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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우 칼럼] 고려장과 요양원
[아시아엔=남문우 전 대전지검 홍성지청장] 요즈음 내 귀에 자주 들려오는 말이 요양원(療養院) 이야기여서 기분이 안 좋다. 10여년 전에는 평소 정정하던 고등학교 동창이 요양원에 들어가더니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얼마 전에는 대학 동창이 한달에 1500만원의 요양비를 내며 13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 절친한 친구 부인도 4년째 식물인간으로 요양원에 누워있다.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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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우 칼럼]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무엇이 문제인가?
속담에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 끈을 고쳐 매지 말라”(李下不整冠)는 경구가 있다. 중국 한(漢)나라 때 지어진 악부시(樂府詩)의 군자행(君子行)에도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않으며(瓜田不納履) 오얏나무 아래서 관을 고쳐 쓰지 않는다(李下不整冠)”는 구절(句節)이 있다. 개인의 사생활이나 공직자의 공무수행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도리를 경계하는 격언이다.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은 누가 보아도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는 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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