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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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77] “공무원 가장 큰 백은 ‘일’, 자신감 있게 ‘일’로 승부를”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2019년 8월 31일, 총장 취임 14년을 맞이하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서 『중앙일보』 양영유 교육 전문기자와 심층 인터뷰를 가졌다. 학생 수 급감으로 대학들이 벼랑 끝에 섰다. 당장 올해 고3이 치르는 2020학년도 입시부터 대학입학 가능 학생 수(47만 9,376명)가 대입 정원(49만 7,218명)보다 2만 명 가까이 부족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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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32] 이해찬 총리 “이기우를 빼앗겼다”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1년 6개월이 넘도록 국무총리 비서실장직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대통령 인사수석이 나를 찾아왔다. 곧 있을 인사이동에서 열네 개 부처 차관을 바꾸는데 교육부 차관직을 맡아 달라는 이야기였다. 후보 검증을 하다 보니 열세 명의 차관은 금방 결정됐는데 교육부 네 명의 차관 후보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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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28] 노무현 대통령과 눈 마주친 사건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으로 가자마자 한 몇 가지 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을 개장한 일이다. 호텔이 공제회 소유이니 이사장이 대표인 셈이다. 제주 도내에 있는 호텔 중에서도 라마다프라자호텔은 시설 면에서 월등히 투자를 많이 한 최고급 호텔이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경쟁 호텔에 비해 아직 인지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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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27] 교원공제회 이사장 16개월···기업 경영 배운 시간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차관이 바뀌면서 교육부 장관도 바뀌었다. 바뀐 윤덕홍 장관은 나와 같이 일하고 싶어 했다. 윤 장관은 차관보 자리를 제안했다. 상사의 명이라 그 앞에서는 그러겠다고 답하고 나왔지만 며칠이 지나지 않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관이 후배인데 나와 같이 일하려면 얼마나 껄끄럽겠는가.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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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24] “이기우 통하면 안 되는 일 없어···그가 못 하면 정말 할 수 없는 일”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1998년도에 교육세 문제로 청와대에 협의하러 들어간 적이 있다. 바로 교육세 폐지 때문이었다. 교육세라는 것은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인데 이를 없앤다는 것은 교육부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다. 결과적으로 교육세를 없애지 않게 된 것은 이해찬 장관의 공이었다. 하지만 그 진행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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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⑮] 공보관의 최고 덕목 ‘신뢰’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1995년에서 1996년까지 1년 동안 교육부 공보관으로 일했다. 신문 가판이 나오던 시절이다. 저녁에 가판이 나오면 새벽 본판이 나오기 전에 교육부와 관련된 과장, 오보 등을 전부 다 체크했다. 그리고 해당 신문사 야간국장을 찾아가서 기사를 아예 빼거나 수정을 요청해야 했다. 그다음 날 아침에 새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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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⑬] 공무원에게 영전·승진보다 더 소중한 가치
[아시아엔=이기우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초기 사무관 시절 나는 정말 정신없이 일했다. 보통교육국 교육행정과 사무관이 되면서 핵심 부서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다. 보통교육국은 대학교육국과 함께 교육부 내에서도 2대 핵심 부서 중 하나였기에 일하는 재미도 남달랐다. 그만큼 확실하게 인정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때 모시던 상사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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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⑦] 고향 거제교육청서 뼈 아픈 체험
“그러나 평생 잊을 수 없는 고마운 시간이었다”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결핵성 늑막염에 걸려 1년을 휴학한 뒤 다시 2학년으로 복학했지만 공부가 쉽지는 않았다. 상의할 어른도 없었고 신경을 써줄 만한 가족도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막상 공부를 하려 해도 언제 늑막염이 재발할지 몰라 공부 자체가 두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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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⑧] 거제성포중 거쳐 경남교육청 발령
[아시아엔=이기우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혈기 왕성한 20대의 삶을 온전히 거제교육청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일하며 보냈다. 서기보(9급)로 출발해서 서기(8급)가 되고 그다음에 주사보(7급)까지 승진하면서 나는 중학교 서무 책임자로 발령을 받았다. 성포중학교 서무 책임자로 있을 때는 교감 선생님의 부탁으로 담임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반의 담임 일을 대신한 적도 있었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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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⑥] 부산고 시절 만난 안중근과 김형석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살다 보면 누구나 힘든 시련을 겪는다. 시련은 곧 기회가 되기도 한다. 내게는 그 시련과 기회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찾아왔다. 부산고에 들어가 보니 동기들은 벌써부터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등 거제도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랐다. 그런 속에서 내 공부는 못 하고 입주 가정 교사로 학생을 가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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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④] “느그 집 기제가 언제드노?”
[아시아엔=이기우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역임] 내 또래의 사람들이 어릴 적 어렵게 산 이야기를 풀어놓으면 끝이 없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으로 나와서 살게 되었지만 고향 거제도에 대한 추억은 생생하게 남아 있다. 물론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늘 배가 고팠던 기억이 대부분이다. 쌀밥을 원 없이 먹어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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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③] 거제 연초초등학교 시절, “아~, 그 운동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 내가 교육부 장관 시절에 했던 말이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다시 생각해도 맞는 말이다.”(이해찬 전 국무총리)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일에의 열정, 교육에 관한 전문적 식견, 그 밖에 그가 신중히 여기는 따뜻한 인간관계”(김황식 전 국무총리) “하위직 공무원에서 시작하여 차관까지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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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②] “오늘 하루가 인생의 전부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 내가 교육부 장관 시절에 했던 말이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다시 생각해도 맞는 말이다.”(이해찬 전 국무총리)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일에의 열정, 교육에 관한 전문적 식견, 그 밖에 그가 신중히 여기는 따뜻한 인간관계”(김황식 전 국무총리) “하위직 공무원에서 시작하여 차관까지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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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①]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 내가 교육부 장관 시절에 했던 말이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다시 생각해도 맞는 말이다.”(이해찬 전 국무총리)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일에의 열정, 교육에 관한 전문적 식견, 그 밖에 그가 신중히 여기는 따뜻한 인간관계”(김황식 전 국무총리) “하위직 공무원에서 시작하여 차관까지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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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해찬 대표가 ‘100년에 한명 나올 공무원’ 극찬 이기우씨 전문대교협 회장 4번째 취임
[아시아엔=편집국]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전 교육부 차관)이 5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18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기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달리는 말에선 기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전체 136개 전문대학 총장님들의 공감대 속에 다시 어려운 자리를 맡게 됐다”며 “고등직업교육의 올바른 확립을 위해 정부-국회-언론-기업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전체 전문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당당한 정책 제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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