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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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참회록’ 윤동주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 ㅡ만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 ㅡ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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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후 구소련 억류피해자 다룬 ‘시간의 얼굴’ 연극무대에
대구 ‘극단 구리거울’···구소련 강제노역은 첫 무대 [아시아엔=편집국] 문용식씨가 <아시아엔>에 연재중인 ‘아버지 흔적 찾기’의 배경이 되고 있는 2차대전 후 옛소련 억류피해자를 다룬 연극이 최근 대구에서 공연됐다. 극단 구리거울이 지난 24일 무대에 올린 <시간의 얼굴>(극작·연출 김미정)이 바로 그 작품. 해방 후 조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수년간 구소련에 의해 강제노역에 동원된 사건 및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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