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NATO)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중동 전쟁 확산과 국내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나토 측과 대참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으로 한미 정상회담도 불확실해지자 불참 결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야당은 “동맹 신뢰를 약화시키는 외교 실책”이라며 비판했다. 나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를 초청해왔다.
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파키스탄
파키스탄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 겸 부총리는 2025년 6월 22일 공식 성명에서 “지역 내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파키스탄 정부가 며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장관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공습은 국제법의 규범을 위반한 것이며, 이란은 유엔 헌장에 따라 스스로를 방어할 정당한 권리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표현하며 “이란에 대한 지속적인 침공으로 인한 전례 없는 긴장과 폭력이 고조될 것이다. 이로 인해 역내는 물론 역외까지 파멸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르 장관은 또한 “유엔헌장의 원칙과 목적에 부합하는 대화와 외교만이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바방안”이라고 덧붙였다.
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바레인
바레인통신(BNA)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태평양통신기구(OANA) 총회의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러시아 타스(TASS) 통신이 주최한 이번 총회에는 OANA 회원사 대표단 및 지역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교육훈련, AI와 디지털 미디어의 통합, 뉴스 콘텐츠 및 유통 혁신 등의 주제를 다뤘으며, OANA의 향후 전략과 통신사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뉴스룸 플랫폼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적응 방안도 논의했다.
OANA는 1961년 유네스코(UNESCO)의 제안으로 설립된 세계최대 규모의 지역언론 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통신사 간 상호이해 증진과 콘텐츠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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