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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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싸움 목격하고 “내 잘못”이라 용서 빈 ‘스님 이야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지난 주 <아시아엔> 독자와 나눈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에 대해 마무리할 차례다. ‘조견오온개공’의 결과가 ‘도일체고액’(度一切苦厄)이다. ‘도일체고액’은 “일체의 괴로움을 건너간다”는 말이다. 일체의 괴로움을 건너간다는 말은 결국 모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상태를 뜻한다. ‘도’(度)라는 말은 ‘건너다’ ‘제도한다’는 뜻으로 번역할 수 있다. 여기서 ‘도’란 괴로움의 세계에서 즐거움의 세계로 건너가는 도피안(度彼岸)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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