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걸프전 중부군사령관 슈워르츠코프를 떠올리는 까닭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91년 걸프전의 미 중부군사령관이던 슈워르츠코프(1934~2012) 대장은 2차대전시 독일의 롬멜, 미국의 패튼, 소련의 주코프, 영국의 몽고메리에 비길만한 명장이었다. 걸프전쟁은 7일간 하나의 전역(campaign)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슈워르츠코프는 하나의 전역으로 하나의 전쟁(war)을 이겨낸 장군이 되었다. 걸프전은 세계 최강의 미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레이건이 정치적으로 공산권을 해체시켰다고 한다면 슈워르츠코프는 군사적으로 미국이 무적임을…
더 읽기 » -
6일전쟁 보복 위해 이집트 사다트는 이스라엘의 단식기간 ‘욤키푸르’를 노렸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전략이론가로 유명한 클라우스 노어 교수는 <전략적 기습>(Strategic Surprise)이라는 책을 썼다. 전략적 기습은 통수권의 판단 착오를 노린 기습이다. 국가통수부(대통령과 국방장관)의 잘못된 전쟁지도는 작전사령관의 작전실패보다 중대한 결과를 가져온다. 1965년 3차 중동전쟁은 6일전쟁으로 불린다. 6월 5일 여명, 이스라엘 공군이 이집트·시리아·이라크·요르단 4개국의 비행장을 동시에 공격했다. 방공 레이더의 근무자들이 교대하는 시간을…
더 읽기 » -
남경필 지사 이스라엘 군대서 배우라···’모병제’보다 ‘국민개병제’ 정신에 충실해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67년 6월의 제3차 중동전쟁은 군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완전작전이었다. 나폴레옹의 아우스텔리츠 전역, 힌덴부르크의 탄넨부르크 전투, 슈워츠코프의 사막의 폭풍작전 정도가 이 범주에 들 것이다. 세계가 과연 어떻게 하여 이러한 승리가 이루어졌는가에 주목했다. 한국에서도 많은 장교들이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경청했다. 이들은 그 후 20년 이상 한국군의 두뇌를 형성했고 자주국방 노력의…
더 읽기 » -
‘조용한 도둑’ 골다공증···20년 전 오늘 처음 제정된 이날은?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10월 20일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이날은 국제골다공증재단이 1996년 제정했다. 국제골다공재단(IOF)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90여개 국가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개최하며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200만명으로 추산된다. 2016년 주제는 ‘뼈 사랑: 미래 보호’다. 전 세계에서 3초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환자가 발생하고…
더 읽기 » -
러시아의 끝없는 도발 3차대전 징조인가?···러시아 공군기 시리아 알레포 무차별 폭격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시리아 내전은 국민 대다수는 수니파(80%)인데, 시아파(13%)인 정부군이 이를 탄압하면서 생긴 내전이다.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 공군기가 알레포를 무차별 폭격하고 있다. 미국의 케리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알레포 공습은 “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인도주의적 재앙”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인들은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한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읽기 » -
당신이 미국 정보기관의 실체를 알기나 하는가?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전 경찰청 수사국장] 정보기관이란 사고치고 나서 혼나고 뭇매 맞으면 죽는 시늉하며 엎드렸다가 또 장난친다. 대통령이 비밀공작을 지시하기 때문이다. 있는 둥 마는 둥 존재하는 감시자가 한눈 팔면 금세 또 사고 친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라크가 이란과 8년간 싸울 때 재미를 톡톡히 봤다. 대부분 물자는 군용이면서 민간용이다. 군수와 민수…
더 읽기 » -
[아시아엔 오비추어리] 사랑의열매 윤병철 회장 “내만 떳떳하면 된다 아이가?”
[아시아엔=전홍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호남나눔교육센터장] 윤병철 회장님, 엊그제 너무도 뜻밖에 회장님의 부음 소식을 들었습니다. 순간, 망치로 정수리를 크게 얻어맞은 듯 멍한 상태에서 문득 지난 시간, 당신과의 인연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회장님, 평소 당신은 당신을 ‘거제 촌놈’이라고 부르며 껄껄 웃으시던 분이셨습니다. 당신은 그때까지 제가 상상하던 작고 꼼꼼하고 섬세한 여느 금융계 지도자와는 달리 기골이 장대하고…
더 읽기 » -
박기호 신부·박노해 시인이 모친상 치르고 쓴 편지
지난 8월13일 90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 김옥순 이멜다님의 유족들이 장례절차가 모두 끝난 뒤 조문객 및 지인들에게 감사인사를 보내왔다. 유족들은 김옥순님이 1988년 민주통일을 소망하며 노동해 모은 돈으로 산 <한겨레신문> 주식과 장례식 조의금을 비영리 사회운동단체?‘나눔문화’에 기부했다. <매거진N>은 감사인사를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여기 옮겨 싣는다.<편집자> 유족 감사인사 저희 어머님 故김옥순 이멜다의 가시는 길에?조의와…
더 읽기 » -
‘도덕경’과 ‘채근담’은 도인의 면모를 어떻게 표현했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노자의 <도덕경> 제15장에는 도인의 여러 면모를 다양한 비유를 통해 설명했다. 제1절, 도인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다. 도를 체득한 옛사람은 미묘현통(微妙玄通) 해서 그 깊이를 알 수 없다고 했다. 깊이가 있으면 벌써 바닥난 사람이다. 도인은 깊이가 없다. 있어도 한이 없으니 없는 것이다. 그 미묘하고 어두운 것에 통달해 있으니…
더 읽기 » -
푸미폰 태국 국왕 영면···후임 왕세자 대신 시린톤 공주 가능성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태국 푸미폰 국왕이 영면했다. 오늘날에도 입헌군주제가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 나라는 영국 이외 몇 나라가 되지 않는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의 군주는 국왕이라기보다 제1시민에 가깝다. 푸미폰 국왕은 과거의 군주 못지않게 카리스마가 있는 국왕이었다. 그의 카리스마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노력으로 얻은 것이다. 태국은 왕실의 권위와 군부의…
더 읽기 » -
[민병돈 칼럼] ‘태국 군대’ 6·25 파견 결정때 푸미폰 국왕 나이는?
[아시아엔=민병돈 <아시아엔> 대기자, 전 육사교장] 1950년 11월7일 부산항에 입항한 태국 국적의 프리킷함 2척과 수송선 1척에서 체구는 크지 않으나 까무잡잡한 피부에 눈이 유난히 반짝이는 군인들이 질서있게 열을 지어 부두에 내렸다. 태국의 육군 보병대대다. 태국은 6·25 전쟁 직후 북한을 침략자로 규정하고 한국을 도와주자는, UN의 결의에 즉각 호응하고 나섰다. 그리고 남침 엿새만인 6월30일…
더 읽기 » -
북한핵 극복 위한 맥나마라 장관의 위기관리 11가지 황금률···”상대의 입장에 서보라”
[아시아엔 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미셀 미 국무성 동아태담당차관보가 김정은에 대해 “아마도 핵 공격을 수행할 향상된 능력을 갖출 수 있겠지만, 그러고 나면 바로 죽는다”고 경고했다. 북한 핵에 대한 선제타격이 공공연히 논의되고 있는 지금 맥나마라의 회고가 눈길을 끈다. 그는 소련과 핵전쟁 직전까지 갔던 1962년 쿠바 핵미사일 위기 당시의 위기관리를 생생히 증언한다.…
더 읽기 » -
[김국헌의 직필] 북한 노동당 창건일에 핵실험 왜 안했나?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전략적 계산(strategic reckoning)은 가정(hypothesis)이나 희망적 사고(wishful thinking), 가망성(possibility)에 의존하여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사실(fact)에 기초해야 한다. 대북정책에 있어 확실한 사실 하나가 나왔다. 북한이 10월 10일 핵 도발을 하지 않았다. 서로 계산이 어긋나서 상황이 확대된 史實은 중국의 한국전 개입이다. 유엔군이 인천상륙에 성공하고 서울을 수복하고 북진을 계속하자 다급해진…
더 읽기 » -
당신의 ‘히스테리 지수'(HQ)는?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전 경찰청 수사국장] ‘살의’는 누구나 품게 된다. 격앙되면 “아이구 저거 죽기나 하지” 그런다. 의외로 친근한 이에게 더 그런다. ‘살인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다. 반면 ‘살인 적합성’은 극소수에만 해당된다. 당신은 어떤 상태인가? 당신의 살인 적합성은? 당신의 ‘히스테리 인덱스'(Hysterie Quotient)를 측정해 보자. 1. 언제나 이런 식으로, 혹은 저런 방법으로…
더 읽기 » -
[아시아엔 오비추어리] ‘간 박사’ 김정룡 “1주일 3일은 무조건 금주!”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이름보다 ‘간(肝) 박사’ 애칭으로 더 알려진 김정룡(金丁龍) 서울대 명예교수가 향년 82세를 일기로 지난 11일 별세했다. 고인은 최근 식도암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간 의학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김정룡 박사는 수많은 환자를 치료했을 뿐만 아니라 1970년대 B형간염 퇴치 등 한국의학사에 이정표가 될 만한…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