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당국, 부동산업체 완커 경영난 와중 민간지표 발표 생략
–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의 경영난으로 업계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주택 판매 관련 민간기관 지표가 예정된 날짜에 발표되지 않았음.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정보제공업체인 중국부동산정보그룹(CRIC)과 중국지수연구원이 전날 ’11월 전국 100대 부동산기업 판매 총액’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 미발표에 대한 설명은 없었음.
– 이들 기관은 통상적으로 정부 공식 통계보다 2∼3주 이른 매월 말에 해당 지표를 발표해온 만큼 신축 시장 이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 특히 이번 조치는 한때 매출 기준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였던 완커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국내 채권에 대한 상환 의무를 연기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온 만큼 주목받았음. 블룸버그는 또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유동성 압력에 직면한 완커가 이날 채권자들에게 오는 15일 만기인 20억 위안(약 4천억원) 규모 채권에 대한 상환을 1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음.
– 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헝다·비구이위안 등 대형 부동산업체가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졌었고 지난 2분기 이후 주택 판매 약세가 재부각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음.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크리스티 헝 선임 애널리스트는 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데 대해 “업계 상황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면서 “11월 데이터는 더 급감했을 수 있다”고 평가. 앞서 CRIC의 10월 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41.9% 줄어 18개월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1년 전 정부 부양책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11월 지표도 부진했을 수 있다는 것.
– 서방 금융기관들은 중국 부동산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이어가고 있으며 UBS그룹은 적어도 향후 2년간 중국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음. UBS는 주요 도시의 기축 가격도 고점 대비 3분의 1 이상 떨어진 상태라고 설명. 블룸버그는 CRIC와 중국지수연구원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음.
2. 중국 “발언 철회 않을시 모든 결과는 일본 책임”
–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둘러싼 중일 갈등 속에 유엔 무대에서도 양측의 여론전이 이어지고 있음. 2일(현지시간)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대사는 전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 철회를 요구. 푸 대사는 “일본이 진심으로 안정적인 중일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즉각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중국에 대한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이행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그에 따른 모든 결과는 일본의 책임”이라고 경고.
– 앞서 푸 대사는 지난달 21일에도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일본이 대만 문제에 군사 개입하려는 야심을 처음으로 드러낸 것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에 공개적으로 도전하며 중국에 무력 위협을 가한 첫 사례”라고 비판한 바 있음. 일본의 무력 개입 시도는 침략행위이며, 중국이 자위권을 행사해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지키겠다는 것. 주일 중국대사관은 같은 날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이 다시 침략 정책을 향한 행동을 할 경우 중국 등 유엔 창설국이 안전보장이사회 허가 없이 군사 행동을 할 권리를 보유한다는 ‘적국 조항’을 거론하기도 했음.
– 푸 대사는 이번 서한에서 “(야마자키 대사가) 억지스러운 궤변으로 핵심 문제를 회피하고 중국을 괜히 비난했다. 적반하장”이라면서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음. 이어 대만 문제 관련 ‘일관된 입장’이 무엇인지 일본 측이 즉답을 피하고 있다며 완전하고 정확하게 답하라고 요구. 또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유엔헌장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국제사회가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과 관련한 엄중한 해악을 확실히 이해하고 전후 국제질서를 전복하려는 일본의 야심을 고도로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음.
– 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전후에 일관되게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 공헌해 왔다며 “중국의 주장처럼 우리나라의 입장이 변경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중국에 거듭 전하고 있다”고 말했음. 그러면서 “중국 측 주장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며 “정부는 계속해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달 7일 중의원(하원)에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며 대만이 공격받을 경우 일본이 자위권 차원에서 무력 개입할 수 있다고 시사. 이후 중국이 경제적 타격 조치 등을 연이어 내놓고 군사 대비 태세를 강조하는 등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6일 ‘대만의 법적 지위를 인정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음.
3. 일본 정부 “A급 전범 사면된 것 아냐”
– 일본 정부가 태평양전쟁 당시의 지휘부를 심판한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유죄를 받은 A급 전범에 대한 국회의 사면요구결의 등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사면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채택했다고 도쿄신문이 2일 전했음.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과거 “종신형을 감형받고 출소한 뒤 국회의원이나 각료가 된 A급 전범은 사면됐다”는 취지로 했던 주장과 배치.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A급 전범을 야스쿠니신사에서 분사(다른 곳으로 분리함)해야 한다는 시민단체 등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면론’을 제시하며 반박했었음.
– 신문에 따르면 무소속 오가타 린타로 의원은 ‘전범은 국내법상 범죄자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1952년 5월 1일 정부의 통지 등을 들어 “전범을 사면한 것 아니냐”고 정부에 질의. 오가타 의원은 사면론의 배경으로 복역 중인 전범의 사면을 요구하는 1953년 8월 3일 중의원 결의, 전범이나 유족에 대한 연금 지급을 위한 1953년의 관련법 개정도 제시.
–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지난달 28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제시한 사례) 어느 것도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형을 받은 사람을 사면한 것은 아니다”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채택. 이런 내용은 다카이치 총리의 과거 주장은 물론 “전범이 사면됐으므로 총리나 각료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야 한다”는 극우파 정치인들의 주장과도 배치.
– 일본은 민주당 정권이던 2010년에도 자민당 일부 의원이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요구했지만 간 나오토 당시 총리는 “문제가 있다”며 참배하지 않았고, 당시 내각도 “전범을 사면한 것은 아니다”라는 정부 답변서를 채택한 바 있음.

4. 일본은행 총재 “금리 인상, 적절히 판단할 것”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금융시장에 확산하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1일 “인상 여부에 대해 적절히 판단하고자 한다”고 밝혔음.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기업의 임금 인상 움직임이 순조롭지만 정보를 계속해서 수집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음.
– 일본은행은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며,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기존 0.5%에서 0.75%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닛케이가 전했음. 우에다 총재는 금리를 올려도 물가 변동을 반영한 실질금리는 여전히 낮은 상태에 머문다면서 “정책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완화적 금융환경의 조정이며 경기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 그는 “너무 늦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게 완화 정도를 적절하게 조율할 것”이라며 적절한 금리 인상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
– 우에다 총재는 엔화 약세 동향과 관련해서는 “물가 상승, 하락 양쪽의 요인이 된다”면서도 엔화 약세가 오랫동안 이어지면 수입 물가가 올라 소비자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영향이 그다지 현저하지는 않다”며 “일본에서도 기업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한정적이라는 견해가 늘어나는 등 불투명감이 차츰 옅어지고 있다”고 말했음.
– 지지통신은 “일본은행 간부가 조기 정책 변경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일본은행이 12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적극 재정을 지향하고 있어서 연내 금리 인상을 용인할지가 초점”이라고 분석. 이어 “정부 압력에 굴하는 형태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주저한다면 시장에서 엔화 약세가 가속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음.
– 우에다 총재는 강연후 별도로 연 기자회견에서도 완화적인 금융 상태가 과도하게 길어지면 “미국이나 유럽처럼 높은 인플레이션이 된다”고 지적하고서 적절한 시기의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 그는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 등 정부 측과 면담한 것과 관련해서는 “여러 논점에 대해 솔직하게 좋은 이야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음. 일본은행은 지난 1월 하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했고, 이후 6회 연속 금리를 동결.
– 우에다 총재의 이날 발언으로 금융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금리와 엔화 가격이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음. 이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 하락한 49,303으로 마감. 도쿄 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한때 1.875%까지 올라 2008년 6월 이후 약 17년 반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 닛케이는 “우에다 총재의 발언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의식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금리 상승과 엔고, 주가 하락이 함께 진행됐다”고 전했음.
5. 인도네시아 홍수 사망자 604명으로 늘어나
– 최근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600명대로 급증. 비슷한 시기 홍수가 발생한 스리랑카와 태국의 사망자까지 합치면 1천100명을 넘어섰음. 2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최근 폭우가 내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지역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604명이 숨지고 46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음. 지난달 30일까지 442명이던 사망자 수는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150명 넘게 늘었음
– 특히 피해가 큰 북수마트라주, 서수마트라주, 아체주 등 3개 주에서 이번 홍수로 2천600명이 다치고 57만명가량이 집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음. 도로가 파손되고 통신망까지 끊긴 일부 지역에는 구조대가 아직도 접근하지 못하고 있음. 스페인 EFE 통신은 인도네시아 피해 지역의 전체 손실액이 40억달러(약 5조8천억원)로 추산된다고 보도. 인도네시아 당국에는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음. 국가 재난 사태는 2004년 23만명이 사망한 인도양 쓰나미 참사와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등 최근 30년 동안 단 3차례만 내려졌음.
– 남아시아 국가인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도 최근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366명이 숨지고 367명이 실종. 스리랑카 재난관리센터는 110만명 이상이 피해를 보았고, 집을 잃거나 고립된 20만명가량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음. 스리랑카 당국은 빗물이 차츰 빠진 뒤 쓰레기와 고인 물로 인해 뎅기열을 포함한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
– 남부 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176명이 숨진 태국에서는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음. 태국 일부 남부 지역에는 300년 만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고, 12개 지역에서 400만명가량이 피해를 보았음. 시리퐁 앙카사쿤끼앗 태국 정부 대변인은 우선 2만6천명에게 740만달러(약 108억원)를 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그러면서 내무부가 이재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급식소도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최근 동남아에서는 잦은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음. 믈라카 해협에서 발생한 이례적 열대성 폭풍의 영향으로 최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폭우가 쏟아졌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태풍이나 열대성 폭풍이 더 잦아졌고 강도마저 세지면서 피해가 늘었음.
6. 트럼프,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격에 경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대(對)시리아 공격에 대해 ‘경고음’을 발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강력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음. 그러면서 “시리아가 번영하는 국가로 진화하는 것을 방해하는 어떤 일도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
–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28일 시리아 남부 마을을 공격하고 마을 주민이 맞서 싸우면서 교전이 발생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 분쟁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따른 사망자가 13명, 부상자가 20여명이라고 집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시리아에서 노력과 결심으로 일궈낸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시리아 정부가 진실하고 번영하는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계획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려 한다고 적었음.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백악관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시리아의 재건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시저 시리아 민간인 보호법'(Caesar Act·시저법)에 따른 제재 부과를 180일간 유예하기로 했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는 중동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제 중동에 평화가 왔다”며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 모두와 잘 지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음.
– 1946년 시리아 건국 후 시리아 대통령이 워싱턴DC의 백악관을 찾은 건 처음. 알샤라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됐던 인물로, 수년간 이라크의 미군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음.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포용은 중동 지역의 친미(親美) 진용을 강화하고 이란의 고립을 심화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 이 같은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현재 점령 중인 시리아 남부에서 철군을 거부할 뿐 아니라 시리아와 군사적 충돌을 이어가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 보임.
– 이스라엘은 최근 중동 사안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력했지만, 유독 시리아와 안보협정을 체결하는 논의에 있어서는 미국의 바람과 달리 진척이 더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아랍국을 이스라엘과 화해시키는 ‘아브라함 협정’에 시리아를 포함시키고자 함.
7. 이란 당국, 칸·부산 영화제 수상한 유명 감독에 또 징역형
– 칸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쓴 이란의 유명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65)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 파나히 감독을 대리하는 모스타파 닐리 변호사는 이란 법원이 자파르 감독의 ‘선전 활동’ 혐의를 두고 궐석재판을 벌인 끝에 징역 1년과 출국금지 2년을 선고했다고 전했음. 닐리 변호사는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음.
–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파나히 감독이 연출한 영화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는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음. 이 영화는 정치범으로 수감됐던 한 남성의 이야기. 파나히 감독은 7월 한국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기도 했음.
– 파나히 감독은 2000년 ‘써클’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2015년 ‘택시’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유명 감독. 작품을 통해 이란 내 사회, 정치적 문제를 다룬다는 이유로 수차례 처벌을 받았음. 2010년 징역 6년과 영화제작·여행 금지 20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가택연금으로 형이 완화. 2022년 이란 당국은 그를 다시 체포한 뒤 2010년 선고했던 징역형을 다시 집행하겠다고 밝혔음. 이에 파나히 감독은 2023년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