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은 29일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다문화가족 한옥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한화그룹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 10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참가해 한옥 마을을 거닐고 전통 한국 요리를 맛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팜티응억라이 씨(대전 중구, 27세)는 “남편도 바쁘고 저도 일 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가을나들이도 못했었는데 복지관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예쁜 한옥마을도 방문하고 참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대전지역 한화종합연구소, 한화이글스, 한화생명 직원들이 참여해 다문화엄마들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이들을 맡아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