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울대서 단기집중 제과·제빵 교육 시작…교육비·기숙사 전액 지원
아시아발전재단(ADF, 이사장 김준일)이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전문기술 습득을 지원하기 위한 ‘2026 제4기 고려인 직업훈련 제과·제빵 단기집중 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아시아발전재단은 지난 6일 동서울대학교 도서관 2층 시네마홀에서 입교식을 열고 4주간의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입교식에는 교육생과 관계자, 내빈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김준일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기성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국장의 축사, 채예진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KGN) 이사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고려인 동포들이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기를 한목소리로 응원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현업에 종사하는 고려인 동포들의 현실을 고려해 기존 8주 과정을 4주 단기집중형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7월 31일까지 매일 6시간의 이론과 실습, 개별 상담을 병행하며 진행된다.
강의는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사)아시아외식산업협회 대표를 맡고 있는 동서울대학교 카페베이커리 전공 교수가 담당해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재단은 제주와 김해, 영천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교육생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비와 기숙사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제빵 마스터 자격증'(민간자격 제2022-001088호) 취득에도 도전하게 된다.
김준일 이사장은 “짧지만 밀도 높은 교육을 통해 교육생 모두가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 ‘K-베이커리 마스터’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정착은 물론 장차 CIS 국가에서도 활동할 수 있도록 실무 인큐베이팅과 창업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발전재단은 제과·제빵 직업훈련 외에도 ADF-최재형 장학생 사업, 고려인 청소년 진학 코칭, 고려인 단체 학습지원, 온라인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귀환 동포 한 가족의 정착이 지역사회의 미래를 심는 일”이라는 철학 아래 재외동포청과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고려인 정착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고려인 동포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