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대선 앞둔 美한인사회⑤] 영사관, 교민사회에 무분별한 영향력 행사 자제해야
[아시아엔=김정일 <시카고기독교방송> 해설위원] 모국은 우리에게는 DNA와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미국의 한인들에게는 귀소본능이라는 말이 잘 적용되지 않는다. 늙어지면 고향으로 가겠다는 사람이나, 뼈를 고향에 묻겠다는 사람도 우리 주변에는 매우 희귀하다.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 정설보다 “물이 피보다 진하다”는 역설이 더 강한 곳이 바로 미국이다. 따라서 우리의 고향은 이제 시카고이고, 우리나라는 미국이다. 한인들이 과거에…
더 읽기 » -
[김희봉의 21세기형 인재 47] 숨은 그림찾기에서 배우는 ‘뉴 리더십’
[아시아엔=김희봉 현대자동차인재개발원, 교육공학박사] 요즘에는 거의 없지만 수년 전에는 많은 잡지에 숨은 그림찾기 코너가 있었다. 글자 그대로 그림 속에 숨겨진 그림을 찾는 것인데 불과 몇 초만에 찾을 수 있는 쉬운 그림도 있는 반면, 몇 분을 계속 보고 있어도 찾기 어려운 그림이 있다. 결국 이런 그림은 다음 장에 있는 해답을 보고나서야 알…
더 읽기 » -
꽃게잡이 중국어선 나포를 보며···세월호사건 뒤 ‘해경 해체’ 정말 잘한 일인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NLL을 넘어 꽃게잡이 어장에 들어온 중국 어선을 어민들이 직접 잡아서 해경에 넘기는 사태가 일어나 국회에서 해군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되지 않으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가 중국에 항의하면 중국에서는 “단속은 하지만 쉽게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이 있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대꾸한다. 이것은 북핵문제와 같이 중국이 말은…
더 읽기 » -
[김희봉의 21세기형 인재 46] 계주경기가 흥미로운 이유···‘베스트 원’을 넘어 ‘뉴 원’으로
[아시아엔=김희봉 현대자동차그룹?인재개발원, 교육공학 박사] 학창시절 운동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계주경기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는 모든 종목별 경기가 끝나고 난 후 전교생이 모인 자리에서 경기가 진행된다는 점과 그 어느 종목보다 열띤 응원전이 벌어진다는 점 그리고 배정된 점수가 많아 역전 또는 종합우승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점 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더 읽기 » -
황희·유성룡같은 재상이 ‘대통령의 성공’ 이끈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대한민국 건국사> 저자] 세종대왕은 플라톤이 내세웠던 철인왕의 이상에 가장 근접한다. 한글을 창제하고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면에서 세종대왕의 업적은 위대하다. 그런데 성공한 군주 세종대왕 옆에는 황희 정승이 있었다. 황희는 24년간 재상을 맡았는데 그중 18년은 영의정을 지냈다. 그는 회의석상에서 먼저 입을 여는 일이 없었다. 다른 이들의 말을…
더 읽기 » -
[대선 앞둔 美 한인사회④] 적극적 투표 없이 주류사회 진입 ‘산 너머 산’
[아시아엔=김정일 <시카고기독교방송> 해설위원] 우리가 이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에 전반적인 의식변화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훌륭한 리더와 훌륭한 단체와 훌륭한 언론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먼저 개인이 스마트해져야 한다. 지혜는 ‘의식의 변화’가 있어야 생기고, 의식의 변화는 ‘미국을 알아야’ 가능하다. 고로 미국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현재 시카고 한인사회에 이런 진취적인 변화의…
더 읽기 » -
샹그릴라 다이알로그와 윤병세 쿠바 방문 이후 한국외교 어떻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중국인의 표리부동은 유명하다. 북한 핵에 대해 반대한다면서 궁지에 몰린 북한의 숨길을 터주려 한다.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는 것은 말뿐이며, 행동은 별개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중국을 믿어서는 안 된다. 중국은 수천 년 제국을 경영해본 DNA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술수와 공작에 능하다. 중국인으로서 진정을 보였던 것은 2차대전이 끝나고 이은보원(以恩保怨)의…
더 읽기 » -
국사교과서 집필 전 꼭 참고해야 할 것들···김학준 저서와 ‘KBS 역사스페셜’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글은 세종대왕이 혼자서 만들었다?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과 전혀 다른데 이것을 KBS에서 만든 ‘역사스페셜’에서 처음 알았다. 한글 창제에 집현전 학사가 많이 참여하였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는 것이다. 세종은 고유문자를 만든다는 것이 사대주의에 젖어 있는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히리라는 것을 짐작하여 집현전 학사들도 배제한 것이다. 한글이 만들어지자 신임하는…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부탄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진짜 이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오래 전 배낭하나 걸머지고 혼자 중국, 티베트, 네팔, 인도 등지를 한달 동안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국민총행복정책’을 쓰고 있다는 부탄을 들어가려 했으나 비자를 못 받아 못 갔다. 그런데 행복은 부탄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걸망하나 짊어지고 오천축국(五天竺國)을 고생고생하며 마음껏 유랑하는 내 마음에 최고의 행복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부탄은…
더 읽기 » -
외교 수장 반기문과 정치 9단 김종필 면담 득실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대북 관계를 둘러싼 우간다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당초 우간다의 ‘대북협력 중단선언’은 박 대통령과 무사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후 청와대 발표로 전해졌다. 하지만 우간다 외교부는 “한국의 과잉선전”이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가 청와대가 반박하자 다시 입장을 바꾸는 촌극을 빚었다. 박 대통령이 이 나라를 떠난 이후 우간다 외교부는…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선거의 여왕’과 오만 그리고 불통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오만이란 방자하고 잘난 체하여 건방지다는 말이다. 그 ‘오만방자’한 것 때문에 사람도 조직도 여지없이 무너지는 것을 많이 본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결코 오만하면 안 된다. 오만은 만병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오만은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의 병으로 불행을 초래하는 지름길이다. 인간이 오만과 교만을 버리고 자신을 알고 분수를 지킨다는 것만큼 중요한 일도…
더 읽기 » -
[마크 강의 콜롬비아 커피이야기 2] 메데진 ‘카페 데 안티오키아’서 만나는 세계최고 스페셜티 커피
[아시아엔=마크 강 아마티보 한국 지사장, 커피비평가협회(CCA) 라틴아메리카 커피 테이스터] 콜롬비아는 대다수 중남미의 국가처럼 스페인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했다. 남미를 점령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로마 교황청을 따르는 전통적인 가톨릭 국가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3월의 부활절과 12월의 성탄절은 콜롬비아에서는 가장 큰 공휴일로 꼽힌다. 12월은 특히 콜롬비아가 거국적으로 휴가를 즐기면서 국가 경제활동에도 제동이 걸릴 정도다.…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계영배를 통해본 ‘모자람의 미학’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모자람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또는 상태를 의미한다. 사람들은 넘치는 사람보다 오히려 모자라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왜냐하면 힘은 모자람에서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동물은 배가 고파야 움직인다. 그래야 동기가 생기고 힘이 생긴다.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모자람은 축복인지도 모른다. 계영배(戒盈杯)라는 술잔은 술을 아무리 따라도 넘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70% 이상 따르면…
더 읽기 » -
[2016 칸영화제 전찬일 특별기고] 켄 로치 ‘나, 다니엘 블레이크’와 ‘곡성’ 그리고 ‘살인의 추억’
‘나, 다니엘 블레이크’ 황금종려상 수상···신자유주의 반대 ‘다른 세상’ 향한 희망 담아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한국외대대학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2016 칸영화제(5월 11∼22일, 현지시각 기준)가 막을 내린지 2주가 지났거늘 나는 여전히 그 자장(磁場) 안에 머물러 있다. 으레 예상 이상으로 오래 가는 시차 때문은 아니다. 아직도 다 마무리 하지 못한 칸 관련 원고 때문도 아니다.…
더 읽기 » -
[대선 앞둔 美한인사회③] “미국에 가면 미국법을 따르라”
[아시아엔=김정일 <시카고기독교방송> 해설위원] 미국 내 다른 소수계들의 Inter-Group 시도는 매우 절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마치 골목대장 놀이와 같은 재미에 몰두하는 동안 다른 커뮤니티는 서로 간의 교류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각 커뮤니티마다 각자 사정이 다르겠지만, 위에 열거한 이슈들은 대부분의 소수계 주요단체들이 빠지지 않고 제시하는 목표들이다. 일부 이슈들은 투쟁과 배격을 내세운…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