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안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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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탁의 독서칼럼] 세르주 라투슈 ‘낭비 사회를 넘어서’와 법정 스님의 만남
강요된 네오필리아(neophilia), 계획적 진부화의 민낯 ? [아시아엔=석혜탁 <아시아엔> 트렌드 전문기자] 독일의 철학자 귄터 안더스는 현대의 소비자들이 ‘네오필리아(neophilia)’에 사로잡혀 있다고 갈파한다. 네오필리아는 새로운 것(neo)을 좋아하는(philia) 경향을 의미한다. 세르주 라투슈의 <낭비 사회를 넘어서>를 읽다보면, 이 네오필리아가 현대인의 자연스러운 소비습성이라기보다는 어떤 외부적 경제 메커니즘(이윤)과 이해관계에 의해 강요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 강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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