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사회

터키 경찰, 또다시 시위대에 최루탄 발포

터키 경찰이 13일(현지시간) 또다시 물대포와 최루탄을 발포해 수백 명의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시위대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에 대한 반대시위의 심장부인 게지공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수 주 동안 계속된 시위로 장사가 잘되지 않아 불만이 많은 상점 주인들과도 마찰을 빚었다.

이날 시위는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탁심연대 주축인 터키 건축가·기술가 협회(TMMOB)를 도시개발계획의 최종 승인 주체에서 배제한 정부 법안에 대한 불만에서 촉발됐다.

TMMOB와 야당은 집권당인 정의개발당이 이 법안을 최근 강행 처리한 것은 자신들에 대한 보복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

TMMOB의 건축가들은 게지공원 재개발 계획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는데, 이것이 에르도안 총리에 대한 반대시위의 단초가 됐다.

법원은 재개발 계획을 백지화시켰으나, 당국은 법원의 판결에 항소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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