가진 사람을 청지기란 말로 묘사하고 있다. 유럽의 왕실에는 집사장(lord high steward)이란 직책을 가진 고위관리가 왕가의 모든 것을 총괄 관리하였고, 귀족사회에는 집사라는 이름의 가사전문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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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길청 경제칼럼] 남북정상회담, 평화의 기회비용 얼마나 낮출까
[아시아엔=엄길청 글로벌사회경영평론가] 19세기 중반 톨스토이가 쓴 <전쟁과 평화>는 지금껏 불후의 고전으로 남아있다. 2차대전의 패전국 독일과 일본의 전쟁 흔적은 이제는 그들 나라 어디를 가도 찾아보기 어렵다. 가장 치열한 현대전쟁의 기억이 남아있는 베트남도 이젠 세계가 주목하는 개방된 나라다. 1956년 개장한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언제나 한 자락 깔고 투자를 해야 했다. 바로 분단상황이 가져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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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길청 경제칼럼] 총요소생산성이 높아지는 나라들
[아시아엔=엄길청 글로벌사회경영평론가] 경제의 유망성이나 타당성의 주된 평가기준으로 노동생산성을 많이 따진다. 그리고 자본생산성을 본다. 중국이나 베트남 같은 나라에 공장을 투자할 때는 주로 노동생산성 때문이다. 그러나 싱가포르나 스위스 등은 외국인들에게 자본생산성의 유리함을 내세워 돈을 유치하여 경제를 운용한다. 하지만 한 나라의 내재역량을 보려면 총요소생산성을 따져 보아야 한다. 에너지, 기술, 지식,? 연구개발, 국가제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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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길청 경제칼럼]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 그 위험과 자유의 댓가
[아시아엔=엄길청 글로벌사회경영평론가,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 17년전 미국의 어느 한적한 마을의 한 증권사 지점에서 고객의 총격으로 많은 증권사 직원들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화학연구원으로 밝혀진 범인은 초단기 프로그램 매매로 주식투자를 하다가 2000년 이후 닷컴 버블이 터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전 재산을 다 잃었다. 이후 범인 고요한 마을에 공연히 증권사가 들어와 사람들을 망하게 한다는 분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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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길청 칼럼] “사회적 가치 존중 않는 기업은 생존 불가”
[아시아엔=엄길청 글로벌사회경영평론가,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의 하나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이제 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밝혀 향후 한국 대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가치 정립에 대한 환골탈퇴를 암시했다. 실제로 경영상 과오로 사법처리를 당한 바 있는 최 회장은 그 후 여러 경로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변화를 보여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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