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메라이

  • 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아득한 숲의 소리 ‘트로이메라이’

    모든 나무들과 숲도 흰 상복을 벗게 될 것이니. 나만이라도 흰 상복을 갖추고, 진달래 가지에 물오르기 전에 문상을 떠나야겠다. 샘골의 비닐움막에서 저물어 가는 해를 바라본다. 밖에는 눈이 내린다. 한가롭게 책을 폈다. 끊겼다 이어질듯 가냘픈, 들릴까 말까하는 작은 음악을 옆에 하고 책을 뒤적인다. 없어서는 못살 정도로 좋아하는 클래식과 집시의 팝이다. 한곡은 Mis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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