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푸에르자부르타’···관객과 하나 되는 숨막히는 70분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푸에르자부르타(Fuerza Bruta, 스페인어로 ‘동물의 힘’)는 디키 제임스 감독이 만든 포스트모던 극장쇼다. 관람객들은 공연 내내 퍼포먼스의 한 부분이 된다. 관객들과 예술가들이 하나가 되는 ‘상호작용 퍼포먼스’ 푸에르자부르타는 지난 4월 23일 막을 올려 8월 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FB 극장에서 계속 열린다. 푸에르자부르타는 무대에 오른 광대와 정교하고 화려한 의상, 서커스 동작 등을…
더 읽기 » -
사회
[어버이날] 북한엔 어버이날 없어…어머니날은 언제?
필리핀·이탈리아·터키 등도 각기 달라 [아시아엔=이정철·주영훈·알파고 시나씨·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한국에서는 5월 8일이 ‘어버이날’이다. 하지만 한국처럼 어버이날이 다른 나라에서 있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 나라에서 어버이날은 없고, 대신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구분해서 따로 기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먼저 미국의 전통에서 유래해 많은 서방국가에서 5월 둘째 주 일요일이 어머니날이다. 하지만 아버지날은 나라마다 다르다. 미국에서는 6월 셋째…
더 읽기 » -
동아시아
[2019 신년사, 일본] “지속적인 경제성장 속 G20정상회의 개최로 외교무대 중심에”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19년 신년사에서 오사카 지진, 태풍 ‘제비’, 홋카이도 지진 등?지난해 자연재해를 먼저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피해자들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경제와 관련해 “일본 경제가 성장하고 있으며, 청년 취업률도 갈수록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18년 봄…
더 읽기 » -
동아시아
Amorepacific and Art
From February 14 to May 19, the Amorepacific Museum of Art opens its first special exhibition of modern art collection entitled?Apma, Chapter One- From The Apma Collection?at the Amorepacific headquarters in Yongsan, Seoul. The exhibition features the collection of the Amorepacific Museum of Art, purposefully wide-ranging in genres from painting…
더 읽기 » -
동아시아
[2019 신년사, 중국] “2019년에는 기회도, 도전도 있을 것”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지난해 12월 31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앙텔레비전>(CCTV)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2018년 올해 온갖 고난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100여 항목의 중요한 개혁조치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강주아오대교 개통, 1000만 농촌인구 빈곤 탈출, 17종 항암제 가격 인하, 첫 국제수입박람회 개최, 하이난자유무역구 가동 등을 2018년 주요성과로 거론했다. 그는 이어…
더 읽기 » -
사회
[맛집] 이탈리아 여기자를 유혹하다···동대문 ‘도깨비불고기’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이탈리아 북부 코모시가 고향인 기자는 2016년 3월 한국에 오기 전 한국음식을 먹을 기회가 딱 한번 있었다. 기자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잠시 머물 때 만난 한국친구들이 불고기를 추천했다. 그때 먹은 불고기는 너무 맛 있었다. 나는 그 맛을 너무 좋아했고, 나의 제일 좋아하는 음식 리스트에 ‘불고기’를 올려놓게 됐다. 기자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고려 ‘왕건상’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올까?”···한국미술사학회 ‘대고려: 그 찬란한 미술’ 학술대회
15일 국립중앙박물관 공동으로···악소이 ICOM 회장 “왕건상 등 북한 유물 오길” [아시아엔=알레산더 보나노미 기자] 한국미술사학회(회장 박정혜)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 관련 학술대회를 15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연다. 학술대회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과 연계하여 다양한 고려미술의 특징과 의미를 조망하는 자리다. 고려사, 미술사 전공자 및 보존과학자 등…
더 읽기 » -
칼럼
[포퓰리즘-유럽] 이탈리아에 휘몰아치는 ‘오성운동’과 ‘리그당’
포퓰리즘의 기원은 어디인가? 어떤 학자는 로마제국의 의회를, 또다른 한편에선 미국 건국 이후 확산된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흐름에서 생겨났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 둘의 공통점은 의회이다. 본래 국가운영에 국민의 뜻을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의회정치는 그러나 실제로는 국민을 앞세워 자기 자신과 정파의 이익을 챙기는 정치인들에 의해 오염되는 일이 다반사다. 바로 이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더 읽기 » -
세계
[매거진N 특집-코미디①] 서양 코미디···아테네서 셰익스피어, 채플린 거쳐 ‘미스터 빈’까지
절대권력과 사회모순 풍자로 대중들 사랑 독차지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코미디란 일반적으로 연극, TV, 영화, 스탠드업 코미디 혹은 다른 매체를 통해 웃음과 재미를 유발하는 모든 담론 및 작품을 말한다. 그렇다면 코미디는 언제 어디서 탄생한 것일까? ‘코미디’라는 단어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시작했다. 아테네 민주주의에서는 시인들의 정치풍자가 여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스 희극은…
더 읽기 » -
동아시아
[인터뷰] “나는 27살 영어강사, 미국에서 온 양성애자”
[아시아엔=알레산더 보나노미 기자] 성소수자를 말하는 LGB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LGBT는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렌스젠더(Lesbian·Gay·Bisexual·Transgender)를 말합니다. <아시아엔>은 성소수자인 이들에 대해 독자들에게 자세히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소수자인 이들이 어떤 차별이나 냉대 대신 동등한 지위를 통해 동일한 대접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도 같이 합니다. 아랫 글은 미국 출신의 20대 후반 남성으로 양성애자인 매튜에 대한 인터뷰 글입니다. 그의 얼굴은…
더 읽기 » -
세계
파리의 화가 빌랄 바살이 ‘창문’ 너머 바라본 세상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1973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빌랄 바살은 현재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다. 레바논에서 드로잉과 페인팅을 공부한 그는 2000년 첫 개인전시회를 베이루트에서 열었고, 2002년엔 제 12회 서울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에 참여하며 활동무대를 넓혔다. 그는 프랑스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삽화를 게재하고, 여러 차례의 해외 전시회를 가지며 아티스트 빌랄 바살이란 이름을…
더 읽기 » -
동아시아
얼룩진 세상 비판한 예술가들: 뱅크시와 아이 웨이웨이의 이야기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영국의 그래피티 작가이자 영화감독 뱅크시는 사회정치적인 사안에서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예술가다. 이러한 모습은 콜린 데이의 다큐멘터리 ‘세이빙 뱅크시’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뱅크시는 전쟁과 파시즘, 소비지상주의를 경계했으며 위선과 탐욕, 빈곤으로 얼룩진 세상을 바라봤다. 그는 가자 지구에서 촬영한 ‘올해는 당신이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세요’라는 영상에서 이스라엘의 폭탄이 떨어진…
더 읽기 » -
서아시아
이슬람 혁명 이끌고 있는 세이란 아테스 “스카프로 여성 규제하는 사회가 문제”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급진주의 이슬람단체의 테러가 최근 몇 년 사이 유럽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16년에만 총 142차례의 테러 시도가 적발됐으며, 영국은 2017년 한해 동안 수 차례 벌어진 대형 테러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유럽조차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의 위협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독일 베를린에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가 있다. 터키 소수민족 쿠르드…
더 읽기 » -
동아시아
‘세계 여성의 날 110주년’ 종교적 신념 지켜나가는 여승들 이야기
1908년 이래로 인류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날은 전세계 여성들이 지구적인 축제를 여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여성들은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소리 높이고 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아시아엔>은 전세계 여승들의 사연을 전합니다. -편집자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불교는 한국의 주요 종교 중 하나로, 인구의 약 15.5%가 불교 신자다.…
더 읽기 » -
세계
‘핸드메이즈 테일’ 억압받는 여성들···’세계여성의날’ 110년, #Metoo에서 Time’s Up까지
1908년 이래로 인류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날은 전세계 여성들이 지구적인 축제를 여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여성들은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소리 높이고 있습니다. 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권리를 찾기 위해 행동에 나선 전세계 여성들의 사연을 전합니다. -편집자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캐나다 출신의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1985년…
더 읽기 »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