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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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속 21살 항공관제사 아웅의 ‘숭고한 최후’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22살 생일을 한달 앞둔 그는 150명의 목숨을 구하고 관제탑 4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다리가 부러지고 장기가 손상됐다. 부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병원측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아궁을 더 큰 의료시설로 옮기기로 했다. 그는 헬리콥터 도착 전 목숨을 잃었다.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도시 전체가 무너져 내린 가운데 공항 관제탑을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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