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중앙선관위와 갤럽이 6·3 대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86.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3년 전 대선과 유사한 수치다. 사전투표 참여 의향은 37.4%로 집계됐으며,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의 투표 의향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유권자 83.7%는 이미 후보를 결정했으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능력·경력’과 ‘정책·공약’ 순이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주로 TV토론이나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으며, 유권자의 70% 이상이 투표가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최근 인민정의당(PKR) 지도부 선거에서 누룰 이자 안와르에게 패한 라피지 람리 경제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내각에서 사임했다. 앞서 라피지는 당 부총재직을 지키지 못할 경우 장관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닉 나즈미 닉 아흐마드 말레이시아 천연자원·환경지속가능성부 장관도 인민정의당 지도부 선거에서 패배해 부총재직을 잃게 됨에 따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두 장관의 사임으로 내각에 공석이 생기면서 후임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 한편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의 딸이자 집권당 지도부 선거에서 승리한 누룰 이자 안와르는 친족 등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자신을) 누군가 임명한 것이 아닌 당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캄보디아 국방부가 “5월 28일 수요일 프레아비히어 주 모메베이 인근 국경 지역에서 태국군과 소규모 총격전이 발생해 캄보디아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이 캄보디아군 주둔기지를 향해 총격을 가하며 충돌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는 분쟁을 원하지 않으며 외교적 노력과 평화적 대화를 통해 국경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대가라도 치를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위정보를 유포하지 말라”며 이같은 허위정보가 긴장을 고조시키고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파키스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에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의 3자 정상회의에서 참석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인도와의 대화를 재차 촉구하며 “카슈미르, 수자원 분쟁, 테러리즘 등 핵심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샤리프 총리는 인도와의 긴장 속에서 파키스탄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4개국을 순방하고 있다. 샤리프 총리는 총리는 아제르바이잔 방문에 앞서 이틀 간 이란을 공식 방문했으며, 터키와 타지키스탄도 방문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바누 란잔, 아시아엔, 방글라데시
무함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최고 고문이 5월 28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도착해 4일 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방글라데시 외교부는 유누스 고문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며, 일정 동안 최대 7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0억 달러 규모의 저금리 차관, 일본의 방글라데시 투자 확대, 인프라 개발 협력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유누스 고문은 또한 일본 내 노동수요를 충족시키고 인적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숙련공 10만명의 파견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바레인
중국이 오는 6월 9일부터 2026년 6월 8일까지 1년 간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협력회의(GCC) 회원 4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걸프 지역과의 외교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들 4개국 국민들은 최대 30일간 비자 없이 중국에서 체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비자 입국은 관광, 비즈니스, 친족 방문, 업무 등 방문에 적용된다.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는 지난 2018년부터 중국 무비자 입국 혜택을 누려왔으며, 이번 조치로 GCC 회원 6개국 전원의 중국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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