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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① 싱가포르] 역경을 딛고 ‘함께’ 나선 특별한 도전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10월 8일로 두달이 지납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 끝에 7월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엔 전세계 205개국이 참가해 8월 8일까지 열렸습니다. 아시아에선 아프간을 비롯해 내전 중인 시리아 등 모두 40여개 국가가 참가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1896년 제1회 대회 당시 제정됐던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모토에 ‘다 함께’(together)를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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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 수립 뒷 얘기‥리콴유와 마하데바의 잘못된 만남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명예회장,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선임기자 역임] 1957년 9월 27일, 싱가포르의 사회운동가 아루나살람 마하데바(당시 26세)가 영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귀국 후 유력 총리후보로 떠오르던 리콴유(당시 34세)와 회동했다. 리콴유는 그의 법률사무소에서 마하데바에게 인민행동당(People’s Action Party)의 사무총장직을 제의했다. 리콴유는 마하데바가 노조의 특권을 내세우던 좌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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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지는 후계자 인선과 리셴룽 총리의 장기집권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명예회장, 스트레이트타임즈 전 선임기자] 정권계승을 꿈꿨던 싱가포르 여당에 세 가지 변수가 등장했다. 첫째, 여당의 선두주자였던 헹스위킷(Heng Swee Keat) 부총리가 싱가포르 제4대 총리 후보 출마를 포기했다. 둘째, 후발주자인 찬춘싱(Chan Chun Sing) 통상산업부 장관도 총리 출마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셋째, 리센룽(Lee Hsien Loong) 총리는 은퇴를 미루면서 국정 수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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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다보스포럼, 코로나와 기후변화에 촉각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명예회장] 올해 다보스포럼은 스위스의 다보스 알파인리조트타운이 아니라 인구 580만의 도시국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아시아 특히 아세안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다보스포럼 창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인 클라우스 슈바프 교수는 <스트레이츠타임스> 인터뷰에서 이렇게 전했다. “인구가 유럽보다 많은 아세안은 세계 정치·경제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접촉자를 추적하고 감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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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 리콴유의 차남 리셴양, 총선 ‘와일드 카드’ 될 수 있을까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엔> 선임기자,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기자 역임] 7월 10일 총선을 앞둔 싱가포르에서 ‘국부’ 故리콴유 전 총리의 차남 리센양이 그의 형 리센룽 총리에 맞서 탄종파가르(Tanjong Pagar, 싱가포르의 역사 깊은 상업 중심지)의 권력기반을 두고 ‘형제의 난’을 벌이고 있다. 동생 센양은 6월 24일 여당 인민행동당(PAP)에서 야당인 전진싱가포르당(PSP)의 탄청복 사무총장으로부터 당원증을 받으며 당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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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총선 앞둔 싱가포르 ‘다방’···정치 가십에서 평론까지 ‘사랑방’
[아시아엔=아이반 림 <스트레이트타임스> 전 선임기자, 아시아기자협회 2대 회장, CAJ 회장 역임] 싱가포르의 유명 커피점인 ‘코피-티암’(kopi-tiam)은 정치 가십거리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얻기에 좋은 장소다. 올해 실시될 총선에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커피나 차 한잔 하며 그날 그날의 정치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다. “알만한 정치권 인사가 나한테 그러던데. ‘인민행동당(PAP)이 여론조사에서 압승할 거’라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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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년사·싱가포르] 리셴룽 총리 “미중 무역전쟁 따른 보호주의 반대”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2대 회장,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기자 역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신년사에서 “공정한 싱가포르 사회 건설과 모든 국민이 국가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리셴룽 총리는 또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보호주의 바람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며 개방경제 체제 수호를 천명했다. 그는 “모든 싱가포르인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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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를 바라보는 싱가포르의 두가지 시선···’대규모 시위’ vs ‘1인 예술시위’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제2대 회장, 전 <스트레이트타임스> 선임기자] 싱가포르의 시민운동가 졸로반 웸(Jolovan Wham)은 2016년 경찰 허가 없이 ‘불법 집회’를 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집회 주제는 ‘시민 불복종과 사회운동’이었다. 해당 집회에는 홍콩의 친민주주의 학생 지도자 조슈아 웡(Joshua Wong)도 원격으로 참여했다. 싱가포르 연사들 중엔 프리랜스 기자 커스틴 한(Kirsten Han)과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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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속 리셴룽 총리의 ‘싱가포르 생존법’···’감정’ 대신 ‘원칙’에 기반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2대 회장, 전 <스트레이트타임스> 선임기자] 미중 대립이 악화됨에 따라 싱가포르인들은 고래 싸움에 휘말릴 가능성에 대한 근심을 겪고 있다. 남중국해 분쟁이 특히 위협적이다. 한편으로는 민족성이 문제다. 싱가포르 국민의 대부분이 중국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싱가포르의 해군 기지에는 미군 함정과 비행정이 주둔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싱가포르 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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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다문화사회 싱가포르의 ‘신종 고민’···종교축제 용어 선택의 난해함?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제2대 회장, 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선임기자] 때 묻지 않던 시절에는, 전 세계인은 종교적이거나 문화적인 축제 기간에 서로 인사를 보냈다. 그들은 정치, 문화, 종교에 상관없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우정과 호의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정치적·종교적 갈등을 심각하게 겪는 요즘, 일견 순수한 표현들 역시 다른 뜻을 함축하고 있다. 이를테면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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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中-아세인, ‘남중국해 행동준칙’ 합의···3년 이내에 이행
[아시아엔=아이반 림 신친 아시아기자협회 2대회장,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선임기자 역임] 오랜 시간 기다려온 ‘남중국해 행동준칙’이 중국과 아세안의 합의 하에 3년 내로 준비된다. 해당 준칙은 분쟁의 평화로운 해결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는 중국 대표가 참석한 올해의 아세안외교장관회의의 큰 수확이었다. 아세안외교장관회의는 지난 7월 31일 방콕에서 열렸다. 대표들은 이때 행동준칙 초안 점검 일정을 올해로 앞당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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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아시아 교육제도-싱가포르] ‘선진국’ 건설에 교육이 ‘1등 공신’
우리 조상들은?오래?전부터?“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해왔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종종 잊고 지내는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에 압축돼 표현됐듯,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는 것은 전통사회나 현대사회나 그다지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교육과 국방은 정상적인 국가라면 어디서나 가장 중시하는 두 축입니다. 국방은 ‘오늘의 우리’를 지켜준다면, 교육은 ‘우리의 미래’를 준비해주기 때문입니다.?<매거진N>은 아시아 각국의 교육제도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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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0대뉴스-싱가포르] 트럼프·김정은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다사다난(多事多難), 한해도 빠짐없이 연말이면 등장하는 성어(成語)입니다. 2018년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숙제가 많이 있지만, 전년보다는 조금씩 나아진다는 점입니다. 아시아 각국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아시아엔>은 처음으로 ‘아시아 10대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여러 나라에 있는 아시아기자협회 회원과 <아시아엔> 필진들이 보내온 자국 주요뉴스 가운데 선별했습니다. 나라별 주요뉴스도 함께 독자들과 나누려 합니다. <편집자> [아시아엔=아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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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시아 포퓰리즘-싱가포르] 60년 절대권력 싱가포르에도 포퓰리즘?
포퓰리즘의 기원은 어디인가? 어떤 학자는 로마제국의 의회를, 또다른 한편에선 미국 건국 이후 확산된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흐름에서 생겨났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 둘의 공통점은 의회이다. 본래 국가운영에 국민의 뜻을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의회정치는 그러나 실제로는 국민을 앞세워 자기 자신과 정파의 이익을 챙기는 정치인들에 의해 오염되는 일이 다반사다. 바로 이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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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의 언론 통제와 민간 블로그 “누구를 신뢰해야 하는가의 문제”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명예회장] 인터넷이 대세인 요즘, 어떤 이들은 하루 하루의 소식을 전해주는 일간지와 일간지 기자들의 필요성을 간과하곤 한다.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았나.” 아시아기자협회(AJA) 회원이 인쇄 매체 기자들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말에 놀란 필자 동료의 말이다. “요즘 시대엔 블로거, 시민논객 등 온라인에 글을 올리는 모든 사람이 기자다.” 싱가포르 대표 일간지 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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