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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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께 살아요, 우리~!···당근도, 캐모마일도, 구절초도”
[아시아엔=법현스님, 열린선원 원장] 서울 열린선원은 60년대에 지은 전통시장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안에는 화장실이 없다. 시장 공용화장실이 있으나 오후 8시~오전 6시 사이에는 닫아버린다. 첫째 셋째 일요일과 시장 휴일에도 닫는다. 어느 아침 매우 급한 일이 생겼는데 경비아저씨가 시간 멀었으니 공원으로 가라고 버티는 바람에 혼난 적이 있다. 다른 일들도 있었다. 밖에는 주차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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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똥술’ 법현스님 “술이 아니라 미생발효된 효소인 것이다”
똥술(糞酒) 옛날도 아주 오랜 옛날 맷독(杖毒)에 죽기 코앞이라도 똥술 마시면 낫는다 똥통에 들어가 한 식경 있다 나오면 껍질 벗어지고 살아난다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다 자연 면역력을 가지고 살다가 억울하게 매 맞아 죽도록 아프고 돈이 없어서 치료약 구하기 어려울 때 할 수 없이 썼던 방법이다 좋은 것 많이 먹고 여름에 시원하게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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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19 사태’ 혼란기 소셜미디어 정보 어떻게?
[아시아엔=법현 스님, 열린선원 원장]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진자가 많이 나오다보니 이런 저런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 일부에선 이를 확인 없이 퍼나르고 있다. 물론 그 전에도 비슷한 일이 많았지만, 요즘같은 시기엔 특히 주의하면 좋겠다. 나는 부처님 가르침에 관한 이해와 실천법을 조금 알 뿐이다. 그렇기에 분야의 전문가와 공식발표를 중심으로 받아들이기를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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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아쉬운 것은’ 법현스님 “나이만큼 더 여유롭게 찬찬이”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부드러움이 조금 약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것은 어쩔 수 있는 일이니 나쁜 생각이 더 부드러워지게 해야 할텐데 나이만큼 더 여유롭게 찬찬이 살펴봐야 할 텐데 더 물끄러미 들어보고 다른 사람의 말이 들어 올 틈을 가져야 하는데 바르게 한다면서 어긋난 돼지발톱처럼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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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처님오신날 ‘법현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詩’ 출간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열린선원 법현스님의 ‘시로 읽는 법구경’이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나왔다. 원제는 <법현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詩>(도서출판 숨). Wisdom of Mindfulness 시리즈 3번째인 이 책은 불교신자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됐다. 저자인 법현스님은 SNS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의 사랑을 담아 이름도 붙이고 사진도 넣고 손안에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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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처님 되신 날 2607주년 ‘성도절’ 열린선원 단상
[아시아엔=법현 스님, 열린선원 원장] 어제(음력 12월 8일)는 성도절, 부처님이 되신 날이다. 부처님 되신 지가 올해로 2607년 된 것이다. 금년이 불기 2563년, 부처님은 35살에 깨달음을 얻어 45년 동안 사셨다. 둘을 더해야 깨달음의 햇수가 나온다. 부처님 열반하신 해를 기준으로 하기에 그렇다. 열린선원은 그런 계산법을 가지고 행사를 하고, 기리고 있다. 물론 그건 우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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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스님의 댓글···”눈물 흐르는 글에 ‘좋아요’ 누르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시아엔=법현스님, 열린선원 원장] 바쁘니까 이해한다 바쁘니까 읽지도 않고 읽어도 아무 표시 없이 그냥 지나가도 경찰 출동하지 않는데 읽어주고 게다가 느낌까지 다는데 고마워해야지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스승님이 나무 편찮으셔서 입원하였으니 제백사하고 가봐야한다는 눈물흐르는 글에 좋아요를 누르면 어떻게 해야하나 이건 아니지요 이러시면 안되지요 그렇게 보지 않았는데 너무 하십니다 하고 글쓴이가 답글로 주의항의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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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일본에서 띄우는 노회찬 ‘추모시’···”그대는 연꽃”
[아시아엔=법현스님 열린선원 원장] 그리 마음 쓰이던가요 그래 그랬겠지요 그 옛날 피어오르는 연꽃향기에 취해 숨을 크게 들어마셨던 수행자가 있었네요 그저 맡았다고도 하고 눈병에 좋다해 그랬다고도 하지요 꽃향기도둑아 멈추지 못할까 하는 된소리 하느님(天神)에게 듣고 자취 없는 향기 좀 맡았기로서니 무얼 그리 야단하는 거냐 볼멘 소리했다네요 어떤 것이 묻어도 별 티가 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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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법현스님의 칭기스칸 몽골제국 종횡무진 ’80시간’
13세기 게르 위로 빛나던 별들처럼 [아시아엔=열린선원 법현 스님]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레고 오는 길은 다사롭다. 9월의 마지막 날, 33명의 선지식들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를 향했다. 일행은 아시아의 금강송을 지향하는 예수사랑교회 김석원 목사님, 계관 <불교문예> 발행인 혜관 스님, 각계 전문가와 <매거진N> 평생독자 그리고 칼럼니스트 등이 었다. 나는 평생독자 겸 칼럼니스트다. 영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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