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한국 법무부가 전 세계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21명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13명은 특별귀화를, 8명은 이전에 보유했던 한국 국적을 회복했으며, 이 가운데는 뉴욕대학교의 저명한 AI 연구자 조경현 교수가 포함됐다. 한국계 미국인 조경현 교수는 신경기반 기계번역 분야의 공로로 국제사회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ICLR에서 연속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명단에는 또한 6년 연속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된 세종대학교의 이란 출신 환경·에너지 분야 학자 레자니아 샤하발딘 교수도 포함됐다. 2011년 도입된 대한민국 우수인재 특별귀화 제도는 과학,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28명에게 국적을 부여해왔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두리안 제조업 협회(DMA)가 11월 10일 농업식량안보부에 ‘두리안 국가 과일 지정’에 대한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에릭 찬 DMA 회장은 “두리안은 말레이시아인들의 추억을 불러오는 상징적인 과일로, 우리 국민들을 하나로 묶어왔다”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무산킹(D197), 블랙쏜(D200), D24 등의 프리미엄 품종들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두리안 생산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말레이시아 지식재산공사 또한 무산킹의 지리적 표시(GI) 지위를 2034년 3월까지 10년 연장해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캄보디아 특명장관이자 캄보디아 인권위원회(CHOHRC) 위원장인 케오 레미가 태국이 태국 군인들의 캄보디아 여성 노동자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가짜 뉴스라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19일 케오 레미 위원장은 “검은 제복을 입은 태국 군인 7명이 18세 캄보디아 여성에게 저지른 강간 사건은 피해자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겼으며, 정의를 위해서 전 세계에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태국과 아세안의 관습과 전통, 전 세계 여성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피해자가 여러 남성에게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허위로 꾸며내고 공론화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는 이 사안에 대해 매우 진지하다”며 피해자는 깊은 트라우마를 입었으며 명예가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레오 니로샤 다르샨, 뉴스익스프레스, 스리랑카
스리랑카 정부가 외국인에게 발급·갱신되는 운전면허증 수수료를 대폭 인상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신청하는 1개월짜리 임시 면허증 발급 비용은 기존 2,000루피(약 9,500원)에서 15,000루피(약 71,250원)로 650% 급등했다. 최대 6개월 유효 면허는 30,000루피(약 142,500원)로, 1년 유효 면허도 45,000루피(약 213,750원)로 인상됐다. 또한 해외 운전면허증의 스리랑카 면허증 교환 수수료도 15,000루피(약 71,250원)에서 60,000루피(약 285,000원)로 크게 인상됐다. 당국은 스리랑카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해 수수료를 이같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기상 당국이 향후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더 잦은 폭염과 더 많은 강수량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보고서를 통해 “금세기 안에 낮 기온이 최대 4.5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히며 “겨울철 기온도 상승해 2100년경에는 겨울이라는 계절이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또한 “방글라데시의 겨울이 사라질 경우 12월에서 1월 사이 북부 및 북동부 지역에서만 한시적인 한파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글라데시 기상청은 2011년부터 노르웨이 기상연구소와 기후 변화의 영향을 연구해 왔다. 이번 보고서는 양자의 협업 이래 세번째 발간된 공식 문서로, 다섯가지 시나리오에 따른 기후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칸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발표했다. ADB에 따르면 캄바르-아타 수력발전소 1단계(HPP-1) 사업에 3억 달러(약 4,400억원)의 우대금융이 제공되며, 향후 3년 동안 7억 달러(약 1조원)가 추가로 투입된다. 마사토 총재는 “캄바르-아타 HPP-1은 중앙아시아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수자원 관리 개선을 위한 전략적 사업”이라고 평가하며, ADB의 자금이 단계적으로 제공될 것이라 덧붙였다. ADB는 이와 관련해 7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중소기업 등 민간 부문 지원, 주요 에너지·수자원 인프라 개발, 기후 회복력 강화에 집중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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