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의 1년은 한국 사회 이동성의 상징적 장면을 압축해 보여준다. 국회가 3월 26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에 따르면,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박 의원의 재산은 지난해 5550만 원에서 올해 33억8000만 원으로 약 60배 증가했다. 국회의원 가운데 증가율 1위다. 재산 급증의 직접적인 이유는 투자 수익이 아니라 ‘혼인’이다. 배우자의 자산이 합산되면서 신고액이 크게 늘었다. 신고 내역에는 서울 서초구와 성북구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 약 46억 원 규모의 부동산과 예금, 주식, 가상자산, 차량 등이 포함됐다.
|북한 함흥 출신으로 2009년 탈북한 그는 서울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2024년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탈북민에서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한국 사회에 뿌리내린 삶으로 이어지는 경로 자체가 상징성을 갖는다. 특히 한국인과의 결혼을 통해 형성된 가족과 자산 구조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사회적 결합이 어떻게 삶의 조건을 바꾸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재산 증가는 개인의 투자 성공이 아니라 ‘관계의 확장’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행 추온 나론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이 유럽연합(EU)의 800만 유로(약 139억원) 규모의 장학프로그램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27일 캄보디아 프놈펜 EU대표부 사무소에서 열린 관련 행사에서 나론 장관은 “EU는 2003년 이후 교육 부문에 지속적이고 변함 없는 지원을 이어왔다”며 “캄보디아는 EU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장학프로그램이 캄보디아의 인재 양성과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덧붙였다.
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파키스탄
중동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파키스탄 정부가 향후 3개월 동안 인접국 이란으로의 식품 수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잠 카말 칸 파키스탄 무역부 장관은 “파키스탄 정부가 이란을 경유한 육상 경로를 통해 아제르바이잔과 기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을 허용했다”며 “이를 위해 기존에 적용되던 여러 조건들을 올해 6월까지 일시적으로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일시적으로 해제된 조건은 은행 보증, 신용장, 기타 금융 보증 수단으로, 이들 조건의 해제는 파키스탄 당국이 현 상황을 전시에 준하는 비상사태로 인식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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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영어판: AJA Newsbites – March 29, 2026 – THE As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