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전 육사 교수, 공학박사
  • 동아시아

    [박영준 칼럼] 지속가능 메가시티, 모빌리티 혁신이 필수

    도시화 문제, 도시에 독소가 쌓이다 美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수면 부족을 질병으로 간주한다. 불안감, 우울증,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수면 부족은 GDP를 총 노동시간으로 나눈 노동생산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피로와 졸음 등은 노동생산성을 4.5∼6%까지 저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폐가치로는 근로자 한 명의 시간당 1,800∼2,500원 가량의 손실이다. ‘잠은 보약’은 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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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박영준 칼럼] 차별과 편견

    주말 저녁 온 가족이 안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여섯 식구가 좁은 방에서 함께 영화 <파워 오브 원(The Power of One)>을 시청했다. 모두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     주인공 PK는 아프리카너(Afrikaner, 16세기 후반에 종교박해를 피해 유럽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주한 백인집단)이다. 영화는 ‘분리주의’, 즉 인종차별이 국법이 된 상황에서 흑인 차별에 당당히 맞선 내용을 줄거리로 삼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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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박영준 칼럼] 메가시티 잇는 하이퍼루프, 모든 길은 서울로 통한다

    “생존인가 번영인가”‥’만리장성’과 ‘로마가도’ 만리장성 축조는 북방민족 침입을 막기 위해 전국시대 초(楚)나라부터 시작하여 명(明)나라까지 이어진다.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그 대부분은 진(秦)시황이 기원전 220년부터 시작하여 완성한 것이다. 그러나 생존을 위해 쌓았던 만리장성은 주변 세력과 단절하여 고립을 자초한 원인이 된다. 로마가도는 기원전 300년 무렵부터 로마 군단의 빠른 이동을 위해 구축한 것이다. 이후 물류 이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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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박영준 칼럼] 메가시티, 초일류 대한민국으로 가는 시대전략

    기회와 위기, 도시경쟁력과 포퓰리즘 온 나라가 여권에서 던진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이슈로 떠들썩하다. ‘거대도시권'(Mega-city Region)이 큰 화두가 된 것이다. 메가시티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도시를 일컫는다. 거대도시권은 메가시티에서 한 발 더 나간 것이다. 대도시와 주변 도시가 긴밀히 연결함으로써 물리적 공간 구분을 파괴하여 도시의 경쟁력을 높인다. 거대도시권은 이번에 새로이 등장한 개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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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칼럼] UAM 시대…”학세권? 역세권? 이제는 ‘버세권’에 주목을”

      전한(前漢) 시절 유향(劉向)은 <열녀전>(列女傳)에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를 소개한다. 맹자(孟子)의 교육을 위해 맹모(孟母)가 세 곳(묘지, 시장, 서당 근처)으로 거처를 옮긴 이야기이다. 이야기 속 마지막 정착지인 ‘서당 근처’가 오늘날 ‘학세권’일 것이다. 학세권은 부동산 가치가 위치에 의해 좌우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최근에는 학세권, 역세권 외에 숲세권, 스세권, 병세권 등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이 착륙하는 버티포트(Vertiport) 근처를 나타내는 ‘버세권’이 등장할 것이다. 지금까지 도시의 골격을 형성하고, 토지용도를 결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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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칼럼] 윤대통령 사관학교 졸업식보다 입학식 참석을

    “나는 조국의 군복을 입은 채 골짜기 풀숲에 유쾌히 쉬노라. 이제 나는 잠시 피곤한 몸을 쉬이고 저 하늘에 나는 바람을 마시게 되었노라. 나는 자랑스런 내 어머니 조국을 위해 싸웠고 내 조국을 위해 또한 영광스레 숨지었나니 여기 내 몸 누운 곳 이름 모를 골짜기에 밤이슬 나리는 풀숲에 나는 아무도 모르게 우는 나이팅게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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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박영준 칼럼] ‘로봇 친화형 건축물’이 가져올 미래 대비 어떻게?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각각의 주장에 나름의 과학적 근거가 더해지지만 좀처럼 결론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건축물에 적합한 로봇을 만들까? 로봇에 적합한 건축물을 지을까? 당연히 전자가 맞다. 우리 시대에는 이를 반박하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하지만, 먼 미래에는 두 주장이 팽팽히 맞설 수 있다. ‘로봇 친화형 건축물’의 등장 때문이다.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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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칼럼] 지역경제에 황금알 낳는 거위 ‘군사시설’

    1. 변화 거부할 때 ‘디딤돌’은 ‘걸림돌’로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던 시절이 있었다. 카메라가 나온 마당에 낙서 같은 그림이 천문학적 가치로 평가되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갤러리에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졸음이 쏟아져 ‘좀비’가 되곤 했다. 시간이 지나 시대와 운명에 맞선 거장들의 투혼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색(色)과 형(形)으로, 눈으로 보는 것 너머의 감정과 관념까지 표현하는 미술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은 현대미술까지도 머리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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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칼럼] ‘우주항공청’ 설치 불발되나?

    1. 항공우주에서의 기업과 정치 현주소 서울공항에서 ‘서울 ADEX 2023’이 열리고 있다.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항공우주 및 방산 전시회다. 전 세계 550개 업체가 참가하여 2300개 전시 부스를 설치했다고 한다. 필자는 기업에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 버티포트 연구를 관리하고 있다. 협력사인 슈퍼널(Supernal)에서 개발하는 기체 모형전시회에 초청받았다. 대한항공, KT와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그뿐만 아니라 수많은 전시에서 다가올 미래산업을 한눈에 가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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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박영준 칼럼] 하마스의 ‘가자 메트로’ 구축과 이스라엘의 늦은 반격

    1. 이스라엘이 어떤 군사과학 기술로 UGF작전 펼까?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한국 시각으로 오늘 저녁 7시까지 대피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하마스의 기습공격이 있은 지 이레가 지난 시점이다.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를 향해 “모두 죽은 목숨”이라며 무자비한 보복을 천명했다. 하지만, 지난 몇 차례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이 보여준 즉각적 대응과 달리 이번 반격은 상당히 늦은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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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칼럼] 중동사태가 몰고 올 3가지 가능성…2030엑스포에도 영향?

    지난 주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했다. 무력충돌이 잦은 곳이지만, 이번 만큼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확전이 아니길 바라는 실낱같은 기대들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진이 일어나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인도적 지원 소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느 순간 관심에서 멀어졌다. 국제사회가 확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저마다 나름의 준비를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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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칼럼] ‘용서와 보은’, ‘경쟁과 협력’ 통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바라는 우리 사회의 기대 2019년 7월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냉랭해진 한일관계를 반일 시위로까지 격화시키는 도화선이 된다. 한 달이 지나 서울대 이영훈 교수가 중심이 되어 저술한 <반일 종족주의>가 출간된다. 반일 감정이 악화된 때에 시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이 책은 단번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다. 언론이나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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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박영준 칼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의 ‘반면교사’

    ‘소극적 방호의 중요성’ 일깨워…”이스라엘의 실패한 정보력과 무용지물 된 아이언 돔” 유대 안식일인 10월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기습공격을 감행했다. 긴장이 이완되는 새벽 6시 30분을 전후하여 수천 발의 로켓을 퍼부어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뿐만 아니라 수십 명의 무장대원을 침투시켜 수십 명의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을 인질로 잡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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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칼럼] 국방혁신, 군 내부전문가에 더 많은 기회를

      요하네스 볼프강 모차르트. 역사상 위대한 음악가 가운데 한 명이다. 클래식 음악에 관한 문외한도 모차르트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모차르트의 클래식 음악은 간결하고 편안한 선율이 특징이다. 반면 요한 세바스찬 바흐 등이 대표하는 바로크 음악은 정교하고 화려하다. 이러한 발전적 차이로 인해 바로크 음악은 클래식 음악에서 발전된 것으로 오해되곤 한다. 하지만, 시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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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칼럼] 건국·건군·육사와 홍범도 장군, 그리고 군의 ‘정치적 중립’

    이슈1 대한민국 건국일 : 1919년 3월 1일? 또는 1948년 8월 15일? [아시아엔=박영준 전 육군사관학교 교수, 육사 56기] 건국일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던 때가 있었다. 아직도 국민적 합의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1919년 3월 1일’과 ‘1948년 8월 15일’이라는 주장으로 크게 나뉜다. 일부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일제 치하에서의 ‘기미독립삼일운동’을 기념하여 1919년 3월 1일을 건국일로 삼자고 한다. 즉, 삼일운동의 효시가 된 기미독립선언이 있었던 날이 건국일이라고 주장한다. 이 견해는 보수 진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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