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 부문인 제화웅변에서는 경기도 ‘심석의 메아리팀'(10명), 충북 ‘두드림팀'(14명), 대구광역시 ‘세계로 가는 한글팀'(13명)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국회의원회관서 전국 대표 연사들 열띤 경연…“세종대왕 영릉, 한글 성지로 만들겠다”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기념하는 ‘제3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대한민국 대표 연사 선발대회가 지난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총재 정갑윤, 회장 김경석)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1차 원고 심사를 통과한 전국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연사들이 참가해 한국어 말하기와 웅변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는 제화웅변 3개 팀을 비롯해 초등부 24명, 중·고등부 5명, 대학·일반부 8명 등이다.

심사 결과 대학·일반부에서는 문경희(서울), 장용화(전남·광주통합특시), 최성희(경기 김포), 한영용(서울), 김대선(전북), 아리옹지야(순천향대)가 본선에 진출했다. 중·고등부에서는 백해준(가경중 1), 조소현(대청중 1), 도연우(영천고 1)가 선발됐으며, 초등부에서는 주다인(아름초 2), 현다현(만수초 3), 이채원(심석초 4), 이서율(심석초 4), 김이진(가납초 5), 안가람(사천초 5), 신서율(도지초 6), 양이준(연포초 6)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단체 부문인 제화웅변에서는 경기도 ‘심석의 메아리팀'(10명), 충북 ‘두드림팀'(14명), 대구광역시 ‘세계로 가는 한글팀'(13명)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김경석 한국스피치웅변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제3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를 여주 세종대왕 영릉 특설무대에서 개최하는 것은 영릉을 ‘한글의 성지순례지’로 만들기 위한 뜻이 담겨 있다”며 “K-스피치 시대를 맞아 앞으로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도 세계한국어웅변대회를 개최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리대로 한글말문화협회 대표는 “’한글’이라는 이름은 주시경 선생이 지어주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상징인 광화문 현판에도 한글 문패를 함께 달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계한국어웅변대회는 한국어의 가치와 우리말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한국어를 통한 국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기념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선발대회를 통과한 대한민국 대표 연사들은 오는 10월 8일 오전 9시 여주 세종대왕 영릉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세계 각국 대표들과 함께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겨루게 된다.
본선 대회는 여주시와 한국스피치웅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가 주관한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청, 서울특별시, KBS, 연합뉴스 등이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