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캄보디아 정부가 최근 정보부를 통해 국민들에게 가짜뉴스와의 싸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정보부 산하 가짜뉴스 대응위원회는 2025년 1분기(3개월간)에만 884건의 가짜뉴스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텝 아스나릿(Tep Asnarith) 정보부 차관 겸 대변인은 “1분기 동안 적발된 884건의 가짜뉴스는 대부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었으며, 이는 특히 청년층과 콘텐츠 생산자들에게 심각한 경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출처가 불분명하고 전문성 없이 검증 없이 유포되는 가짜뉴스는 사회 전체를 해치고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모든 국민, 특히 SNS 사용자들은 정보를 접할 때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텝 아스나릿 대변인은 “모든 국민이 가짜뉴스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와 가족, 그리고 국가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 확인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보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3,651건의 가짜뉴스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가짜뉴스에 NO라고 말하자(Say No to Fake News)”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적인 가짜뉴스 근절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가짜뉴스를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에서 완전히 퇴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은 영어 원문입니다.
Cambodia’s Ministry of Information Urges Nationwide Effort to Combat Fake News
Phnom Penh: The Cambodian government, through the Ministry of Information, this week called on the public to pay close attention to the fight against fake news, as the Ministry’s Anti-Fake News Committee detected nearly 900 cases of misinformation during the first quarter of 2025.
According to Tep Asnarith, Undersecretary of State and Spokesperson for the Ministry of Information, a total of 884 fake news cases were identified in the first three months of the year. He warned citizens — especially youth, social media users, and content creators — about the increasing spread of misinformation on social platforms.
“Fake news, often created and spread by irresponsible users without credible sources, professionalism, or proper verification, can harm society and lead to confusion,” Asnarith said on Monday.
He emphasized that all information, particularly from social media, must be verified before being shared. “Everyone must take part in preventing and ending fake news to protect themselves, their families, and the broader society,” he said.
In 2024, the Ministry’s Counter-Fake News Committee recorded as many as 3,651 cases of fake news. In response, the Ministry launched a national campaign under the theme “Say No to Fake News”, aimed at reducing the spread of false information and eventually eliminating fake news from Cambodian society.
