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 칼럼

    일본 ‘무사’와 한국의 ‘선비’가 맞붙는다면?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맹가는 추인鄒人이다. 공자는 노魯나라 사람이다. 그래서 추로지향鄒魯之鄕은 성인이 나온 곳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 추로지향은 어디일까? 인조반정 이후 정권을 잡은 노론의 영수 송시열은 조선을 통해 가장 높이 추앙받았다. 송시열을 높여서 송자宋子라고 하였다. 괴산은 송시열의 고향이다. 괴산에는 화양동서원이 있고 임진왜란 때 조선에 출병한 명의 신종神宗을 모신 만동묘萬東廟가 있다. 송시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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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오늘의 시] ‘사청사우(乍晴乍雨)’ 김시습 “산은 다투질 않네”

    잠깐 개었다 비 내리고 내렸다가 도로 개이니 하늘의 이치도 이러한데 하물며 세상 인심이야 나를 칭찬하다 곧 도리어 나를 헐뜯으니 명예를 마다더니 도리어 명예를 구하게 되네 구름이 오고 구름이 가는 것을 산은 다투질 않네 세상 사람에게 말하노니 반드시 알아두소 기쁨을 취하되 평생 누릴 곳은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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