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 동아시아

    김소월 명시 ‘초혼’에 담긴 ‘러브 스토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초혼(招魂)은 죽은 사람의 혼을 부르는 것을 말한다. 가수 장윤정의 ‘초혼’이라는 노래를 듣다가 김소월의 시 ‘초혼’에 숨겨진 슬픈 사연을 알게 되었다. 김소월(金素月, 1902~1934)은 평북 구성 출생으로 본명은 정식(廷湜)이다. 18세인 1920년 <창조>지에 ‘낭인의 봄’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일본 유학 중 관동대지진으로 도쿄상과대학을 중단하였다. 고향에서 조부의 광산 경영을 도왔으나 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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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오늘의 시] ‘첫사랑’ 김소월 “아까부터 오늘은 오고 있었다”

    아까부터 노을은 오고 있었다 내가 만약 달이 된다면 지금 그 사람의 창가에도 아마 몇줄기는 내려지겠지 사랑하기 위하여 서로를 사랑하기 위하여 숲속의 외딴집 하나 거기 초록빛 위 구구구 비둘기 산다 이제 막 장미가 시들고 다시 무슨 꽃이 피려한다 아까부터 노을은 오고 있었다 산너머 갈매하늘이 호수에 가득 담기고 아까부터 오늘은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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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24일] 마오쩌둥 미망인 사형 구형

    1980 中, 마오쩌둥 미망인 사형 구형 1980년 12월 24일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의 미망인 장칭(江靑)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이듬해인 1981년 1월 최종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다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지만 1991년 자살하고 만다. 마오쩌둥이 살아 있을 당시 문화혁명을 주도하며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장칭은 재판정에서 문화혁명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장칭과 함께 4인방으로 불리며 문화혁명을 이끌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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