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시아

    모디 정부 향한 인도 국민들의 일갈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닐리마 마터 ‘아시아엔’ 인도 특파원, 레이크사이드 독 페스티벌 디렉터] 인구 대국 인도의 민주주의 체제는 정치평론가들에게 흥미로운 소재다. 그 예측과 분석이 까다로울지라도 말이다. 전설적인 사원에서의 대형 이벤트, 우파 정치가 득세하는 국제정세가 올해 치러진 총선의 유권자들을 움직이진 못했다. 현 정부는 종교적인 색채까지 가미했지만 결국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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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G20 정상회의 개최 앞둔 인도, 무엇을 응시하고 있나

    *아시아엔 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닐리마 마터 ‘아시아엔’ 인도 특파원, 레이크사이드 독 페스티벌 디렉터] 2023년 9월 제18차 G20 정상회의가 인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다. G20는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친 국제사회가 금융질서의 혼란을 겪던 1999년 세계질서 재건을 위해 출범했다. 유럽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지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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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인도 박티운동을 되돌아본다···극단주의 폐해, 과거에서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가

    *아시아엔 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닐리마 마터 ‘아시아엔’ 인도 특파원, 레이크사이드 독 페스티벌 디렉터] 이슬람 원리주의와 이슬람 공포증이 지속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미국, 인도 등지에서 목격되는 이슬람 공포증은 그들 사회의 특정한 역사와 결부돼 있다. 인도의 경우 이슬람 원리주의가 부상함에 따라 저항의 목소리가 하나 둘 나오고 있다. 인도는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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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도쿄올림픽④ 인도] 하키 41년만에 메달, 골키퍼 스리제쉬 감동의 세리모니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10월 8일로 두달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 끝에 7월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엔 전세계 205개국이 참가해 8월 8일까지 열렸습니다. 아시아에선 아프간을 비롯해 내전 중인 시리아 등 모두 40여개 국가가 참가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1896년 제1회 대회 당시 제정됐던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모토에 ‘다 함께’(together)를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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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아프간 사태의 이면,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었나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닐리마 마터 ‘아시아엔’ 인도 특파원, 레이크사이드 독 페스티벌 디렉터] 아프간 사태와 같은 이슈가 터지면 주류 언론들은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한다. 현재의 화제거리에 초점을 맞추기에 과거의 일들은 금세 잊혀지곤 한다. 일련의 과정을 분석하지 않으면, 우리는 진정으로 알아야 할 역사적 흐름을 놓쳐버리고 만다. 아시아의 언론인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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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인도 동해안 조그만 마을은 왜 사라지고 있나?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닐리마 마투 인도 작가, PD, 레이크사이드 독 페스티벌 디렉터] 기후변화를 새로운 현상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홍수, 가뭄, 사이클론, 빙하의 해빙은 수십년째 계속 반복돼 왔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동일하게 취급하는데, 사실 지구온난화는 기후변화의 한 측면일 뿐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다. 오늘날 온실가스 배출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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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특별기고] ‘코로나상스’ 시대를 맞이하며

    [아시아엔=닐리마 마터 인도 작가, PD, 레이크사이드 독 페스티벌 디렉터] “비록 내가 살 수 있는 것이 없을지라도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소크라테스 흑사병 이후 인류와 지구는 함께 눈물을 펑펑 흘린 후에야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현 인류가 만든 제도들은 너무 거대해졌고 자본주의는 끝없이 확대됐다. 인간은 무한히 개발하고 생산하도록 내몰렸다.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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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인도의 고질병 ‘불가촉천민 성범죄’가 던진 질문들

    [아시아엔=닐리마 마투 인도 <스팟필름> 대표] 지난해 9월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발생한 달리트 계급(불가촉천민)의 19살 여성 집단 성폭행 살인 사건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 사건이 화제가 된 것은 당국의 엉성한 사후관리와 후속조치 탓이다. 당국은 한밤중에 엉망이 되어버린 피해자의 시신을 화장했다고 전해졌으나, “피해 여성의 시신은 보존되어 있다”며 “화장된 것은 다른 시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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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내년 총선 앞둔 인도

    [아시아엔=닐리마 마터 <아시아엔> 인도 특파원] 읽기 귀찮을 정도로 긴 약관 아래의 ‘동의’ 버튼. 클릭 한번 잘못하면 우리의 개인 정보는 인터넷 바다 속을 떠돌아다닌다. 개인 정보 유출 논란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태풍의 눈에 페이스북이 자리해 있다. 개인 정보 유출에 무덤덤할 수는 있다. 그러나 개인의 정보는 한 나라의 지도자를 만드는데 주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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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인도 언론 헤드라인 장식한 ‘뜻밖의’ 김정은 포스터, 도대체 왜?

    [아시아엔=닐리마 마터 인도 특파원] 2017년 12월, 뜻밖의 사건이 인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이름과 얼굴이 실린 포스터가 등장한 것이다. 이 포스터는 인도 남부 케랄라 주의 인도 공산당이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인도 공산당 측은 이에 대해 ‘실수’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며칠 후 케랄라 주지사 피나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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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검게 물든 인도의 젖줄 브라마푸트라 강···중국 대규모 댐 건설·공사 자재 투기로 신음

    [아시아엔=닐리마 마터 인도 특파원] 지난 여름 도크람 고원에서 대립했던 인도와 중국. 겉으로는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양국이지만 또다른 갈등의 씨앗이 싹트고 있다. 티벳과 인도, 방글라데시에 걸쳐 흐르는 브라마푸트라 강은 지구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10개의 강 중 하나다. 인도 강들은 보통 여성을 뜻하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이 강의 이름은 ‘브라마(창조자)의 아들’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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