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피 튀기는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은 재벌 3세들은 한국 경제의 주역이 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은 글로벌 무대에서 실용과 유연함으로 승부한다. 엔비디아 GPU 26만 장 공급처럼, 정부 대신 기업이 앞장선 결과가 나타났다. 과거 ‘금수저’ 논란에 시달렸던 그들이지만, 지금은 치열한 경쟁과 오너 리스크 속에서 생존한 경영 세대다. 경주 APEC CEO 서밋에서의 그들의 존재감은 ‘K-비즈니스’의 새 얼굴을 보여줬다. 이제 과제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일이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가 이집트에서 열리는 가자지구 재건 회의에 참석한다. 모하마드 하산 외교장관은 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재건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이는 팔레스타인 국민, 특히 가자 주민들의 고통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프랑스와 이집트로부터 가자 재건 노력을 위한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캄보디아와 한국 당국이 사이버 범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캄보디아가 온라인 사기, 외국인 납치 등 범죄의 근거지로 악용되지 않도록 사이버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3일 캄보디아 사이버범죄대책위원회는 특별회의를 개최, 한국 측의 태스크포스와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박일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도 태스크포스 설립을 환영하며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상호 지원과 정보 공유, 범죄 네트워크의 근원을 규명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바누 란잔,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제24회 아시아 양궁선수권대회가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린다. 방글라데시양궁연맹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에 아시아 30개국 총 20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다카가 이같이 권위 있는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방글라데시는 또한 오는 8일 32개국 대표단이 모인 가운데 월드 아처리 아시아 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환경보호위원회가 브라질 벨렘에서 열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앞두고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뜻을 모으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5개국 8천만 명의 사람들, 하나의 목소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회의는 정부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 협력 강화 방안, 빙하 및 산악 생태계 보호, 청년층의 참여 확대 등을 논의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COP30에서 공동의 입장을 제시하고, 향후 5년간의 글로벌 행동계획을 통해 기후 대응 조치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푸네 네다이, 쇼카란 매거진, 이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란과 미국의 갈등은 일시적이거나 전술적인 것이 아닌, 근본적이고 뿌리 깊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적대감은 1953년 쿠데타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당시 미국과 영국은 이란의 석유산업을 국유화한 모하마드 모사데그 당시 총리를 축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슬람 혁명 이후에도 옛 왕조를 지지하는 한편,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에는 사담 후세인을 지원하고 각종 제재를 부과하는 등 이란을 억압했다. 하메네이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중동 지역에서 철수해야만 이란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바레인
라니아 알야신 요르단 왕비가 “최근 몇 년 사이 증오가 다른 이름으로 포장돼 되돌아왔다”고 경고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원 영 월드 서밋’에 참석한 왕비는 “인종차별은 애국심으로, 우월주의는 문화적 자부심으로, 반유대주의와 이슬람 혐오는 표현의 자유로 포장되고 있다”며 “‘그저 말 뿐’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모든 집단학살이 어떻게 시작됐는가를 간과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폭력은 언제나 ‘말’로부터 시작됐으며, 인간성을 파괴하는 증오의 언어가 인류 역사상 가장 어두운 장면들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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