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보고 공개 질책 장면은 리더십의 본질을 다시 묻게 한다. 리더십은 명령의 강도가 아니라, 조직이 지도자의 방향을 이해하고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능력이다. 대통령의 발언은 개인 의견이 아니라 정책 신호로 해석되며, 태도는 곧 조직의 행동 규범이 된다. 업무보고는 점검과 설명의 자리다. 그러나 생중계된 공개 석상에서 기관장이나 원로 학자를 강하게 질책할 경우, 조직은 문제의 본질보다 지도자의 기류를 먼저 읽는다. 이는 학습보다 위축을 낳을 수 있다. 정보가 부족했다면 시스템의 문제이고, 정책 이해가 엇갈렸다면 역할과 책임의 문제다. 최고 권력자일수록 언어는 절제되어야 한다. 강한 말은 순간의 통쾌함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조직의 자율성과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 대통령의 한마디는 기록으로 남는다. 그 무게를 어떻게 쓰는지가 리더십의 성숙도를 가늠한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이 캄보디아에서 일하고 거주하는 태국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당국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훈센 의장은 14일 “태국 군이 F-16 전투기 공습, 독성 연기 살포 등을 감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캄보디아인과 태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의 국경 육로 이동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12월 7일 태국 군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12월 15일 기준 영아 1명을 포함한 캄보디아 민간인 최소 12명이 사망했으며 74명이 부상 당했다. 또한 40만 명 이상이 강제로 이주했으며, 주택, 학교, 정부 건물, 불교 사원, 도로와 교량 등도 심대한 피해를 입었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중국이 방글라데시에 있는 로힝야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50만 달러(약 36억7,500만원)를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중국의 기부금은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피신해 있는 로힝야 난민들의 취사를 위한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 프라이젠 방글라데시 주재 UNHCR 대표는 중국의 기여는 취사용 연료 제공에 그치지 않으며 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로힝야 난민 사태가 발생한 지 8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방글라데시는 로힝야 난민 약 116만 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들 난민은 인도적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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