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최고령 사형수 오종근이 지난해 광주교도소에서 87세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2007년 전남 보성에서 관광객 4명을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의 디지털카메라에 찍힌 사진으로 범행이 드러났고, 오종근은 체포 이후에도 반성 없이 범죄를 부인했다. 헌법재판소는 그의 위헌심판 청구를 기각했고, 대법원은 2010년 사형을 확정했다. 한국은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을 중단해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사와 러시아가 원자력 에너지 협력을 이어간다. 이에 따라 양국은 제도, 인적자원, 기술력, 상업화, 법제화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 전환·수력변환부 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파딜라 유소프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지난 주 방러 일정을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풍부한 원자력 에너지 경험을 참고해 미래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방러 중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러시아 부총리와 만나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활용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인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하초프 사장과 만나 말레이시아 전력망 강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으며 “아세안의 전력망 구축 등 아세엔의 전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파키스탄
파키스탄 재난관리 당국이 29일(현지시간) “지난 며칠간 몬순으로 폭우와 급류가 발생해 최소 4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총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펀자브 주에서는 지난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며, 구조 및 구호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푸네 네다이, 쇼카란 매거진, 이란
이란 도시개발위원회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테헤란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임시 거주처, 재건 계획 등을 점검했다.
모하마드레자 레자이-쿠치 위원장은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잔해를 수습하기 위해서 주택재단, 기술부처, 테헤란 시 당국의 긴밀한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재건 작업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단순한 천막이 아닌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임시 주거지가 필요하다”며 재건이 완료될 때까지 피난민들에게 적절한 임시 주거지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바레인
바레인의 샤이카 헤사 빈트 알리 알 칼리파가 유엔 우주평화이용위원회(COPUOS)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아랍 여성 중 최초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67차 COPUOS 회의에서 부의장으로 뽑혔으며 “우주, 과학, 국제 외교 분야에서 아랍 여성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그녀는 파리 소르본대학교에서 법학 및 정치학 학사학위, 미국 디폴대학교에서 MBA를 각각 취득했으며, 현재 바레인 국가우주과학청에서 선임 법률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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