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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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가을날’ 헤르만 헤세 “사랑하는 이와 함께”
숲가의 가지들 금빛에 타오를 때 나는 홀로 길을 갑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몇 번이나 둘이서 걸었습니다 이 좋은 날들에 오랫동안 마음에 지니고 있던 행복도 서러움도 나에게서 이제 먼 곳 향기 속에 녹아 사라졌습니다 잔디 풀 태우는 연기 속에서 농부의 아이들이 뛰어 놉니다 이제 나도 끼어 여러 어린이와 같이 가락을 맞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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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은행나무’ 괴테 “내가 하나이면서 또 둘인 것을”
동방에서 건너와 내 정원에 뿌리 내린 이 나무의 잎엔 내밀한 의미가 담겨 있어 그 뜻을 아는 이를 기쁘게 하네 둘로 나뉜 이 생동하는 잎은 본래 한 몸인가 아니면 서로 어우러진 두 존재를 우리가 하나로 알고 있는 걸까 이런 의문에 답을 찾다가 비로소 바른 의미를 알게 됐으니 그대 내 노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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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아시안게임 축구 말레이시아엔 졌지만 ‘월드컵 꿈’ 다시한번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러시아월드컵은 프랑스 우승으로 끝났다.?크로아티아는 용맹하게 싸웠지만 마지막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이미 대결한 적이 있었다.? 인구?400만의 동유럽의 소국 크로아티아는 괴력을 발휘해 강호들을 연파하고 준결승까지 올랐다.?당시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도?1대0으로 이기고 있다가 수비수였던 튀랑의?2개의 골로?1대2로 역전패했다.?튀랑은 프랑스 국가대표로?100경기 넘게 출전했지만 평생 넣은 골은 크로아티아전에서의?2골이 전부였다.?월드컵의 역사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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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강렬의 행복한 유학가기 35] ‘학비무료’ 독일유학, 누가 희망없다고 말하나?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국민일보 전 편집국장] “안녕하세요 박사님, 아들이 9학년입니다. 대학 진로로 고민이 많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독일대학에 대한 박사님 글을 늘 읽으면서 학비 걱정없이 아이를 교육시킬 수 있겠구나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유학원들이 하나같이 학부부터 독일대학은 비전이 없고, 졸업하기 너무 힘들고 취업도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공계 분야가 독일이 우수하다고는 하나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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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현원의 재밌는 월드컵⑬] 개최국의 ‘괴력’과 징크스
독일, 한국에 패배 ‘최대 이변’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월드컵 징크스는 많다.?전 세계 모든 나라가 축구를 하지만 유럽과 남미가 단연 축구 강국이다. 1회 우루과이대회때부터 남미와 유럽이 우승컵을 번갈아가며 차지했다.?남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는 남미팀이,?유럽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는 유럽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이 패턴은?19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스웨덴을 결승전에서 물리치고 우승함으로써 깨진다. 1958년 이후 유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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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차군단 독일전 승리 “유럽에 대한민국 확실히 각인시켜”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세계는 독일 축구를 ‘전차군단’에 비유한다. 영국인들이 영국 해군을 ‘무적함대’에 비유하듯 독일인에게나 유럽인에게 ‘독일의 힘’ 하면 떠오르는 것이 독일군의 전차군단이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 독일전 승리는 한국이 확실히 유럽에 각인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독일인 대부분도 한국이 경제에서 상당 수준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한국보다 앞선 나라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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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러시아월드컵 리뷰] 한국 아시아국 최초로 세계최강 독일 꺾어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스포츠엔> 기자] 2패로 F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대한민국이 피파 랭킹 1위 독일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영권 선수의 결승골과 손흥민 선수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독일을 제압했다. 같은 시간 진행된 스웨덴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스웨덴이 멕시코에 앞서고 있어 독일은 반드시 대한민국을 잡아야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독일은 쉽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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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현원의 재밌는 월드컵⑨] 1954년 ‘베른의 기적’ 독일, 한국에 무릎꿇다
한국전쟁 발발 그 순간 브라질선 월드컵 개막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1950년?6월?25일 아침 한국전쟁이 발생하기 불과?1시간 전, 지구의 정반대편 브라질에서 월드컵 대회가 열렸다. 1949년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에선 축구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당시 이탈리아 세리에 리그를?5연패했던 세계 최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토리노팀이 리스본에서 돌아오는 도중 비행기 사고를 당해 선수 18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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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러시아월드컵 전망] 대한민국, 독일 제물로 ‘한강의 기적’ 이룰까?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스포츠엔> 기자] 2패의 대한민국과 1승1패 독일이 마지막 3차전에서 만난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태로 패배하면 16강행이 좌절되는 상황이다. 과연 어떤 팀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한국이 강적 독일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국은 2차전 멕시코 경기에서 1차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역습축구를 선보이며 공격 찬스를 많이 만들어 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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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현원교수의 재밌는 월드컵⑦] 독일 통산 4번 우승, 8회 결승진출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1954년 스위스?‘베른 기적’?이후 서독은?1966년 런던월드컵에서 결승전에서 영국과 만난다.?결승전에서 서독은 선제골을 넣었으나 영국과 연장전 승부 끝에?3-1로 패배해서 준우승한다. 런던월드컵에 이어 서독과 영국은?1970년 멕시코월드컵 8강전에서 다시 만난다. 1966년 런던월드컵 우승팀 영국은 당시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다.?예선전에서 영국은 세계 최강 브라질에게?0-1로 졌으나?8강에 진출해 서독과 대결하게 되었다.?영국은 먼저?2골을 넣고 승리를 예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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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현원교수의 재밌는 월드컵⑧] 한국-독일-스웨덴 누가 16강 진출할까?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대한민국은 27일 독일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브라질의?5번 우승에 이어 독일은 이탈리아와 함께?4번의 월드컵우승컵을 들어올린 초강국이다.? 더구나?2014년 리우에서 브라질을?7-1로 대파해서 세상을 놀라게 하면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현재?FIFA랭킹?1위다.?하지만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의외로 첫 경기 멕시코에게 일격을 당해서?0-1로 패배했으나,?스웨덴에는 후반 추가시간에 얻은 골로?2-1로 간신히 역전승했다. 여태까지 드러난 경기결과만 봐서는 리우월드컵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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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운드업
[아시아라운드업 6/26] 일본 자민당도 적폐청산?···’세습의원’ 억제방안 마련
[아시아엔=편집국] 1. 이란 여성 25일에도 ‘월드컵의 밤’ 만끽 -25일 밤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 이란 여성들이 스페인전에 이어 포르투갈 전을 또다시 관람함. -관중 8만여명이 입장할 수 있는 테헤란의 랜드마크이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축구경기장인 아자디스타디움은 러시아월드컵 기간 이란 여성들에게 입장을 허용함으로써 덩달아 유명세를 타고 있음.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종교 국가가 된 이란은 이듬해 발발한 이라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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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러시아월드컵 리뷰] 전차군단 독일 크로스 역전 골로 한국 실낱 희망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스포츠엔> 기자] 1차전 멕시코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하며 자존심을 구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후반 추가시간 크로스 선수의 기적적인 역전 골로 스웨덴을 잡고 첫 승을 신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1차전 한국에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스웨덴은 강팀 독일을 상대로 선전하며 토이보넨 선수가 선제골을 먼저 뽑아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 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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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러시아월드컵 전망] 무너진 전차군단 독일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는 계속 될까?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엔스포츠> 기자]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기록한 독일이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스웨덴과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은 다음 월드컵에서?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는 징크스가 독일에 적용된 것일까, 1차전에서 멕시코의 역습 축구에?무릎을 꿇으며 한국과 함께 F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반면 스웨덴은 현재 F조 최약체 한국을?상대로 1 대 0 신승을 거두며 조 1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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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북극곰, 수영하며 먹이 ‘꿀꺽’
5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 동물원 수족관에서 북극곰 ‘블리자드’가 수영을 하며 먹이를 먹고 있다. <AP/>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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