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모스크바한인회장 역임
  • 경제-산업

    우크라이나와 전쟁 러시아, 모스크바서 대규모 ‘국제군사기술포럼’

    ‘ARMY-2022 국제군사기술포럼’이 지난 15일 모스크바 근교 애국자공원에서 개막했다.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포럼은 2015년 처음 시작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8일까지 외국대표단과 기업체,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비공개 행사, 19일부터 21일까지는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성대하게 치러지고 있다. 참가국은 인도 중국 이란 베트남 브라질 등 동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더 읽기 »
  • 동아시아

    코로나시대 겨울철 러시아 인기 관광지 바이칼호

    이곳 러시아 친구의 바이칼이야기 중에 흥미로웠던 점이 있었다. 바이칼 호수는 추운 시베리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정작 겨울이 되면 호수 주위는 시베리아 다른 지역에 비해서 약 10도 정도 높아 따뜻한(?)편이라고 한다. 호수가 주변 온도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친구는 말한다.  사람들은 바이칼 호수 물을 그냥 마신다고 한다. 그런데, 그 물맛이 어떨까 궁금하다. …

    더 읽기 »
  • 동아시아

    한겨울 바이칼호 빛의 향연, 오로라일까?

    이 사진을 보내온 친구는 “바이칼호수 위 하늘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자주 있는 현상은 아니고 겨울에 가끔 볼 수 있는 광경”이라고 전한다. 친구는 또 “겨울 강한 태양빛이 수정같이 맑게 얼어 있는 호수와 조응해 하늘에 펼쳐지는 신비한 현상”이라고 덧붙인다. 자연은 신비롭고 경이스럽다. 자연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한번쯤 돌아볼 일이다.

    더 읽기 »
  • 경제-산업

    러시아 고려인사회 이번엔 <고려인은 누구인가>…코로나시대 더 빛나

    2021년은 지구촌 어디나 그렇듯, 러시아 역시 코로나 위기로 고려인동포들 활동도 크게 위축된 한해였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에는 음과 양이 있듯, 오프라인 행사가 축소된 대신 고려인 사회에선 의미 있는 ‘사건들’이 상당수 쏟아졌다. 바로 동포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저작들의 출간이 이어진 것이다. 한-소 수교 숨은 공신인 리 바실리예비치 추모집 <타올라라 내…

    더 읽기 »
  • 동아시아

    ‘한-소수교 숨은 공신’ 고려인 리 바실리예비치 추모집 ‘타올라라 내 별이여’ 출판회

    [아시아엔=모스크바/글·그림 김원일 전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 구소련 문화부 고위 관료이자 문학가, 번역가, 성악가로 활동한 리 겐나디 바실리예비치 선생을 기념하는 추모문집 <타올로라 타올라라 내 별이여> 출판기념회가 12월 10일 유서깊은 모스크바 한 도서관에서 열렸다. 리 겐나디 바실리예비치(1935~1996) 선생은 모스크바대 졸업 후 그네신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이후 문학가와 번역가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그는 특히 뛰어난…

    더 읽기 »
  • 동아시아

    백두산 천지와 단풍, 모스크바서 만끽…”그곳에 꼭 가고 싶다”

    [아시아엔=김원일 모스크바대 정치학 박사, 모스크바한인회장 역임] 아침 페이스북을 열어보니 낯익은 사진이 보인다. 백두산 가을 풍경이다. 꼭 2년 전 오늘 받은 걸로 날짜가 나온다. 사진 9장은 백두산 천지와, 이름 모를 폭포 그리고 빨갛게 물든 단풍이 담겨 있다. 2년 조금더 전에 나는 해외동포 기자대회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몇달 전이었다. 희미하게…

    더 읽기 »
  • 동아시아

    호치민·가가린·후르시초프···옛소련 고려인 노력영웅들이 만난 사람들

    [아시아엔=김원일 모스크바대 정치학 박사,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귀한 책을 선물 받았다. 드미트리 신 선생이 소련시대 ‘사회주의노력영웅’ 칭호를 받았던 고려인 동포 206명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고려인사회주의 로력영웅들>을 출간해 필자에게 전한 것이다. 특히 저자는 등장인물의 생애와 업적과 관련해 이들이 영웅칭호를 받을 당시의 신문과 잡지 등에서 근거를 찾아 넣어 신뢰도를 높였다. 500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더 읽기 »
  • 동아시아

    타타르스탄 이슬람유적을 모스크바에서 만나다

    ? 모스크바의 중심지에 위치한 국립예술연구소 중앙전시실에서 지난 10월 1일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다. 러시아의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언론인이며 사진작가인 알렉세이 타로노프의 사진전이 열린 것이다.‘타타르스탄의 문화유적들’을 주제로, 러시아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 사진전엔 타로노프 작가가 타타르스탄을 방문해 촬영한 것들 가운데 이슬람사원 사진들을 골라 전시됐다. ? 타타르스탄공화국은 러시아연방으로 러시아 내에서 특이한 문화적 특성을 가진 지역이다. 러시아인…

    더 읽기 »
  • 동아시아

    고려인 언론인 블라디미르 리 ‘온갖 잡동사니’ 출판회

    [아시아엔=김원일 모스크바대 정치학 박사,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고려인 원로언론인 블라디미르 리(75) 선생의 자전적 저서 <온갖 잡동사니> 출판기념회가 9월 30일 모스크바시립 민족회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모스크바시 민족정책부, 고려인신문, 모스크바프레스가 후원해 진행됐다. ? 블라디미르 리 선생은 대학 졸업 후 법무부 고위공무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언론인, 사회활동가로 고려인동포의 권익보호와 한러 교류협력을 위한 활동에…

    더 읽기 »
  • 동아시아

    러시아의 박물관 수리 기간은 ‘2년 정찰제’?

    [아시아엔=김원일 모스크바대 정치학 박사,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작가 니콜라이 오스트롭스키 박물관에 왔다. 얼마 전 우연히 지인에게서 모스크바에 니콜라이 오스트롭스키 박물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반가운 마음이 일었다. 오랜만에 들어 보는 작가와 작품이다. 박물관을 방문해 보고 싶었다. 계속 미루다가 추석인 21일 잠시 짬을 내어 일부러 찾아왔다. 유명한 트레챠코프 박물관 근처로…

    더 읽기 »
  • 동아시아

    러시아정부는 왜 ‘하바로프스크 전범재판’ 학술대회를 열었을까?

    ‘하바로프스크 재판 : 역사적 의미와 현대의 도전’ 주제로 6~7일 열려 [아시아엔=김원일 모스크바대 정치학 박사,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하바로프스크 재판에 대한 논의는 역사적 과오가 되풀이 않게 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푸틴 대통령 기념사) “일본이 2차대전 당시 소련을 상대로 박테리아 생물학무기를 이용한 전쟁을 준비했었다. 이제라도 일본정부가 당시 전쟁범죄 사실에 대한 인정과 책임자 규명을 해야…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