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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뉴스바이트 20251211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가 민주당 관련 사건을 뒤늦게 경찰로 이첩하면서 정치적 편파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핵심 참고인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2018~2019년 민주당 전현직 의원 2명에게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특검은 4개월간 해당 사건을 묵혀 두다 언론 보도 이후에야 이첩했다. 문제는 정치자금법 공소시효가 7년으로, 2018년 사건은 올해 말 만료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검이 민주당 수사는 외면하고 국민의힘만 기소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검의 직무유기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공수처가 정치적 부담을 떠나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국경 인근에서의 갈등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브라힘 총리는 10일 성명을 통해 “양측 지도자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상황을 오해를 방지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최종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 덕분에 사태가 악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말레이시아는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평화적 대화, 국제법에 기반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밥 이스칸다르, 인도네시아글로벌뉴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민간 경제연구소 INDEF의 리잘 소장이 “최근 수마트라에서 발생한 재해로 경제적 혼란이 초래됐으며, 수마트라가 인도네시아 GDP의 약 22%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가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잘 소장은 “2025년도 4분기 경제성장률은 약 5%로 전망됐지만, 자연재해로 실제 성장률은 4.73%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보름 내외의 경제 활동 마비는 유통망 붕괴, 농업 생산 및 천연자원 기반 산업의 위축, 가계 소비 약화 등으로 이어지며 단기적인 경기 위축을 유발한다. 재해 복구 과정이 15일을 넘어가면 이같은 압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레오 니로샤 다르샨, 뉴스익스프레스, 스리랑카
2025년 11월 말 스리랑카를 강타한 사이클론 디트와가 2004년 쓰나미 이후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된 가운데 러시아가 큰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에 35톤 규모의 지원 물자를 보냈다. 디트와는 스리랑카 국민 635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스리랑카 전체 인구의 약 10%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재해로 주요 기반 시설과 쌀·차 등 필수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당국은 전체 복구 비용이 최대 70억 달러(약 10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러시아의 신속한 지원은 스리랑카의 재건 작업과 피해 지역 지원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샤킬 아민 캉가, APNEC, 파키스탄
하비부딘 주네디 신드 인민노동국 국장이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위한 노사정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 노동계 지도자 회의에서 “노동자들은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며, 정부가 공식 발표한 최저임금이 모든 노동자들에게 보장돼야 한다”며 “노동계, 경영계, 정부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노동법이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나 할릭, 라하매거진, 레바논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사업기구(UNRWA)가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해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인 샤틸라 캠프의 노년층을 위한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단체들과의 공조를 통해 기획됐으며, 음악, 춤, 체험 활동 등 참여형 콘텐츠 위주로 진행됐다. 이같은 활동은 난민 캠프 내에서 생활하는 팔레스타인 노년층 난민들의 존엄과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적 공동체를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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